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저상버스 보급에 따라 버스회사 관리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약자 분야 전문 강사와 장애인 단체 대표, 버스제작회사 기술자들이 버스운송업체를 방문해 진행했다. 교육은 관리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별 고객 응대요령, 저상버스 운행기기 조작법, 휠체어 탑승자에게 필요한 안전 조치 이론 및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저상버스 운전자가 휠체어를 탑승해 경사판 고정장치 및 안전벨트 작동 등을 직접 해보는 체험 교육도 병행됐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저상버스 운행에 필요한 도로와 버스정류장 개선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저상버스 12대를 추가 공급해 총 71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경기 북부지역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0일 파주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K-water는 그동안 임진강 유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군남홍수조절지의 댐 운영방식을 변경했으며, 파주지역 지방상수도에 광역상수도를 대체 공급,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와 파주시, 광주시 등 경기북부 지역주민에게 급수 차량을 이용해 1천800여 톤의 생활용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K-water의 단기적 대응책을 추진해 왔다. 최재웅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자연재해에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물관리(IWRM)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 북부지역 가뭄 해결을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의회 고금란 의원(사진 왼쪽)과 이수진 의원은 9일 오전 8시 방위사업청 정문과 청사현관에서 정부과천청사 조기 입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들 의원은 이날 1인 시위를 통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정부 과천청사에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사무실 리모델링 등의 이유를 들어 입주를 미루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과천지역 음식점들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등 지역경제가 붕괴위기에 봉착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정부 과천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중앙정부가 과천시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과천시가 도심공동화와 지역경제붕괴 등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방위사업청은 하루빨리 사무실 리모델링을 끝내고 8월 안으로 정부 과천청사 건물에 입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지난 10여년 동안 표류돼 왔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9일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지식기반산업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시공사와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사업 총괄조정 감독과 토지인수 협상 계약,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재원조달 및 부담, 인허가 승인에 관한 행정절차 이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수탁기관인 경기도시공사는 지구단위계획 용역 및 관리 지원, 토지공급지침 수립 등 분양 관련 제반 업무 등을 대행하게 된다. 사업부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22만3천㎡ 총 12개 필지로, 보금자리주택지구 전체 부지 135만3천㎡ 중 약 17%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총 사업비는 5천500여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LH로부터 이 토지를 조성원가에 매입해 감정평가금액으로 자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한 기업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용적률 420~500%, 건폐율 70%를 적용해 최소 6층에서 최고 15층으로 규정돼 있는 현 지구단위계획안을 과천시 실정에 맞게 변경하고, 용지공급을 위한 세부지침을 새로 수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부 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용지 분양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기간은 지식정보타운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수도권 지식기반형 서비스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 in 몽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몽골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되며, 지난 겨울방학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해외봉사는 학생들에게 미술, 음악, 체육, 전통놀이를 가르쳐주는 교육봉사를 했으나, 이번에는 몽골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환경봉사를 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몽골의 수도 울라타르에서 50km 떨어진 에르덴 솜 사막과 테를 국립공원 등지에서 이뤄진다. 학생들은 에르덴 솜에 심어져 있는 과실나무에 물을 주고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모래땅에 구덩이를 파는 봉사를 하면서 환경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 몽골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초원에서 승마 체험도 할 예정이다. 김남일 교육청소년과장은 여름과 겨울엔 일교차가 워낙 커서 여름에 미리 땅을 파놔야만 내년 봄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과천시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고민과 그린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경찰서(서장 최승렬)는 최근 이륜차교통사고가 잦은 피자, 햄버거, 치킨, 중국음식 등 배달 업체를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단은 이른 무더위로 배달업체 종사자들의 안전모 미착용을 예방하고, 이륜차 인도주행 근절 등 안전운전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노인, 장애인 대상으로 안전모를 전달했으며, 지역 내를 운행하는 이륜차와 트랙터 등에 야광반사지도 부착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화훼농가와 마사회가 경주로 소금으로 인한 피해 배상문제를 놓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1일자 11면) 2차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도 끝내 다음달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3일 과천지역 화훼농가에 따르면 과천지역 화훼농가는 지난 2012년 염분으로 오염된 지하수로 인해 분재와 화훼 등이 말라죽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배상액 조정을 요구했다. 이에 중도위는 마사회 측에 분재농가에 6억원, 화훼농가에 4억원 등 총 10억원을 배상하라고 조정했다. 그러나 마사회는 화훼농가의 화초 고사가 경마로 소금 때문이라는 인과관계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도 다음달 소송을 하기로 했다. 경마장 후문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는 S씨는 마사회가 대책 마련 일환으로 파 준 관정에서 기준치가 넘는 염분성분이 나와 그동안 블루베리 등 나무와 화초가 모두 말라죽어 1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B씨 소유의 분재농장도 지난해부터 500여개의 분재와 화초가 고사해 수질분석을 의뢰했는데 기준치 250㎎/ℓ보다 2배에 가까운 441㎎/ℓ로 나와 농업용수 불가판정을 받았다. B씨도 오염된 지하수로 인해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S씨와 B씨는 경마장 인근의 지하수 오염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사회가 피해배상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S씨와 B씨는 현재 법률전문가와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달 마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S씨는 지하 150m 깊이의 지하수가 오염됐다는 것은 경마장 일대 모든 지하수가 염분으로 오염된 것이라며 현재의 지하수로는 화훼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오는 6일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녹색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환경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와 기후변화교육센터, 과천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환경단체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환경실천 의지를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과천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마련한 재활용품 활용 수생식물 가꾸기와 EM 비누와 EM 흙공 만들기 등이다.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마일리지제도와 백열등 교체 사업 홍보도 이어진다. 지구를 살리는 100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EM활성액도 나눠준다. 기후변화교육센터와 과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선 폐 현수막을 활용한 머리끈과 부채 만들기와 자전거 수리 및 중고 자전거 판매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가입자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하여 연 2회 현금으로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도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KBS 관악산 송신소 무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등반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케이블카를 이용, 관악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돼 매년 3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관악산 견학은 오는 10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되며, 관악산 입구에서 삭도를 타고 KBS 관악산 송신소로 이동해 시설물을 견학하게 된다. 견학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 관악산 견학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과천시와 관악산 정상의 주요 문화유적지에 대한 해설과 송신소 안내 등의 도움을 준다. 과천=김형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과 과천농협은 2일 과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 면세유류 담당자 등 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류 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과천농협은 이번 회의에서 농업용 면세유류 부정사용 금지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난방기 경유공급 전면중단에 따른 조치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과천시 화훼협회는 과천시 화훼농가에서 생산하는 화훼는 일반 노지농가와는 달리 1년 내내 농업용 면세유가 필요하다 며 화훼농가의 특수성을 감안해 실제 소요량 확인 후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농업용 면세유류 공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난방기에 시간계측기 부착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