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광명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률이 높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2일부터 공공2부제 실시와 시청 및 공공기관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홀수 날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 날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운행 가능하며, 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전일 적용된다. 단 친환경차, 장애인차, 영유아임산부동승차량, 경차, 민원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계절관리 감시단을 운영해 관내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의 배출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살수차 운영 확대 등 도로청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을 실시하는 한편 업무용 승용차 44대를 오는 2027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5대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공공2부제를 지키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3월까지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광명동굴 자연주의(Eco) 테마파크로 개발 박차

광명동굴 주변이 2026년 6월까지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주의(Eco)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광명시는 2일 광명도시공사,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제일건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광명동굴 인근 56만㎡를 새로 개발한 뒤 기존 광명동굴 및 가학산 근린공원을 포함한 이 일대를 문화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 등은 2026년 6월까지 모두 6천550억원을 투자, 문화관광복합단지에 에코 힐링(Eco-Healing),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 등 4개 테마에 맞춘 다양한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현재 전체 길이 중 2㎞만 개발해 일반에 개방 중인 광명동굴의 나머지 미개발 구간 5.8㎞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광명동물 추가 개발은 물론 문화관광복합단지 내 각종 시설 운영에 글로벌 기업인 디스커버리(Discovery)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내년 초 광명도시공사 50.1%, 컨소시엄 49.9% 비율로 투자하는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PVC(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2021년 사업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성장 동력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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