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수질개선 토론회 개최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회장 이진수)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곽상욱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환경단체 회원, 학계전문가, 일반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적 사업을 도출해내고자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소장을 좌장으로 계명대 이태관 박사와 목포대 성재준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이태관 박사는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 용수확보와 오염원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목포대 성재준 박사는 소여울수제 등 일반적인 하천수 처리에 대한 설명 후 오산천에 맞는 맞춤형 처리방식을 찾아야 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 오산환경운동연합 박혜정 사무국장은 생물의 다양성과 서식처가 확보되는 하천으로 거듭나야 진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의미가 있다며 수질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상욱 시장은 민선6기 오산천살리기 공약추진을 위해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오산시가 함께하는 수질개선 노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21일 나눔장터 개장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의제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오산시 나눔 장터가 오는 21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장터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1천원의 참가비를 내고 접수증을 배부받은 후 배정받은 장소에서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돗자리 등의 물품은 판매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폐건전지폐휴대폰, 우유팩 수거 캠페인과 재활용 관련 각종 정보도 함께 제공해 아이들과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참가자에게 경제환경나눔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나눔 장터에서 판매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도서, 문구,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지만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이면 모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나눔 장터 참가비와 기부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는 만큼 이웃을 위한 사랑의 마음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 장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환경과(031-8036-6415) 또는 오산의제21실천협의회(031-375-655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 중앙도서관, 인문학 강좌 운영

오산 중앙도서관(관장 김장환)은 사회 각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청, 문학역사예술 등의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다음 달 14일까지 관내 5개 도서관에서 5명의 강사가 매주 1회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5차의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정석희 작가가 지식과 지혜, 그 엄연한 차이라는 주제로 책과 인생이야기를 다룬 강좌를 진행하며, 꿈두레도서관은 박희숙 화가가 파격으로 시대의 리더가 된 화가들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진행한다. 초평도서관에서는 박원규 박사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개발에 대한 강좌를, 햇살마루도서관에서는 김원숙 박사가 명화로 읽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양산도서관에서는 정미선 독서지도사가 엄마는 역사선생님이라는 주제로 역사교육과 올바른 역사인식의 필요성을 강의해 자녀교육에 유익한 시간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지적활동과 문화적 체험, 자기계발 등의 기회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와 관련된 사항은 오산시 중앙도서관(031-8036-6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간부회의 ‘토론형’으로 변경

오산시가 기존 관행을 벗어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론형 간부회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주 1회 5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해 통상적 업무보고와 지시사항을 전달하던 기존 간부회의 방식을 탈피해 6급 담당들까지 모두 참여해 주요현안이나 민원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해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간부회의 장소를 기존의 공간이 협소했던 상황실에서 벗어나 대회의실로 변경해 많은 참석인원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변경된 간부회의 방식을 위해 국별로 1건의 현안 과제를 미리 선정해 전 부서에 배포한 후 연구검토시간을 주고 간부회의 현장에서 담당과 간부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첫 번째로 열린 토론형 간부회의는 140여 명의 담당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PPT화면을 통한 업무보고에 이어 부시장이 간부회의 방식 변경에 대한 안내와 지시사항 전달 등이 이어졌다. 이어 이홍진 안전도시국장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관한 자료설명에 이어 장기 미집행시설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안인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토론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이강석 부시장은 간부 회의 방식을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이러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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