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7재보궐 선거 결전의 날이 왔다.구리 도의원, 파주 시의원 후보들은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도의원을 뽑는 구리1선거구는 과거 크고 작은 선거 때마다 비교적 진보 성향의 후보가 우위를 점해 온 지역 특수성을 안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LH 직원 땅투기 사건이 불거지면서 중앙 정치권과 함께 지역민심이 급변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여ㆍ야 모두 한치 앞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판세가 안갯속이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 측은 내년 선거까지 민주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선거 기간 중 연일 윤호중 국회의원과 시의원이 중심이 돼 당 조직력을 총동원, 신 후보의 당선에 매진하고 있다. 신동화 후보는 구리와 경기도의 건강한 문화와 생태, 생활체육을 이끌 수 있는 힘있는 여당과 준비된 후보에 한표를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측은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임을 전제하고 총력을 모으고 있다. 백 후보는 4월7일 투표는 백현종 한명을 당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년 양대 선거 승리를 위한 우리의 절규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시의원을 뽑는 파주 가선거구도 이날 여야 후보들은 지역공약발표와 정권심판 론등을 각각 내 세우며 막판 지지층 결집 및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을 썼다.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는 야당역 등 밀집지역을 훑으며 파주 최대 현안인 GTXA 노선 완성ㆍ지하철 3호선파주연장등 파주발전공약 실현 적임자 임을 거듭 천명했다. 손 후보는 파주의 운명을 걸머질 광역교통망 확충은 파주갑을 양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과 함께 반드시 공약을 해결하는 막내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오전부터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과 함께 야당역 거리유세를 벌이면서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변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열망을 알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정권심판을 위해 반드시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김영중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을 난개발 빌라촌이 밀집돼 있는 야당동 골목 구석구석을 찾았다. 김 후보는 시의원은 마을과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이다.난개발로 얼룩진 야당동 만큼은 임기 내 꼭 바꿔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리ㆍ파주 = 김동수ㆍ김요섭기자
사단법인 윤희순 기념사업회가 조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출생지가 구리가 맞다고 밝혔다. 앞서 구리문화원과 향토사 연구진은 지난 5일 열린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주 윤씨 해양군파 세보 확보 등을 통해 조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병장 출생지가 구리 검배마을이 유력(본보 6일자 2면)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진선 사단법인 윤희순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6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해주고 윤 의병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고증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윤희순 의병장 출생지는 과거 양주군으로 지금은 구리시가 맞고 원적에도 그렇게 기록됐다며 일각에서 남이섬 건너편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견해다. 윤 의병장 막내 아들이 (윤 의병장) 본적을 충주로 옮긴 것을 두고 충북에서 태어났다는 견해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병장의 본적이나 활동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강원도와 충북도를 오가며 의병활동을 한 분이자 조선 최초 여성 의병장으로 50년 동안 항일투쟁에 나선 분이 역사상 남녀를 통틀어 윤 의병장 한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그의 정신과 사상이 오늘을 사는 후세들에게 제대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독립운동이나 애국지사가 개인의 사적 목적에 이용되고 정치적 정파에 휘둘려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판단한다며 누구든지 관심을 가지면 기념사업회는 자료도 제공하고 협조도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윤 의병장의 사상이나 가치가 제대로 정립됐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윤희순 기념사업회는 윤희순 의병장의 독립투쟁 및 사상연구 등을 통해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국내외에 널리 선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조성한 장자호수 생태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하루평균 이용 반려견 200여마리에 이용 반려인 300여명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등록 반려인과 반려견 등은 각각 7천752명에 1만155마리로 반려인 1명당 평균 1.31마리를 기르고 있고, 품종 수는 반려견, 반려묘 등 100종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시가 지난 2월24일 장자호수 생태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 개장 이후 지난 4일 출입기록 대장 기준, 이용 누적 반려견 4천35마리에 누적 반려인 4천87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이용 반려견 198마리에 반려인 274명 등이다. 