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궐 선거] 구리 도의원 선거, 여야 맞대결 후끈

4.7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구리시 제1선거구) 현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지난 29일 구리역 광장에서 47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당선 다짐의 날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민주당 윤호중(구리시ㆍ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성호(양주시ㆍ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을 비롯 최종윤(하남)ㆍ한준호(고양을)ㆍ김용민(남양주병)ㆍ이소영(의왕과천) 의원, 한민수 前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주장이 참석했다. 신 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이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1년2개월이라는 임기 동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와 유튜브, 단편영화 등 영상물 제작ㆍ교육을 위한 영상미디어센터를 구리시에 유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성호 의원은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영상미디어센터의 구리유치를 위해선 기획재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만큼, 기재위 위원장 경력을 살려 신동화 후보의 공약 이행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동메달 주역인 한민수씨는 평창 동계올림픽때 불모지인 장애인 아이스하키 응원을 위해 구리에서 100여 명의 응원단을 이끌고 왔던 신동화 후보의 뜨거운 마음을 잊을 수 없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 고(故) 서형열 도의원의 외동딸인 서지혜씨가 참석, 신 후보 지지를 호소,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당협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한표를 호소했다. 구리지역 도심 돌다리 부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 정양석 사무총장,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최춘식 도당 위원장,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주광덕 전 의원, 심장수 남양주갑 당협의원장,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 힘을 보탰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에서 젊은이들이 노력하고 살아가야 할 때 빚내서 투자나 하고, 영혼을 끌어모아 집이라도 마련하는 데에 몰두해서, 나라에 희망이 있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과연 무엇을 했는지 심판하는 선거다면서 이번 선거는 그동안 엉클어진 대한민국의 모든 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선거다고 규정했다. 또 김 위원장은 백현종 도의원 후보를 가리키며 백 후보를 당선시켜야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되찾아올 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4.7 선거를 통해 거짓의 정치를 청소하고 구리시의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될 것을 약속한다면서 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생중계 맞장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모든 길은 ‘시민의 삶’이 좋아지는 ‘행복만들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이 뜻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의미한다. 구리시 민선 7기 모든 시책도 로마로 통하는 것과 같이 시민의 삶이 좋아지는 행복 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취임사에서 시정운영 4년 방향을 구리시 주인인 시민여러분께 먼저 여쭙기 위함이며, 일꾼에게 무슨 일을 시킬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당연한 주인의 권리, 즉 주권임을 내세웠다. 그리고 첫 번째 실행 관점을 사람 중심에 섰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중시하고 사회적 약자도 자긍심을 가지며 더불어 잘 사는 사회, 개발과 보존의 조화 속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구리시 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의 근본을 시민행복에 뒀다. 그리고 모든 사업의 행정 수단을 공무원의 일반적인 시각을 탈피한 적극행정으로 다수가 서로 협력하거나 선의 경쟁을 통해 공공의 결과로 이어지는 집단지성(集團知性)을 통한 소통과 참여를 강조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풀뿌리 행정이 일상화될 때 새로운 지도를 바꾸는 똑똑하고 편리한 도시 스마트시티 구현과 그린뉴딜이 융합한 구리판뉴딜 사업도 희망차게 추진될 것이라는 믿음을 깔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민선 7기 마지막 종착점을 앞둔 시정방향을 오랜 세월동안 유지해온 소비와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다가오는 4차 첨단산업에 부합하는 신성장 혁신산업에 매진, 담대한 개혁속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비전을 담은 아젠다(agenda)의 뿌리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역점시책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안전도시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 꿈과 미래, 함께하는 교육 도시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의 도시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의 복지도시 구현에 맞췄다. ■덴마크ㆍ부탄 행복비결, 행복시책에 접목 안승남 시장이 모든 시정의 방점을 행복정책에 둔 계기는 해외 연수에서 깊은 영감(靈感)을 받았다. 