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종강

오산시는 지난 21일 원일중학교에서 미군 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1학기 종강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학기 동안 미군 장병과 영어로 대화하며 회화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진행한 종강식은 미군 장병이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미군 장병과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고 미군 장병도 얼굴에 미소를 띠며 학생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오산시 교육지원 사업인 미군 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평택소재 K-55부대 미 7공군의 지원을 받아 이번 학기에는 오산시 5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17주차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난 14일 2개교와 21일 3개교가 1학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일반 수업방식이 아닌 쇼핑, 할로윈 사탕행사, 요리, 게임,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군 자원봉사자들도 수업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열정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군 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더불어 한ㆍ미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우호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 수료식

오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 수강생 44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경기 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 과정 수료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은 지난 5월 21일부터 주 2회 총 16회 과정(48시간)으로 평생학습도시 및 지역사회의 이해와 주민 참여기획, 평생학습매니저의 활동계획과 비전수립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 워크숍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교육 과정 중 평생학습 매니저 운영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오산시 평생학습 매니저 활동에 적용할 사례를 수집하는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비해 오산시에 접목할 사항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과정을 수료한 평생학습 매니저들은 앞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습상담과 교육홍보 등 시민들에게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산시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평생학습 매니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학습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상습 교통정체구간 차량속도 20% 향상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가 인근 경찰서와 함께 광역교통신호체계를 구축해 신호연동 등을 추진한 결과, 상습 차량정체구간의 차량속도가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화성 동부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화성 서부ㆍ평택ㆍ안성경찰서와 교통소통 20% 향상 추진단을 구성해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교차로 신호연동화,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오산 가장산업단지 물류수송로인 지방도 310호선 남촌 오거리~가장산업단지 입구까지 12개 교차로 3㎞ 구간의 신호주기를 140초에서 120초로 단축해 39.9% 속도를 향상시켰다. 또, 국도 1호선 갈곶동 한일아파트사거리~롯데마트사거리 구간을 신호연동화를 통해 30% 속도향상을 시켰으며, 갈곶동 한일아파트 사거리는 1개 차로를 확장해 차량 속도를 향상했다. 평택 진위 야막사거리~오산 갈곶동 한일아파트사거리 구간의 신호연동체계를 정비했으며, 지방도 317호선 오산 IC출구~(구)동탄농협시거리 구간의 10개 교차로 신호연동을 재정비했다. 이밖에 지방도 310호선 LG전자 정문삼거리~무봉산 사거리까지 17.8%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지방도, 국지도, 시도 등 상습정체 10개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성 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6일 경기경찰청, 인접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하고 교통체계 개선 등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윤동춘 서장은 앞으로 각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주요 도로의 상습정체지점을 개선해 국민경제 활동지원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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