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백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은 22일 구급활동 중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파주소방서소속 구급대원인 김현수 소방교(38)를 방문하고 성금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 회장 등은 이날 고양시 일산중심병원에 입원 중인 김 소방교와 가족을 찾아 격려의 말과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김 소방교는 지난 3월 11일 새벽 구급차량을 타고 파주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하던 중 불법 유턴하는 화물차와 추돌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측두부 함몰로 중상을 입었으나 이후 수술 및 재활치료를 거쳐 회복 중이다. 김 회장은 “김현수 소방관이 예전보다 몸이 많이 회복되어 안심이 된다”며 “조속히 회복해 가정의 든든한 아버지이자 소방일선의 구급대원으로 돌아와 재난현장에서 국민을 지키는 영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위로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산란계 농장의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유통과 관련 관내 식용란 판매업 등 식용란을 취급·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식용란 출하 금지명령 및 농장에 대한 전수 잔류농약검사 실시 조치 등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식용란을 유통·판매하는 업소 80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집중점검을 시행함으로써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농식품부에서 적합 판정받은 달걀만 유통판매토록 하고 있으며 관내 살충제 달걀 판매업소(4개소)를 파악해 지난 18일자로 전량 회수, 폐기 조치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달걀 판매중지 여부,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른 위생 감시 점검 및 축산물 위생 감시 요령 준수 여부, 식용란을 이용한 빵류 등을 만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살충제 성분 검출 식용란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식용란을 취급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업소에 홍보하고 시민들에게도 섭취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위생과 관계자는 “향후 살충제가 검출된 식용란 유통 시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법령에 의거 행정조치 할 예정”이라며 “식용란을 포함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감시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와 ㈜공영홈쇼핑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영홈쇼핑 본사에서 개성인삼, 장단콩 등 파주 농ㆍ특산물 등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파주을), 이장성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장,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준태 부시장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품질 좋은 제품이 공영홈쇼핑 판매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한층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저희 어머니를 꼭 찾아 주세요” 파주시가 해외 입양인들의 모국 방문 시 고향을 만들어 주는 ‘엄마품’(Mother’s Arms)을 조성(본보 4월3일자 3면)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 출신으로 해외로 입양된 김수경씨(혹은 경수, 51ㆍ여)가 50년 만에 고국을 방문, 생모를 찾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해외입양인연대(해외입양인연대)는 20일 이 같은 사연이 담긴 사진과 글을 본보에 보내와 “김씨가 생모 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해외입양인연대는 덴마크 출신 사무총장과 3명의 한국인 직원과 6명의 입양인 직원, 자문위원회, 자원봉사자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 추방 입양인 지원, 입양인 행사 지원 등을 비롯해 고국 적응을 돕고 있다. 해외입양인연대에 따르면 지난 1966년 7월7일 파주(구체적 지명은 기록 안됨)에서 태어난 김씨는 태어난 지 1년여 만인 이듬해 5월 생모에 의해 ‘한국사회봉사회’에 입양돼 위탁모 노순자씨를 거쳐 지난 1967년 4월28일 미국으로 정식 입양됐다. 입양되기 전 김씨 부모는 22살 동갑내기였다. 서로 7개월여 동안 결혼생활을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김씨 아버지는 주한 미 2사단 소속 상등병으로 생모가 김씨를 임신한 지 3개월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 입양 의뢰 전까지 김씨는 생모와 파주에서 함께 살았으며 관련 기록은 전무하다. 해외입양인연대는 “현재 김씨는 미국에서 결혼, 27년째 미용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30)과 딸(24) 등을 뒀다”며 “파주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입양된 지 50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김씨는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국적의 15명의 해외 입양인들과 함께 21~3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입양원 후원을 받아 해외입양인연대가 주최하는 제10회 모국방문행사(First Trip Home)에 참여해 입양기관 및 보육시설 방문, DNA 검사 및 유전자 등록 등을 비롯해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선다. 해외입양인연대 국주연씨는 “김씨에게 모국 방문은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알아가는 중요한 일이다. 당장 만날 상황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며 “적어도 입양 간 자녀가 자신의 뿌리와 기본적인 가족병력이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가족들은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경씨에 대한 관련 제보는 ㈔해외입양인연대(010-9110-6522/02-325-6522ㆍ6585)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내 최고 지식축제로 평가받는 파주북소리 축제가 다음 달 15~17일 파주 출판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파주북소리는 파주시와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100여 개 기관ㆍ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열독과 열정이다. 기존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 개최하는 파주북소리 2017은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YOLO(You Only Live Once)족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지혜의숲 옥상에서 펼쳐지는 ‘루프탑 북콘서트’다.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한얼 트리오), 찰스 슐츠와 함께 듣는 스누피 재즈(배장은 트리오), 문학의 기쁨(싱어송라이터 수상한 커튼X소설가 정지돈), 시가 있는 음악회(기타리스트 최병욱X시인 이현호) 등이 펼쳐진다. 내 안의 자존감을 깨우는 YOLO의 밤 ‘심야책방- 읽어 밤’, 4가지 물건을 통해 나의 독서방향을 알아보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낭독공연 ‘독(讀)무대’와 ‘작가와 마주앉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Jazz Meets CINEMA’, ‘라디오 소설극장’, ‘책방거리 지식난장’, ‘버스킹 공연’, ‘출판도시도서展’ 전시 등 200여 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파주북소리축제는 지금까지 매년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이 10%를 넘고 재방문 하는 방문객도 전체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라며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층 발전된 ‘파주북소리 2017’은 재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젊은 층 참여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www.pajubooksori.kr)를 참조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는 지난 18일 파주시 해솔로 84(운정 신도시 내)에서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등 기관장, 협력단체장, 운정2파출소직원, 운정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2파출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운정2파출소는 운정1·2동을 관할하고, 총 13평방 킬로미터로 관할인구 8만여 명, 2만7천 세대가 거주하는 주거 및 상업 밀집지역이다. 