지난 2019년 4월,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북유럽 4개국 공무원 국외연수를 실시하며 먼저 세계행복지수 1위 나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디자인을 벤치마킹했다. 이곳에서 안시장은 모르텐 카벨(Morten Kabell)전 코펜하겐 시장을 접견하고 도시인프라 변화를 통한 사람중심의 도시 디자인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즉,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설을 사람 중심의 시설로 혁신하고 우선적으로 1순위는 인도를, 2순위를 자전거로 빠르고 쉽게 건강한 생활과 접목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계기로 한때 대기 오염이 심한 산업도시였던 코펜하겐이 풍력 터빈의 도시, 자전거의 도시,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 도시 등친환경이름표를 단 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됐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하며 화석연료 소비량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사람 중심 관점에서 도시인프라 시설의 전면적인 변화로 전체 도로 중 43%를 자전거도로가 차지하고 있으며, 62퍼센트 시민들이 자전거로의 출ㆍ퇴근을 반증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말로만 듣던 자전거 천국 덴마크에 와보니 코펜하겐 구석구석에 자전거도로가 잘 나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구리시가 인류가 함께 고민하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역점시책으로 그린뉴딜 3740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도 에너지 정책을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생활자전거대중교통 일상화로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생활속 저탄소 정책인 그린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걷기좋은 도시가 세계적인 도시가 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도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향후 관련 부서와의 법적 협의절차를 전제로 시내 주행속도를 40Km로 제한, 안전사고를 줄이고 도심의 주차장을 축소 또는 무인화하면서 나무와 꽃들이 만발한 보행자 길을 촉진하겠다는 구상도 세워놓고 있다. 최근 새로운 골칫덩어리인 미세먼지 저감에도 한치 빈틈이 없다. 구리타워 미세먼지 농도알림 조명설치, 그린뉴딜 선도 ECO 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확대 설치, 도로자동청소시스템 설치 사업, 공원 내 분무시설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녹생정원 확대 조성으로 미세먼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구리시, 관련 법규 마련 행복시책 박차 안승남 시장은 지난 2019년 8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일행으로 인구 약 78만 명에 히말라야를 품은 작은 나라 부탄왕국을 방문했다. 부탄은 1인당 국민소득(GDP)이 3,000달러도 안되지만 국내총생산 GDP 보다 국민총행복 GNH 을 더 중시하는 국정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 관심을 두었던 부분이 국민총행복(GNH) 4대 요소다. 즉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사회, 경제적 발전 ▲환경 보존 ▲문화 보존ㆍ발전 ▲굿 거버넌스(민관협력)이다. 이 부분에서 구리시민 행복 정책수단으로서 충분한 연구가치가 있다는 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적극 검토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2020년 12월 구리시 시민행복 증진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정이다. 후속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총망라된 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중이다. 또 지난 2020년 8월 19일~9월 30일까지 43일 간 만 19세 이상 성인 남ㆍ여 2천27명을 대상으로 행복지표에 근거한 주민만족도 및 행복인지도 조사를 31개 분야에서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구리시는 이 시대 화두인 저녁이 있는 삶인 워라벨과 덴마크의 행복 비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휘게라이프, 그리고 부탄의 GNH로 귀결되는 새로운 공동체 시대를 열어갈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을 위한 행복시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젊은 30대도 만족하는 생산과 유통ㆍ소비가 선순환하는 한강변스마트도시개발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며, 세부적으로는 디지털경제로 일자리 걱정없이 지속가능한 시민중심 행복도시 로 정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행복시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국내 최초 행복 축제 2021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 참석해 일자리경제, 복지정책, 문화교육, 도시개발, 건강체육, 그린환경 6개 분야로 분류해 소개했다. 