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남면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수상

양주시 남면농업이 지난 23일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신용사업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매 월말 총 예수금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됐을 때 수여하는 시상이다. 이날 오정수 NH농협 양주시시부장은 남면농협을 방문, 이태인 조합장에게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남면농협은 2009년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금융자산 5천억원을 달성했으며, 매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농촌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지역 저소득·취약계층 돌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인 조합장은 “상호금융 3천억원 달성은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고객의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수 NH농협 양주시시부장은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는 남면농협이 전국 농축협에 표준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직원이 건전경영에 힘써 조합원의 실익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기동사단 압도적 화력 자랑…혹한기훈련 K9 자주포 100여발 실사격 위용

육군 8기동사단이 압도적인 K9 자주포 실사격훈련을 통해 동계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 8기동사단은 2024년 새해와 함께 시작한 혹한기 훈련을 23일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K9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단은 지난달 2일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공세적으로 대응한다는 ‘즉·강·끝 응징 신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K2 전차포와 K9 자주포 실사격으로 ‘혹한기 훈련’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달 23일까지 사단 사령부를 비롯해 예하 부대별로 동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대대TF 제병협동전투, 통로 확장, 장애물 극복, 대량 전상자 처리, 드라이브스루식 보급, 군수부대 시설 재배치, 제대별 지휘통신체계 숙달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23일에는 사단 포병부대인 명품백호대대가 K9 자주포 17문을 투입해 100여 발의 실사격 훈련을 실시,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영근 명품백호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부대원 모두가 의기투합 해 어떤 상황에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강한 훈련과 대응태세를 완비해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소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테크노밸리에 ‘MRO+R 클러스터 조성’ 방산산업 전초기지로 부상

양주테크노밸리가 방산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2일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의장, 최수연·한상민 시의원 등과 함께 백석읍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주CS센터를 방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CRM 사업실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방위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 방위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 최대 현안인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해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에 민·관·군·학이 협력하는 가칭 방산서비스파크를 조성해 방위산업을 발전시키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위산업과 접목시킨 ‘MRO+R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방산기업으로 현재 조성 중인 양주테크노밸리의 첨단기술과 방위산업을 융합한 첨단 방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양주시 방위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장비를 유지·보수·정비하는 MRO사업은 특정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무기체계 전 주기 비용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K-방산의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해외 MRO사업 추진 등 인력 육성이 필요한 시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최근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등 수출 규모가 커지며 방위산업이 국가 전략사업으로 떠오르는 중요한 시기에 양주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주시 방위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시는 우수한 방산 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군사적 요충지이자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잘전을 위한 상생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1천104억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양주시의회 364회 임시회 폐회 … 정희태 의원 대표발의 공정배달료 추진 건의안 채택

양주시의회는 22일 제3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소비자를 위한 공정배달료 추진 건의안, 양주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 중 주목할 만한 안건은 정희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비자를 위한 공정배달료 추진 건의안’이다. 코로나 비대면 상황을 거치면서 지난해까지 배달업시장 규모는 26조4천억원으로 초고속 성장했으나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배달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면서 배달업계와 중개플랫폼 업체들이 배달 수수료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없는 틈을 타 수수료를 터무니없이 올리고 있다. 배달 중개 수수료율이 최고 40%가량 치솟으며 주문금액 2만원에 배달수수료는 8천원에 달하는등 인상된 수수료는 주문금액에 포함돼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배달업계와 중개플랫폼 업체는 소비자가 예측할 수 있도록 배달 수수료 부과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정배달료 관련 법령을 제정해 수수료 기준과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는 미비점을 보완해 새롭게 개정됐다. 지원대상 신청 기준일이 완화되고 양주시 체류 외국인 자녀까지 지급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지역화폐로 한정한 입학축하금 지급 방법도 지역화폐나 계좌이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수혜자 중심으로 변경했다.

양주 우이령길 예약없이 걸을 수 있다 …내달부터 전면 개방

기존 예약제로 운영돼온 우이령길이 다음달 4일부터 평일 전면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존 사전 예약해야 출입할 수 있었던 우이령길을 다음달 4일부터 평일에 별도 예약 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주말과 성수기인 9월부터 11월, 공휴일(평일 공휴일 포함) 등은 기존대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우이령길은 지난 1969년 안보상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가 주민들의 요구로 2008년부터 사전예약제로 다시 개방됐지만 하루 입장인원이 1천200명으로 제한돼 반쪽 개방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시민과 등산객의 우이령길 탐방로 전면 개방 요구에 대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 3월 장흥면 주민과 강북구 시의원들이 만나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3월24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에 중앙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도 진행했다. 지난 2008년 우이령길 개방을 이끌어냈던 우이령길 협의회를 재구성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우이령길협의회 재구성을 공식 건의했고 8월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관으로 우이령길협의회가 15년 만에 재구성됐다. 강수현 시장은 “우이령길이 완전한 전면 개방은 아니지만 평일에 시민들이 우이령길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우이령길을 더 많이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최수연 양주시의원

양주시의회가 시 보건소의 인사 난맥상, 보건행정 부실 등을 질타하며 인구 증가에 보건소 발전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수연 의원은 22일 개회한 제3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현재 양주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인구와 공공보건 서비스 수요에 대해 문제가 없는 지 살피고 대책을 마련해 해결해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양주시 보건행정은 전례없는 보건소장 교체, 진료소장 공석에 따른 진료 차질, 안일한 인사행정 등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제대로 보건행정을 운영하지 못한 것은 누구 책임이냐”고 따져물었다. 최 의원은 보건소 인사행정을 지적하며 “전례없이 상·하급자가 바뀌는 보건소장 교체는 공직사회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또한 매곡진료소장의 지역보건팀장으로 인사이동으로 인한 진료차질과 보건진료소 변칙운영으로 주민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응급의료센터 하나 없는 상황에서 공중 보건의료를 담당해야 하는 최일선 진료소를 안일한 인사행정으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냐”고 따지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보건행정 대비태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 이번 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또다시 인사문제로 보건행정의 공백이 생기고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뒤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인구증가에 따른 보건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최 의원은 선별진료소로 활용했던 군부대 부지 매입 포기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며 “인구 30만에 대비한 단독 보건소가 반드시 필요하며 제2, 제3의 코로나에 대비해 감염병 선별진료소를 수행할 수 있는 단독 보건소 추진과 동서부 지역에 각각 두 개의 보건소 체계를 운영할 것을 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금은 내부문제로 시끄러울 때가 아니다”라며 “문제를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의잘못된 보건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냉정한 비판의 눈길이 있음을 인식하고 보건소 정상화와 발전방안 대책마련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양주시 중대재해 예방계획 수립…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양주시가 중대재해 예방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시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은 물론 신규 사업 등 다양한 추진 과제를 담은 중대재해 예방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 구축,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중대재해 예방 의무 이행사항 지표 신설, 중대재해 예방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통한 안전대책 등을 담았다. 도급·용역·위탁사업시 안전보건 관리와 근로자 안전보건환경 지도점검 강화, 중대재해 배상 책임보험 가입, 안전보건교육 온라인 강좌 개설,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에 대한 안전계획 이행 점검 등도 포함됐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시 소속 사업 또는 사업장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근로자 안전·보건 점검 36회,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24회, 중대시민재해시설 안전점검 22개소, 현업근로 49개 공정 사업장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했다. 심재영 안전건설과장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적극 이행해 시 소속 근로자와 시민 모두에게 안전의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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