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노인복지관 리모델링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시는 노인복지관 설치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위원장 오건수)를 열어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대표 김시원)을 최종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지난 2월22일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3월2일 건축사무소 설계사무실 6곳의 응모신청서 등록, 지난달 23일 최종 공모안 제출, 지난달 28일 전문위 검토, 지난달 30일 설계공모 심사위 개최 등으로 진행됐다.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은 하나되는 구리노인복지관을 주제로 광장의 단차 개선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중정 개선, 그린테라스 부가, 신재생 에너지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 등을 통해 그린 스마트 빌딩을 구현하도록 계획했다. 이번 사업에는 설계비 3억1천7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57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8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승인, 같은해 11월 공공건축 사전검토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앞서 노인복지관 설치를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도 추가로 요청하는 등 외부재원도 계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당선작 선정업체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과 이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 6개월 동안의 설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리모델링 착공, 내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적용과 첨단 스마트기술 도입 등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최상의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노인복지관 설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이자 구리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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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
2021-05-0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