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수출기반 위해 호주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모집

파주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호주 시장 판로개척과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2017년 파주시 호주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모집기간은 12일부터 30일까지로 파견기간은 오는 9월 17~23일까지 7일간이다. 시장개척단의 규모화와 내실화를 위해 고양시와 공동으로 파견사업을 진행한다. 모집 기업체는 5개 기업으로 참가자격은 파주시 관내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항공료 50%와 상담장, 시장조사, 바이어 섭외 등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에 방문하는 호주는 한-호주FTA에 힘입어 수출입이 증가하고, 상호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시장선점을 하는 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3차례 개척단을 파견해 약 15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동남아 파견단은 이달 초 선정 완료돼 7월 10일~15일 파견된다. 또한, 호주에 이어 10월경 중동지역으로 3차 파견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파주기업SOS넷(paju.giupsos.or.kr),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주시 기업지원과 기업 SOS팀 (031-940-4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신사임당 추모제 개최

파주시는 오는 10~11일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와 신사임당 추모제를 개최한다.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는 율곡수목원 내 구도장원길에서 율곡 이이 선생의 9번 장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가자의 수능과 학업 성취 등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가족, 학생,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중 공연과 율곡 이이 선생 이미지를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도전 격파왕’과 건강, 소망 등을 기원하는 ‘리본 달기’, 다섯 가지의 장원(공깃돌)을 잡는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율곡 이이 선생을 기리는 자운서원(국가사적 제525호)에서 제466회 신사임당 추모제가 열린다. 유림과 신사임당 추모선양회, 후손 등이 참여한다. 율곡 이이 선생의 어머니이자 예술가로 추앙받는 신사임당(탄신일 음력 5월17일)의 얼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신사임당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율곡 이이 선생의 본향인 파주는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고자 율곡 이이 선생 구도장원길 걷기행사와 신사임당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18일 자운서원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신사임당-율곡 이이 선생 따라잡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3~30일 외국인 유생체험도 개최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무관심 속… 자유로의 사라진 통일 염원

지난 1992년 남ㆍ북한을 잇겠다는 통일 염원을 담아 자유로(路)가 개설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비석(자유로 기념비) 기단의 70여 개 청동 비둘기 조형물이 모두 없어지고 조명시설마저 망가진 채 잡초에 둘러싸여 방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자유로가 겨레의 염원인 북녘까지 나아가기를 소망하면서 만들어진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만큼 훼손된 자유로 기념비에 대한 원형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일 파주시와 현장사진연구소(소장 이용남 사진작가) 등에 따르면 지난 1990년 10월27일 당시 건설부 산하 공기업이었던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육군건설단의 참여로 자유로 개설공사를 착공,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한 뒤 자유로 개설을 기념하고자 같은 해 9월 8일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현 자유로 휴게소(파주출판단지)에 자유로 기념비를 건립했다. 한강을 따라 고양 행주산성~파주 자유의 다리에 이르는 46.6㎞ 구간 중 첫 구간인 29㎞가 완공된 날을 기념해 만든 자유로 기념비는 높이 2.5m, 너비 1.5m 규모의 바위에 당시 노태우 대통령 친필인 ‘자유로’라는 글자를 탁본, 제작해 세웠다.자유로 기념비는 당시 기단 전면과 후면 등에 평화를 상징하는 청동물로 만든 회색 비둘기 모형의 조형물 70여 개가 설치됐다. 자유로 기념비 동서남북에는 조명시설 4대도 설치돼 야간에 환하게 비쳤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현재 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를 상징하며 건립된 자유로 기념비는 역사적 의미가 퇴색된 채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찾은 자유로 기념비는 주변의 온갖 잡풀에 가려 가까이 접근조차 쉽지 않았다. 개통 당시 기념비 아래 기단에 설치됐던 70여 개 청동 비둘기 조형물은 “언제 그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형물 지탱 흔적만 남은 채 모두 사라졌다. 자유로 기념비를 비추었던 조명시설조차 망가진 채 녹이 슬어 있었다.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 대표작가는 “통일이라는 역사적 의미로 조성된 자유로 기념비이니만큼 지금이라도 처음 세웠을 당시 원형 모습으로 복원, 통일 의지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자유로 파주구간은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관리하는 국도에서 파주시로 이관됐다”며 “인수 당시 자유로 기념비에 청동 비둘기 조형물이나 조명시설 등은 아예 없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2017년도 시ㆍ군 도로 제설 종합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파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7년도 시ㆍ군 도로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시가 2016-2017년 설해대책기간동안 극한 기상에 선제 대응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해대책 종합대응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대처와 안전한 차량통행, 강설로부터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단계별 비상근무 기준 강화, 상황판단회의 운영, 교통두절 예상구간 점검?정비,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장비와 담당자 사전배치 등으로 신속한 대응과 민ㆍ관ㆍ군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도로관리사업소는 그동안 강설예보 시 제설차량과 작업인원을 8개 전진기지에 분산배치하고 현장 모니터요원은 기상청 관측자료와 서해 상 눈구름이 백령도, 영종도와 김포시 등 이동경로의 고속도로, 국도상 설치된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했다. 피영일 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눈피해 대응 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지역 내 모든 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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