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피해자멘토위원회 보호활동활발

파주경찰서가 운영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가 협력단체와 함께 사건 대상자 등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주고 있어 화제다. 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피해자의 권익 보호와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는 회사대표와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피해자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건피의자들에게도 직접 찾아가는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피해자멘토위원회는 실제로 지난 7월 말 모 편의점에서 2천 원짜리 김밥 1줄을 훔친 30대 여성을 경범죄 대상자로 경찰로부터 통보받았다. 그러나 이 대상자는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투병 중으로 택배업체 분류 작업일을 하는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으로 대상자의 병원비를 마련하느라 생활비가 없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가 얼떨결에 김밥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자멘토위원회에서는 이 여성에게 긴급생계비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경찰에서는 관할 맞춤형 복지팀 연계를 통해 돌봄 지원예정 등 사회적 약자 지원활동으로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파주경찰서에서 일명 ‘장발장형 범죄’에 대해 과감한 경미범죄 대상자로 편성하고 사안별로 봉사단체와 직접 연결해주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멘토(경찰관)-멘티(학생)로 연결하여 서로 만남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는 지역사회의 ‘행복나눔 관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정보 서장은 “봉사하고 나누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아름다움으로 이어져 더욱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손길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육군 1사단 remember 804 2주년 행사, 도발응징결의 다져

2015년 8월 북한군의 DMZ(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당시 의연한 대처로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줬던 육군이 당시 소속 수색팀 8명 전원과 파주시, 기업체, 민북지역 이장 등 민관군과 함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결의행사를 가졌다. 육군1군단은 북한군의 지뢰도발 2주년인 지난 4일 오전 임진각 내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서욱 1군단장, 이종화 1사단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사장, 박준성 LG 화학상무, 이정원 효성그룹상무,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emember 804’(8월 4일을 기억하라) 2주년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김정원 중사(26ㆍ당시 하사), 하재헌 중사(23ㆍ당시 하사)를 포함한 당시 수색 7팀이었던 8명의 장병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투영웅상 시상, 전투영웅과의 대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화 1사단장(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시 수색팀장이었던 정교성 중사 등 8명의 당시 수색팀 전원에게 사단장명의로 전투영웅상을 시상하고, 혁신적인 전투력을 보여준 정 중사 등을 격려했다. 서욱 1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활치료의 고통을 잘 견디고 부대에 복귀한 8인의 전투영웅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천하제일 전진부대 장병이 있어 국민은 매우 든든하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8인의 전투영웅이 진정한 영웅이다”고 치하했다. 이날 전투영웅상을 수상한 수색대원 8명은 2015년 8월 4일 북한군의 지뢰도발 당시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작전 대오를 유지하며 부상자 2명을 성공적으로 후송했다.이들의 행동은 DMZ 열상감시장비(TOD)에 고스란히 찍혔고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들 중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중사는 재활 치료를 마치고 각각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겼으며 박준호 병장과 최유성 병장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수색팀장이었던 정교성 중사와 이형민 중사, 문시준 중위, 박선일 원사는 수색대대에 남아 지금도 임무를 수행 중이다. 한편 remember 804 2주년 행사는 작년 1주년 행사 때에는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 참석해 장병을 치하했으나 이번에는 육군1군단장만이 참석하는 등 행사가 많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파주=김요섭기자

김근홍 한국노년학회 회장 “치매환자 인격적인 대우로 보살펴야”