아울러 공공 일자리 창출과 AI 플랫폼 기반의 한강변 스마트시티 조성 등 구리시가 나아갈 행복정책의 방향성도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유엔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매년 3월 20일)을 맞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와 국민총행복정책포럼(대표 윤호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 광산구동구서구와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이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 안승남 시장은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제6차 정기총회를 진행했으며, 지정된 프르그램에서 구리시 행복시책 추진현황과 성과를 발표하고, 행복정책 시민 아이디어 본선 심사위원을 맡아 시민의 제안을 검토하는 일정까지 소화했다. ■더불어 함께하는 보편적 가치 실현 팬데믹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복상권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속적인 추진으로 2021년 6월까지 전통시장 내 저잣거리조성, 가로환경개선, 상징조형물 설치 등 곱창특화거리를 조성해 경쟁력있는 우수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녕한 사회를 위한 행복한 노인복지 정책으로는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자 활용 행복콜센터 운영, 공익형 청춘 행복농장 등 7개 사업, 사회서비스 형 동그라미 사업단 등 5개 사업, 반려식물 행복나늠 등 구리시 노인 복지행정도 순항 중이다. 한층 전문화된 치매전담시설인 현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옆 부지에 55억900만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의 치매 전담 요양시설을 증축한다. 지난 2019년부터 자체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미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민선 7기 보편적 가치인 행복한 장애인복지도 심혈을 기울인다.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지난 2월에 개소, 성인발달장애인 60명, 기초학력 보완, 문화예술, 인문교양, 지역능력향상 등을 운영 중이다. 이들과 연계한 발달장애인 힐링(healing)농장 체험,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지원, 장애인 가족 긴급 돌봄 서비스도 만전을 기한다. 다음은 구리시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행복환 복지정책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성문화센터 운영, 전국 최초 아동학대 신고함 지켜ZONE 설치, 학교 밖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배움터인 구리행복학교 운영 등이 그것이다. 여성 정책도 심혈을 기울인다. 여성의 사회 참여와 양성평등 의식 제고로 기초지자체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여성히포시상을 수상한 안승남 시장은 여성 관리직 21%를 달성하며 여성 인재 키우는 성평등 여성정책에 부합,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 여성복지 향상을 위한 여성행복센터가 오는 9월에 준공되며, 행복구리 그루터기 새일센터 설치ㆍ운영,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 지역사회 소통 융합의 공간 다가온 도 설치 예정이다. ■디지털경제 행복증진 프로젝트 역점 포스트코로나 이후 구리시의 행복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대체적으로 혁신기술을 수반한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에 익숙한 혁신적인 생활문화로 전환될 것이다. 구리시는 궁극적으로는 생산과 유통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추구한다. 지금까지 익숙해있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는 신개념 변화다. 이것을 총 집약한 역점사업이 바로 한강변도시개발조성사업 이다. 도면을 보며 도시를 구상했던 행정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라는 기술로 가상에서 설정된다. 환자는 더 이상 병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원격으로 진료를 받는다. 자동차는 운전면허가 필요없는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자율주행이 일반화 된다. 이것이 뉴노멀 시대, 미래형 도시 스마트시티다. 이 모든 삶의 변화에서 새로운 지도를 구성하는 핵심사업이 바로 인프라 구축이다. 도로, 건축물 등 모든 시설과 환경은 디지털과 융합한다. 여기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후위기 선도도시 그린뉴딜 플랫폼에서 안정된 일자리가 있는 휴먼뉴딜이 도시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난해 7월 14일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일환으로 SOC디지털화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지로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96만㎡에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E-커머스는 아마존이나 쿠팡같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생활편의를 지향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그간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과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을 e-커머스 물류단지에 포함함으로써 탄력이 기대된다. 푸드테크(FoodTech)는 농식품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이다. 기존 축산업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식물성 대체육이나, 도심 전철역의 유휴공간에서도 신선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스마트팜, 요식업 종사자를 도와주는 서빙로봇 등이 대표적 사례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3년여의 재임 기간을 되돌아보면 보여주기식 치적사업보다는 소소하지만 시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중심으로 시민행복에 방점을 두며 시정에 임하고자 했다 며 함께 차별없이 나누고 힘을 내어 더 깊은 행복, 더 넓은 사회 안전망 속에서 800여명 공직자들과 함께 평범한 삶도 더 좋아지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신명나는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4ㆍ7재보궐 선거] 구리 도의원선거 후보 공개토론 성사되나?