시는 앞서 장자호수 생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선언하고 지난 2018년 10월부터 50여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1천137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놀이터 개설 여론조사 결과 찬성 58.2%에 반대 39.4% 등으로 나와 추진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2천㎡에 대형 동물운동장 720㎡, 중ㆍ소형 동물 운동장 1천80㎡ 등을 각각 분리 조성하고 울타리, 관리사무소, 의자, 파고라, 조명시설 등으로 단장해 지난 2월24일 개장했다. 최귀영 대변인은 이미 반려동물 등록률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활성화방안 청사진도 서서히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ㆍ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리 도의원, 파주 시의원 여ㆍ야 후보가 막판 표심 얻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5일 소프트웨어 융합교육강사 김영신씨를 비롯 연극배우 이은정씨, 국가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채은씨, 20대 대학생 임재현씨 등과 함께 한표를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후보 경선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성태씨도 참석, 주목을 끌었다. 이날 맘(MOM) 편한 경기도를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지원, 마을 돌봄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전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이어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역 부근에서 막판 부동층을 향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백 후보는 이날 오만한 정권이 LH 직원 투기 사태 등 부동산을 온통 투기판으로 전락시켜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할 때가 지금이라며 저를 도의회로 보내주면 구리지역 발전과 정권을 견제하는데 주어진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 반드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파주시의원을 뽑는 파주 가선거구는 민주당 손성익 후보가 내건 GTX A노선 완성지하철3호선 파주연장공약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 손성익 후보는 이날 운정3동,교하동 등 거리 및 상가 유세에서 파주 최대 현안인 GTX A노선 완성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위한 막내 일꾼이 되겠다며 국회의원-시도의원과 정책 연계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운정이마트 앞 출근인사를 하며 민주당 손 후보를 겨냥 시의원의 공약은 그에 걸맞는 공약이어야 하고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며 GTX지하철 3호선 연장 공약을 내걸고 있지만 시의원이 내걸 수 있는 공약이라고 볼 수 없다. 말뿐이 아닌 실제 결과로서 보일 수 있는 시의원에 걸 맞는 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깎아 내렸다. 진보당 김영중 후보도 GTX A노선은 반대하지만, 지하철3호선파주연장은 필요하다며 하지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이미 큰 틀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준비 안된 손 후보가 내건 무책임한 공약이다며 일축했다. 구리ㆍ파주=김동수ㆍ김요섭기자
조선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조부와 부친이 구리시 수택동 검배마을에서 살았고 윤 의병장도 이곳에서 출생한 것으로 보이는 사실과 정황들이 확보됐다. 그동안 윤 의병장 출생지와 관련, 구리와 서울 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네이버와 위키백과 등은 구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서울,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적조서는 본적을 중원(충주)로 표기, 혼선을 빚어왔다. 구리시 문화원과 향토사 연구원들은 5일 국내 최초 여성의병장인 윤희순 의병장 출생지와 관련,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해주 윤씨 해양군파 세보(世譜) 분석 등을 통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는 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 동안 윤 의병장이 출가한 후 독립운동 주무대였던 춘천과 구리 수택동 검배마을 등지를 오가며 고흥 유씨 종친회 면담, 해주 윤씨 세보 확보 및 후손 면담 등의 방법으로 출생과 관련된 연구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윤 의병장의 아들 유돈상과 유영식 등이 지난 1926년 외가에 낙관을 찍어 남겨둔 해주 윤씨 해양군파 세보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해주 윤씨 종산(선산)이 양주군 구리면 수택리 황락산이었고 황락산은 현재 구리시 수택동 검배마을이라고 밝혔다. 황락산 선산에서 관직에서 물러난 윤 의병장의 조부 윤기성이 살았고 부친 윤익상 또한 유년시절을 이문안(구리시 교문동 마을 추정)에서 수학했다는 기록 등을 확인, 조선말기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때 윤 의병장도 구리에서 태어났다는 점이 합리적 추론임을 설명했다. 윤 의병장의 부친 윤익상의 집이 구리시 수택동 일원이었으며 현재 구리시 수택동 355번지로 확인된다는 후손의 증언까지 확보했다. 해주 윤씨 족보는 일제에 의해 압류됐으며 윤 의병장 본가 가족에 대한 기록은 이번에 확보한 해주 윤씨 해양군파 세보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선익 국민대 교수(연구사업 자문위원)는 해주 윤씨 문중 세보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의견에 상당한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어 향토사 연구차원을 넘어 학계에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ㆍ7 재보궐 선거에서 구리 도의원, 파주 시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도의원(구리시1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4일 구리지역 최대 도심지역인 돌다리 사거리와 전통시장 등 100m를 마주한 거리에서 막판 주말 집중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께 돌다리사거리 리맥스 앞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신동화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주제로 집중 선거전을 펼쳤다. 