전현직 스케이트 국가대표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 홍보대사 위촉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양주시는 22일 오전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 임재근 체육회장, 김현수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홍보대사는 제갈성렬 의정부 빙상팀 감독, 이강석 코치, 김민선·정재원 현 국가대표 선수(스피드스케이팅), 최근원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 빙상 지도교수, 김성만 경의초등학교 빙상부 감독 등 6명이다. 홍보대사들은 제갈성렬 감독을 위원장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전원 전·현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로 이미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으며, 특히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김민선 선수와 지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스스타트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 선수는 젊은 세대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근 회장은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양주시를 국제적인 관광·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 체육회는 시민들과 함께 시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수현 시장은 “홍보대사들이 갖고 있는 뛰어난 업적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양주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주시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기업·대학과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위해 맞손

양주시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두광디앤피, 신한대 패션디자인과가 지역경제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와 신한대 학생들은 양주지역 섬유소재 기업의 재고 원단을 활용해 아트웨어를 제작, 촬영, 전시해 섬유소재기업의 원단 재고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섬유패션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또한 다음달 19일까지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양주시’를 콘셉트로 다양하게 풀어낸 아트웨어와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는 입주 디자이너인 김영후·조영진·황요석 디자이너와 유기석 작가의 협동으로 ‘수술’을 주제로 실제 인체 구조를 갖추고 있는 디자인을 통해 직관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아트웨어 의상과 오브제를 전시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양주시를 콘셉트로 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K-패션을 통해 양주시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줄 것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섬유소재 기업의 재고 원단 문제를 해결하고 섬유 패션을 활성화 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청 사무실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대대적인 변신

양주시가 사무실을 협업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그동안 서류를 무분별하게 쌓아 두거나 늘어나는 캐비닛 등으로 사무공간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고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홍보정책담당관 사무실을 리모델링했다. 홍보정책담당관 사무실은 팀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회의, 팀워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바꾸고 칸막이 없는 개방형 책상을 배치했다. 개인 업무공간도 1인당 1모니터와 함께 개인용 서랍을 없애는 등 단순하게 개선했다. 이런 가운데 사무실 리모델링 관련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대답이 86%, 만족한다 14%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공간혁신사업을 확대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개선 의견이 있었다. 홍보정책담당관 사무실을 둘러본 타 부서 직원들은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도로과의 한 직원은 “우리 사무실도 개선하면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정책담당관 한 직원은 “앞으로 업무능률이 오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한 이승대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열린 의사소통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보조금 1억 끊자 ‘맞대응’... 바르게살기운동協, 양주시장 고소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양주시장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나섰다. 시가 협의회 내부 분란을 이유로 법정 보조금 지급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로 시와 협의회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17일 시와 협의회 등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강수현 시장을 직권남용, 부정청탁,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협의회는 강 시장이 사무국장 채용을 요구했고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상황에서 거절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사무국장은 채용 이후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회장과 임원들에 대한 하극상, 근무태만, 업무방해 등으로 지난해 7월 임시총회에서 공식 해임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 사무국장은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상 횡령,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돼 일부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시가 사무국장 해임 직후부터 협의회 분란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사무국 업무가 마비됐다고도 주장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23일자 공문을 통해 협의회가 시정발전사업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보조사업 예산과 사무국 인건비 등 1억여원을 편성하지 않았다고 통보했다. 한편 도협의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회장과 이사 등에 대해 직무정지(경기일보 14일자 10면)를 통보, 현재 협의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시의 방안이 결정된 건 없으며 협의회가 정상화되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