2012년 12월 운정파출소가 개소되었으나 운정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에 대응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2014년부터 운정2파출소 신축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지속건의, 작년 6월 파출소 신축부지인 목동동 657번지 토지를 매입했다. 이어 올해 3월 7일 착공 약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대지 842㎡ 건평 297㎡ 지상 2층 건물로 완공됐다. 박정보 서장은 “그동안 운정지역 3개 동, 14만여 명 주민들의 안전을 하나의 파출소가 책임지고 있어 치안서비스 제공이나 지역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운정2파출소가 개소돼 파주경찰과 운정2파출소 전 직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울타리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농협 파주시지부와 지역농협, 농정지원단 등이 농업ㆍ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 합병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파주 관내 광탄농협, 금촌농협, 북파주농협 등 9개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협 이장성 파주시지부장, 조중현 농정지원단장 등은 파주시지부 사무실에서 농협 합병과 관련한 세부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는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협의 경영상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종사자 감소에 따른 조합원 네트워크 구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이번 논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 합병을 통해 소모적인 경쟁 대신 협력을 증대해 경쟁력을 제고 하고, 조합 중복 자산 지출 감축을 달성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농협 파주시지부 관계자는 “조합장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주시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파주경찰서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파출소를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파출소는 1997년 준공, 20년이 된 노후 건물로 벽면 도색이 벗겨지고, 에어컨 등 내부 전기 설비가 부족해 주민을 비롯한 경찰관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 때문에 파주서는 주민과 경찰관들에게 쾌적한 파출소 공간을 조성,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파출소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형식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청사가 오래되고 도색도 벗겨져 그동안 주민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며 “청사가 밝은 분위기로 변해 지역주민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파출소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보 서장은 “청사가 노후화되었음에도 묵묵히 근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사 리모델링으로 인한 쾌적한 환경을 기본으로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비행금지구역 내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지역 농업인들은 16일 오후 탄현농협 주관으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원 6천600여 ㎡에서 열린 농업용 방제 드론 시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는 지난해 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으로부터 농업용 방제 드론 2대를 기증받아 탄현농협에 운영권을 넘겨줬다. 기증된 농업용 방제 드론은 1대 당 2천500만 원의 고가 장비로, 2대를 모두 활용하면 15분 만에 9천900여㎡에 살포제를 뿌릴 수 있다. 하지만 파주 농촌지역의 경우, 군사보호구역에 따른 비행금지구역으로 분류된 곳들이 많아 농업용 방제 드론을 띄울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1963년 처음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은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항공기 출입 자체가 금지되고 있다.이 때문에 현재 농업인들은 농업용 방제 드론을 활용하고자 군부대 측에 비행 허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군부대 측은 군사보호구역 내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어 군사 보안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불허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이날 파주시와 탄현농협, 육군 제9보병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를 통해 국가 보안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군부대 측에 전달했다. 또 농업인들은 방제 작업 시 군부대 관계자가 동석, 감시하는 방안을 추진해서라도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윤회 탄현면장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군부대 측이 농업용 방제 드론 활용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비행금지구역 내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도 국방부 승인 시 가능하다”며 “군사 보안의 안전성이 담보되는 부분적인 통제 범위를 고려한 후 상급 기관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파주시가 수백억 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세 체납액 454억200여만 원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 소유의 채권 압류를 강력히 추진한다. 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132명 체납액 4억1천400여만 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1일까지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시 내달 중에 인·허가 주무 관청에 영업 정지 또는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시는 채권압류 예고서 발송에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에게 철퇴를 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신용카드 매출 채권이 있는 5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사업자 209명의 체납액 5억9천800만 원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를 통해 1억9천7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직장인 체납자 133명의 체납액 2억6천300만 원에 대해서는 급여 압류를 의뢰해 1억100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단, 시는 한번에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와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매월 분납할 경우 채권 압류를 유예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과 자동차 압류뿐만 아니라 조기채권 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급여, 예금·보험, 공탁금 등 수시로 조사해 압류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와 신용정보등록, 2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차량 공매처분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납세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