“인구고령화로 치매환자가 앞으로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 오는 2041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섭니다. 치매환자 1인당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1천만 명이 직ㆍ간접 고통을 받는 것이지요.” 정부의 국가치매센터 설립을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달 30일 파주지역 예빛수요양원 등을 방문한 김근홍 한국노년학회 회장(55ㆍ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은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무섭게 치매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1980년대 독일 뤼네브르크대학으로 유학해 당시로는 드물게 노인복지를 전공했던 김 회장은 ‘치매관리법의 현황과 개선방안’ 등 치매관련 논문과 저술, 연구보고서가 90여 편을 넘을 정도로 학계에서는 국내 최고 치매 전문가로 손꼽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사회복지학, 의학, 보건학, 행정학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 6천여 명이 참여하는 노인복지 국내 최대 학술단체인 한국노년학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국립 중앙치매센터전문위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국가치매책임제에 대한 정책공약개발에 참여, 치매를 국가의 책임하에 관리토록 하는 정책입안에 크게 기여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하반기부터 본격 실천할 국가치매책임제는 건강보험료 부담률을 90% 늘이는 것과 국가치매지원센터를 현재 47개에서 전국에 252개로 늘려 설립해 논스톱으로 치매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는 치매센터의 서울, 수도권 편중현상을 막고 골고루 혜택을 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남대학교에 국내 대학 최초로 치매관련 교양과목인 ‘치매의 이해’를 개설하기도 한 김 회장은 “치매는 암과 함께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양대질환으로 현재 65세 이상 치매환자가 72만여 명이다”며 “이는 2024년은 100만 명 2050년에는 27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치매센터의 역할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치매는 치매당사자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가족, 이웃도 치매에 무관할 수 없다”라며 “그래서 치매에 대한 정책접근은 여쭙는 복지로 국가적 개입과 사회적, 공동체적 배려가 절대 필요했으나 그동안 우리나라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꼬집었다. 김 회장은 경기도치매관리와 관련, “경기도의 치매환자는 전국의 약 19%로 13만 명, 전국 평균치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며 “그런데 워낙 지역이 방대해 도 광역치매센터로서 구석구석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율을 높이려면 경기북부 등 권역별로 분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치매환자 보살핌은 환자를 인권과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대해야 한다”며 “치매환자를 평소 대하는 모습 그대로 인격적인 대우, 어른 대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탓을 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이이선생 유적지’ 내달까지 새단장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 5의 1 일원 사적 제525호인 ‘파주 이이 유적’의 경내 탐방로 등 주변이 다음 달 말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이이 선생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과 함께 성리학을 집대성한 유학자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등 4억7천만 원을 들여 ‘파주 이이 유적’ 내 700m의 탐방로를 새로 포장하고, 67m의 수로관을 다음 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동상 앞 1천500㎡ 광장에 잔디를 심고 퇴적물이 쌓인 연못 준설, 전신주 지중화 등 경내 환경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공사 기간 관람객 입장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오는 10월 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 14∼15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에서 제30회 율곡문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 유적지 앞 시유지를 사들여 총 321면의 대형 차량과 일반 차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13년 2월 율곡 이이 선생 관련 유적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 제525호로 지정했다. 유적에는 율곡을 배향한 자운서원, 율곡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 묘소, 자운서원 묘정비와 율곡 신도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율곡 이이 선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리학자로 법원읍 동문리 ‘파주 이이 유적’은 이 같은 취지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갈수록 ‘파주 이이 유적’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정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해외입양인 위한 파주시 ‘엄마 품’… 내달 국제심포지엄