윤호중ㆍ박정 국회의원을 비롯 경기도의회 장현국ㆍ박근철 의원, 구리시의회 김형수ㆍ임연옥ㆍ양경애 의원등이 총출동, 지원에 나섰다. 신동화 후보는 그간의 경력과 민주당의 저력을 살려 도의회에서 경기도시공사 유치 등 구리시가 원하는 사업과 정책들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표심을 자극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구리 전통시장 입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안 대표를 비롯 구리시의회 김광수ㆍ장진호 의원, 인근 의정부시와 남양주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달궜다. 백현종 후보는 4월7일 날은 민심의 회초리가 필요한 시간이라며 문재인 정부하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를 넘어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무기가 된 만큼, 꼭 투표해 민심을 폭발시켜 달라고 읍소했다. 파주시의원(가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진보당 김영중 후보도 거물급 정치인 지원속에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민주당 손 후보 측은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파주갑) 명의로 SNS를 통해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GTX A 노선 완공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파주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약속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박 후보는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나경원 전 원내대표, 전희경 전 대변인 등 인지도 높은 정치인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현 정권은) 부동산 집값 올리는 것만 잘하는 정권이다.이번 선거, 파주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거, 4월 7일 선거는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라며 정치공세를 폈다. 진보당 김 후보도 야당역 등 밀집지역을 훑으며 진보당 전신인 민중당 안소희 전의원이 내리 3선한 지역구를 빼앗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리ㆍ파주=김동수ㆍ김요섭기자
구리시가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한 장자호수생태공원 반려동물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4일 개장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견 관련 민원 감소 등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이 즐겨찾는 장자호수생태공원은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놀고 배설물을 남기는 등 일부 펫티켓을 지키지 않아 시민의 불편 호소와 분쟁이 일어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시는 이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2천㎡ 규모로 대형 동물과 중ㆍ소형 동물 운동장 2개소, 울타리, 관리사무소, 의자, 파고라 등을 설치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4천311여명이 반려동물 놀이터를 이용했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이전에는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악취 발생과 위생, 초목 생육 문제 등 관련 민원 해결에 많은 행정력이 소모됐으나 조성 후에는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 발생 빈도가 현격히 줄어들어 관련 민원이 크게 줄았다고 시는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인을 위한 놀이공간과 비반려인을 위한 휴식 공간을 분리, 각기 특성과 기호에 맞게 운영함으로써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다며 놀이터를 개장해 운영해 본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ㆍ7 재보궐 사전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의원(구리시1선거구) 선거에 나선 여ㆍ야 후보들이 1일 공개 토론을 둘러싸고 상호 신경전을 벌이고 나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먼저,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 측이 공개 토론을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측이 실무회의 협의 등을 통해 토론 테이블을 마련하자는 내용으로 화답하면서 성사되는 듯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백 후보는 이날 맞장토론 제안에 대해 신 후보는 지난달 30일 환영 입장을 냈으나 실무회의를 통해 협의하자고 추가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대통령 후보들도 아닌데 무슨 실무 협상까지 하는가? 저는 이미 언론에 토론회 전권을 맡겼다. 시간, 장소, 토론회 진행 방식 또한 주최 측의 결정에 따르겠다. 복잡하지 않은 문제라고 입장을 냈다. 그는 또 언론사에 전권을 맡겨 진행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면, 신동화 후보에게 토론회 개최 전권을 주겠다. 신 후보께서는 토론회와 관련해 언론에 전권을 맡기던가, 아니면 신 후보 측에서 전권을 갖고 토론회 개최를 하던가 양단간 결정을 해 달라고 못 박았다. 이에 민주당 신 후보측이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즉각 반응했다. 