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농촌 취약지역 등 18곳에 총 2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의 돔형 8대와 130만 화소의 고정형 12대로, 범죄 예방과 수사에만 활용된다. 설치 장소는 경찰서에서 요구한 18개소 중 7개소와 민원요청 지역 16개소 중 11곳으로, 과천동과 문원동, 막계동 경마공원역 부근 등 시민들의 왕래가 적은 외곽지역에 치중돼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사업에 총 16억 원을 투입 44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화소수가 낮은 71대 CCTV의 화질 개선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 중이다. 지난해에는 CCTV 4대를 신규 설치했고 2006년 이전에 설치된 40만 화소수 CCTV 52대를 200만 화소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올해는 과천동과 문원동 등 외곽지역에 중점적으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CCTV가 범죄예방 효과와 사생활 침해라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CCTV 관리 운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에 여성예비군이 창설된다. 과천시는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여성예비군을 창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예비군은 오는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이번에 창설되는 과천시 여성예비군은 40여 명의 과천시 관내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상반기안에 군 부대에 입소,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된다. 군 훈련을 마친 여성예비군은 과천시 기동대 예하소대로 정식 편성돼 재난ㆍ재해 발생 시 대민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전시 때에는 급식지원이나 응급환자 처치, 후송 등 전투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성예비군 대원으로 참여한 윤미현 시의원은 여성들도 전쟁과 재해발생 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예비군 대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훈련을 통해 구호활동과 환자 응급처치 등을 제대로 배워 여성예비군으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예비군은 평상시 대민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전시에는 작전지역에 투입돼 전투근무 지원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17일 문원동 주택가에서 의용소방대원 80여 명과 함께 주택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내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소방진압대가 도착하기 전 주민들과 의용소방대의 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택가는 도로폭이 좁고 주차된 차량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훈련은 주택가 주변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과 소화전을 사용한 초기 진화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최근 생명의 골드타임을 지키는 심폐소생술의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소방서는 16일 정부과천청사 3동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포함한 약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론보다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의 발생 후 최초 4분에서 소생과 회복 후 정상적인 생활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심폐소생술은 목격자에 의한 현장에서 실시가 가장 중요하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처음 현장교육을 받게 됐다 며 이제는 심장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조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재빈 서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아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며 심폐소생술은 가족은 물론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조치로 모든 시민들이 반드시 받아야 할 교육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5급 공무원 중 3명의 사무관이 이달 중으로 정년과 명예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울 전망이어서 고참 팀장(6급)들이 승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55년생인 A실장은 3월 말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56년과 57년생인 B과장과 C동장은 최근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승진인사에 목말라 있는 과천시 공직사회가 모처럼 인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다. 승진인사는 이달 이뤄질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승진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등 보이지 않은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 승진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팀장은 주로 6급 승진 19년에서 20년차인 L팀장과 P팀장, S팀장을 비롯해 J팀장, S팀장, 또 다른 S팀장 등이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과천시 공직사회에서는 승진인사 3명 중 2명은 연공서열, 1명은 발탁인사가 될 것으로 조심스러운 관측을 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토목직 사무관 1명도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6급 기술직 공무원들도 승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과천시와 경기개발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12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실과장 등 13명과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 등 6명의 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들은 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와 우정병원 등 현장을 방문한 후 시의회 열린 강좌실로 이동해 신계용 시장 주재로 해당 과장으로부터 현안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앞서 신 시장은 과천시 현안사항을 내부적인 문제로만 보고 풀어가기 보다는 정책연구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이 나올 것이라며 과천시 현안사항 해결에 경기개발연구원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 개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는 이 자리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과 시공사 부도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 방안,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제고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경기개발연구원 임해규 원장과 연구위원들은 과천의 미래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계획이 있는 북부지역의 구체적인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행정도시라는 상징성이 퇴색한 만큼 과천시 전체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국제관광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과천에는 값비싼 구슬은 많은데 꿰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구슬을 꿸 실이 화훼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문화관광 도시 과천을 위해 말이라는 블루오션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말하면 과천을 떠올릴 수 있는 축제라든가 고급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를 관광사업으로 개발하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한편 과천시는 이날 제시된 경기개발연구원의 의견을 종합해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경찰서는 12일 시의원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초 정문에서 개학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상인회와 이마트가 이마트 과천 입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일자 10면) 상생방안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예정대로 오는 8월 과천 스노마스 건물에 입점할 전망이다. 시는 12일 과천지역 상인회대표와 이마트 관계자 등 9명의 위원들이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지역활성화 및 슈퍼마켓과 전통시장 상생,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안건에 상호 합의, 타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됐던 슈퍼마켓 및 전통시장 상생방안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점포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을 준수하고 이마트 점포 내에 푸드코너를 입점하지 않기로 했다. 또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3만원 미만의 구매금액은 개점일로부터 3년간 무료배달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 기간 전단배포 행사 횟수를 6회로 제한키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신규인력 채용 시 과천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해 과천시 상인회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단장 홍정조)은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지역에 지난 9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월 K-water에 극심한 가뭄으로 지하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해수담수화시설을 가동해 1일 40t씩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K-water는 해수담수화시설 운영관리 협약에 따라 취수펌프와 약품소독설비 등 해수담수화 시설점검을 조기 완료하고, 9일 오전 6시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이마트 입점 문제로 이마트와 과천지역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7일자 11면) 이마트 입점 여부를 판가름하는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천시는 11일 이마트가 지난달 시에 대규모 점포 개설 신청서를 제출해 그동안 9명의 협의회 위원을 위촉, 12일 첫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마트 개설등록에 대한 접합 여부를 협의하는 회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 슈퍼마켓 및 전통시장 상생방안, 지역사회 기여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슈퍼마켓과 전통시장 상생방안에 대한 안건은 그동안 이마트와 과천상인회가 지속적으로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안건으로, 이번 협의회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이렇다 할 상생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다음 달까지 34차례 상생협의회를 더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상생협의회에 대해 과천상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이마트와 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견이 너무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번 상생협의회에서는 관내 소규모 점포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가 개설 등록을 하면 전통시장 보호차원에서 상생협의회를 열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의회를 통해 소규모 점포와 대규모 점포가 상호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