파주시가 미국 등지에 2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해외입양인의 한국 방문 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휴머니즘 공원인 ‘엄마 품(Mother’s Arms)’ 조성이 순항(본보 6월29일자 2면)하고 있는 가운데, 착공에 맞춰 ‘엄마품’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9월 중순 개최된다. 31일 현장사진연구소와 파주참여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순 ‘엄마품’ 조성현장인 조리읍 ‘캠프 하우스’에서 ‘엄마품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해외입양 전문가인 재미학자 김호수 교수(45ㆍ뉴욕시립대 인류학/사회학)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해외입양전문가와 관련 주민, 단체 등이 참여해 ‘엄마품’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그 안에 담길 다양한 콘텐츠를 위한 심층 토론회가 개최된다. 시는 현재 오는 9월 착공해 4개월 뒤인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엄마품’에 관련 상징조형물, 기억 분수, 자갈길인 엄마의 마음, 야외갤러리, 소통의 숲, 거울 연못 등을 기본구상에 담겨 놓고 있다. 심포지엄에선 이러한 시 구상에 덧붙여 해외입양시킨 1세대 생모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이들 여성(혼혈입양여성 포함)들의 애틋한 입양 구술사 등이 채록돼 ‘엄마품’ 동산에 기록관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입장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수 교수는 반세기가 훌쩍 넘는 한국해외입양사를 입양아동의 인구학적 특질로 나눠보면 1950~1960년대 초반에 보내어졌던 혼혈아동 및 전쟁고아를 1세대, 1970~1980년 중 후반 시기 기아나 고아로 보내졌던 2세대, 1990년대 이후 미혼모 자녀 등을 3세대로 나누고 있는데 미국 등지에 해외입양인은 20여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장은 “오는 9월 ‘엄마’ 착공에 발맞춰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엄마품’ 안에 무엇을 담아야 해외 입양인 등의 휴머니즘을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토론할 것이다. 여기에서 나온 결과물은 시에 정책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엄마품’을 조성하기로 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입양인과 연대강화를 위해 자발적인 주민후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아울러 재미 비영리단체인 Me & Korea은 물론 전 세계 해외입양인 단체 네트워크와 후원회를 구성해 ‘엄마품’ 조성에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인생여행, 경기관공공사·CJ가 함께 해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하는 CJ도너스캠프(CJ사회공헌플랫폼) 인성학교’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파주출판도시와 DMZ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려 참가 청소년들의 호평 속에 마쳤다. 경기, 인천, 충청, 강원, 서울 등 전국 공부방을 이용하는 청소년 120명과 대학생 멘토 30명이 참여한 이번 인성학교는 경기관광공사, CJ도너스캠프,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등 민ㆍ관 기관들이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여행 지원에 나서 이뤄졌다.여행을 결합한 경기북부 2박3일 캠프 진행에서 경기도가 추천하는 ‘경기북부 대표 여행 콘텐츠’와 CJ도너스캠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청소년 인성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파주출판도시의 출판산업체험센터 및 활판공방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책방골목투어’, DMZ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의 ‘DMZ 1129 안보체험’ 등이 마련됐다. 스위스 출신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인문학과 실생활의 접목을 목표로 만든 ‘인생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을 응용해 만든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 나 자신을 이해하는 법, 자신감 키우는 법, 건강한 나를 만드는 법 등 청소년 시기에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소재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베스트셀러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도 초대돼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을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의 저자 19세 임하영군이 ‘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이란 주제로 같은 청소년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추어 큰 호응을 얻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사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여행나눔의 기부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문화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증설 공업용수난 해소

세계 최대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설에 따른 공업용수부족을 해소(본보 2016년 12월15일자 2면)하기 위한 파주시의 하수재이용사업이 사업비 320억원(국비) 중 남은 부분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 국비 전액이 모두 확보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비 170억 원을 들여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재이용시설을 금촌 하수처리장 인근에 연면적 5천472㎡(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한 뒤 이번에 추가로 국비 150억 원을 확보, 하수재이용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애초대로 내년 말부터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지속 방문해 조기 예산 지원을 건의했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이번에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금촌하수처리장~LG디스플레이까지 공급관로 13.5㎞가 설치되는 재이용사업은 연말 완공돼 하루 4만t의 공업용수를 파주LCD산업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재이용시설인 전처리분리막과 역삼투설비는 지하에 설치되고 상부공간에는 물사랑 배움터와 홍보관을 마련, 물사랑교육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준공과 동시에 시설소유권은 시로 귀속되고, 운영권은 사업시행자인 파주그린허브㈜가 20년간 운영 후 시로 인계한다. 하천수재이용사업은 지난해 3월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제안서검토를 통과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공업용수 적기 공급을 위해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인허가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진행됐다. 김준태 부시장은 “7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업용수 가격 인하 및 유지관리비 감소를 통해 연간 18억 원이 절감, LG디스플레이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콩·과일 유통처리장 11월 완공… 율곡리에 25억투입 내달 착공

파주지역의 특산품인 장단 콩 등을 비롯해 DMZ 사과를 비롯한 과일 등 농산물들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할 ‘콩ㆍ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이 25억500만 원이 투입돼 파평면 율곡리에 오는 11월까지 들어선다. 파주시는 파평면 율곡리 83의 6 일원에 7천357㎡ 규모로 콩 종합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장, 과수물류유통시스템 등을 갖춘 콩ㆍ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을 짓기로 하고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장단 콩 등 콩 종합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장 등은 북파주농업협동조합이 운영한다. 과수물류유통시스템을 통해선 콜드체인방식이 적용돼 공동 선별과 출하 등이 이뤄진다. 시는 콩 유통·과수 종합처리장 확충으로 수확 후 건조, 정선,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 처리는 물론 생산 황에 맞춘 생산량 확대, 유통 전략, 장단콩 유통 신, 브랜드화 추진 등의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 구축은 앞으로 명품 파주 농산품의 생산과 유통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가 고품질 생산기술 교류, 브랜드 품질관리 등을 총괄하고, 북파주농협이 고품질농산물 생산, 품질 관리규정을 농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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