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0일까지 관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 이행 여부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체육도장 64개소를 대상으로 시청 문화체육과 직원 1개조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체육도장에 대한 성범죄자 취업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는 아동과 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성범죄 경력자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체육시설 등)에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수강생으로 두는 체육시설은 대표자 본인을 포함해 취업자와 노무제공자 등에 대한 성범죄경력조회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체육시설에 대한 성범죄자 취업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성범죄자 취업사실이 발견되면 즉시 해임과 시설 폐업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성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의 원로 시인인 조석구 시인이 평생 소장해오던 도서 880여 권을 오산 꿈두레도서관에 기증했다. 오산시도서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산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조 시인은 최근 일반도서, 문고판, 오산고등학교 문예지, 월간지 등을 꿈두레 도서관에 기증했다. 조석구 시인은 꿈두레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 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듣고 도서 기증을 결심했다며 기증한 자료가 오산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석구 시인의 기증도서를 자료실과 중정홀의 열린 서가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오산시 독서진흥과 교육도시 오산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신 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625 한국전쟁 당시 UN군과 북한군이 최초로 전투를 벌였던 것을 기념해 오산시 외삼미동 죽미령에 세운 UN군 초전비에 새겨놓았던 동판이 분실된 지 50여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제11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지갑종(87) 전 의원이 분실된 초전비 동판을 미국 하와이에서 되찾아 오는 7월3일 제64주년 UN군 초전 기념식장에서 오산시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글판과 영문판 2개로 제작된 동판은 1953년 미 24단에 의해 건립된 구 초전비에 새겨졌다가 1962년 도난을 당한 후 1964년 정부에서 이를 되찾아 미8군에 전달했지만, 다시 미8군 내에서 분실됐었다. 이후 지갑종 전 의원이 지난 1977년 하와이 골동품점에서 초전비 동판을 발견해 사들였고 미군과 협조해 1978년 3월20일 한국으로 가져온 후 지 전 의원이 자택에 보관해 오고 있었다. 시는 지 전 의원으로부터 인계받은 동판을 지난해 4월 건립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전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갑종 전 의원은 지난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자 용산 전쟁기념관에 625전쟁 당시 김일성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기증하는 등 625전쟁 관련 유품 보존에 이바지한 인사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한신대학교 전주석 동문(신학과 52학번용광교회 원로목사)이 지난 24일 모교를 찾아 채수일 총장에게 대학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원광명교회 전성욱 목사, 한신대 e-비즈니스학과 한광희 교수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신대는 이 기금을 기부자의 이름을 붙여 전주석 목사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앞으로 학기당 두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주석 원로목사는 한신대가 있었기에 목사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에 모교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후배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학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으로 소중한 기부를 해줘 감사하다며 학교 발전에 밑거름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6월 한 달간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관내 폐수배출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무허가 시설 운영 여부,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최종방류수 시료채취 및 오염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시는 환경과 환경지도담당 등 2명을 단속반원으로 편성해 집중 점검을 해 무허가 시설 운영 등 고의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취하고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계도를 할 계획이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수질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김성애)는 지난 23일 관내 휴경지에서 회원, 관내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전년도 수확량의 두 배에 이르는 10kg 190박스로 그동안 정성껏 땀 흘려 가꾼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감자수확에는 세마동 관내 소재 펀키즈 어린이집 유치원생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자연 현장학습 체험도 병행하는 자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유치원 원생들이 캔 감자 40박스는 펀키즈 어린이집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수확분은 독거노인 종합 Care대상 어르신과 성심동원에 전달됐고, 일부 판매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애 위원장은 매년 휴경지에 감자와 고구마를 심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 세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오는 26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여성 성공취업 채용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무직생산직상담직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하는 20여개의 유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취업희망 여성은 행사 당일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 사본 등 취업서류를 지참해 면접을 통해 근로조건과 근무지 등을 협의 후 취업을 할 수 있다. 채용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센터(1577-5419, 031-8036- 7591~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중앙동은 지난 20일 오후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복지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 복지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규로 위촉된 위원 12명은 지역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인원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중앙동 지역복지 구현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 행사 후 진행된 자체 회의에서는 백승하 위원을 위원장으로, 박수진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중앙동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철희 중앙동장은 위원 여러분께서는 관내 복지문제 파악과 해결방안 모색, 지역사회복지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새로운 시책 제안 등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과 애로사항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혁신교육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한울타리 토요학교에서 친구끼리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관내 초중고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친구끼리 배드민턴은 지난 7일 시작한 3개월 과정의 초보 배드민턴 강습 프로그램으로 오산스포츠센터, 죽미체육공원 체육관, 물향기문화체육센터 진행하고 있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배드민턴 대회도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산시 배드민턴연합회에서 강사로도 활동하는 동호인들이 재능기부로 강습을 지원해 혁신교육의 모토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함께하는 한울타리 토요학교는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생긴 학생들의 주말 공백을 지역사회가 함께 놀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운영하는 학교 밖 토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9월부터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할 예정으로 더욱 알차게 구성해 아이들의 새로운 토요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온두라스 고위 공직자 20명이 지난 20일 오산 U-City 통합운영센터를 견학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온두라스 공무원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오산 U-City 통합운영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온두라스 공직자들은 U-City통합운영센터 건축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센터 건립 추진배경시설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등 U-City 센터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온두라스 공직자는 수많은 CCTV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도시안전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보니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문을 연 U-City 통합운영센터에는 타 지자체, 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견학을 다녀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