신 후보측은 백 후보측이 구체적인 정책토론회의 일정 및 방식에 대한 단 한 번의 실무 협의도 없이 뜬구름 잡는 격으로 상대 후보에게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는 태도는 진정성 없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처음에 공개토론 제안도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언론사를 통해 알게 됐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제안했음에도 단 한 차례도 직접적인 연락없이 언론을 통한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후보와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벌일 필요가 있을까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신 후보측은 지금이라도 백 후보측이 주관 언론사, 시간과 장소, 진행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제안한다면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스마트캠퍼스 등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캠퍼스는 연간 생산량 2만5천대(엘리베이터 2만3천500대, 에스컬레이터 1천500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와 초고속ㆍ전망용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지상 175m, 지하 11m), R&D센터, 고객케어센터 등을 갖췄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지난해 11월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라인 준공허가를 마치고 생산에 들어갔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생산라인, 물류센터가 연계된 스마트 팩토리에는 생산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산업 사물인터넷 (IoT)과 AI기술 등이 도입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고객의 주문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통합 제조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생산효율을 최대화하고 유연한 분석이 가능한 최적화된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주문 정보 및 고객 맞춤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생산라인에 적용하고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가시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맞춘 IT융합 등 최첨단 기술 접목, 제품 고급화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물류 최적화 등을 통해 세계 최대 승강기시장인 중국에서 톱 티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한편, 상하이 스마트 캠퍼스를 글로벌시장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캠퍼스 준공으로 중국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약 7천대) 대비 3.5배로 증가했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생산라인 최적화와 더불어 강화된 디자인 및 언택트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물론 글로벌 랜드마크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참여하는 챌린지를 비롯 20만 시민 대상 온ㆍ오프라인 서명운동, 450여 개소에 달한 그린뉴딜 구리 협약 주체들의 동참 등 범시민 분위기 확산에 돌입했다. 구리시 최귀영 대변인은 31일 주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GH 유치를 위한 구리시의 입장을 천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ㆍ동부 지역의 경우, 군사안보나 상수원관리 등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첩적 규제로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사람이든 지역이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우에는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공정한 것이고, 이것이 국토균형발전, 지역균형발전이 지향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3차 이전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대상기관은 경기연구원을 비롯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7개 기관으로 이번 공모에 구리시는 GH 유치에 나서기로 했으며 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리시의 GH 유치 명분으로 한강변에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과 반경 10km 이내 우수한 산학 인프라, 그리고 경기도 및 정부 기관의 구리시 부재 등을 들었다. 시는 이번 공모 기간 중 가용 인적 자원을 총동원, 민ㆍ관 합동 유치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변인은 우선, 구리시의회에 유치 결의안 상정 및 공동성명서를 제안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관기관ㆍ기간단체와의 강고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20만 구리시민 염원을 담은 온라인ㆍ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구리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배너링크, 본인확인 절차없이 즉시 참여 가능한 KT 080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동참 챌리지를 진행, 공모경쟁 종합적 평가에서 최고 우위를 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구리시민 손으로 그린뉴딜 선도 도시의 좋은 모델이 됐던 450개 협약 단체들도 이번 유치전에 동참함으로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명실공히 범시민적인 강력한 의지를 담아,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GH 유치를 통해 구리시가 대한민국 중심,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20만 시민들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구리=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