4ㆍ7 재보궐 구리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ㆍ야 후보가 지역 현안을 둘러 싸고 상호 공개 토론에 뜻을 같이해 성사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0일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측이 제시한 공개토론 제안을 환영하며 조만간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 방법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신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지금까지 5차례 공약 발표 이후 SNS를 비롯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각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리시민들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근거도 없고, 대안도 없이 정치적 목적의 비판만 일삼던 국민의힘 후보가 공개토론을 제안해 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공개토론을 진행하자고 덧붙였다. 신 후보측은 이미 공약 발표 후 신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여론 수렴 중이라며 늦게나마 정책선거에 동참해 준 백 후보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 말뿐인 국민의힘 후보는 결국 공개토론에서 밑천이 드러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4월7일 재보궐 선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다 보니 후보자와 유권자가 대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유권자들의 열망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바 있다. 백 후보는 자기 자신을 홍보할 권리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책과 공약, 지역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유권자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도 있고 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후보는 그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구리지역 상황을 모르는 타 지역 정치인들을 동원하고, 대규모 선거유세단을 동원하는 구시대적 선거운동 보다는 후보 간 공개토론을 통해 차분하게 구리시 발전방안과 지역 숙원사업 해결책을 제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후보 간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신 후보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20만 시력 집중

구리시가 사통팔달 지리적 이점과 한강변 도시개발 등 미래 첨단 주거지 조성에 발맞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에 시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GH 유치를 표명한 고양시와 파주시를 비롯 남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광주시 등 6~8개 지자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방 이전을 추진키로 한 3차 이전 대상기관 7개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에 집중, 각 기관 및 단체, 시민들이 망라된 범시민 분위기 확산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데는 구리시의 경우, 지하철 8호선이 관통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 뛰어난 한강변의 생태환경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GH가 들어서는데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춰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시는 좁은 면적에도 불구, 곳곳에 시유지가 위치해 있는 등 행정 절차를 통해 적정 부지를 찾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7개 기관 공개경쟁 공모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17개 시ㆍ군 대상 기관별 공모계획 수립 후 4월 중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에 이어 5월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중앙 및 지방 정치권은 물론 경제인을 중심으로 각급 기관ㆍ단체, 시민들이 일치 단결하는 방법으로 민ㆍ관 유치 활동에 총력을 집중한다. 우선, GH 유치 동참 챌리지를 추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데 이어 시의회 등 각급 기관 단체들의 유치 결의안 채택, 온라인ㆍ오프라인 20만 유치 서명운동, KT 080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그린뉴딜 구리 범시민 운동과 병행, 수백여 협약 단체 또한 이번 유치전에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범 시민운동에 한층 탄력이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은 이날 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개최된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시 유치 동참 챌린지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국회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곽경국 사단법인 구리시새마을회장이 참석, 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를 기원했다. 김 의장은 구리시는 여태껏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도 부족한 불모지로 군사시설 및 상수원보호등 중첩규제로 도시발전의 어려움으로 오랜 세월 소외됨을 참고 버텨왔다. 이재명 도지사의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지역으로서 반드시 유치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 땅덩어리의 구리시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 왔다면서 시는 GH 유치를 통해 구리시가 경기도 내 떠오르는 신흥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동시, 자라는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유치에 모든 힘을 ?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 말 수원에 설립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자본금 1조6천710억 원 대 규모로 택지개발 등을 위한 토지의 취득과 개발, 비축, 공급, 임대관리를 비롯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주택 건설ㆍ공급ㆍ임대 및 관리, 도시재정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원은 700여명을 넘어서며 예산 규모는 4조5천500억 원, 매출액 1조6천억 원, 당기순이익 3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취임 천일 "남은 임기 시민 힘모아 뚜벅뚜벅 일할것"

안승남 구리시장이 임기 천일(千日)을 맞아 시민의 편에서 일했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힘을 모아 뚜벅뚜벅 일하겠다는 대시민 메시지를 내놓았다. 안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임기 천일(千日) 단상을 게재하며 천일 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 업무에 대한 허와 실을 적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우선, 제1호 공약이었지만 실체가 없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최종 종결했고 13년간 이 일을 해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시장을 직무유기로 경찰, 검찰, 감사원 등 조사를 받게 했지만 아무 문제없이 마무리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 시장은 비겁하게 개인사를 괴롭히는 일은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구리시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하나도 없다면서 한강변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민간사업체와 선행사업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고 사노동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경제성이 0.32가 나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종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사업으로 이커머스물류단지를 만들면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이전하고 푸드테크밸리 산업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일자리를 만들고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 하나하나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또 과거 기득권 세력들은 싫어하겠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구리시 미래를 위해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면서 공약사항은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공약을 수립할 때와 전혀 다른 상황과 조건이 나타나면 전문가 의견을 구하고 구리시민에 대한 유ㆍ불리를 따져 추진 여부를 새롭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구리시 공무원, 시정자문위원, 당정협의회 등 절차와 과정을 거쳐 정리한 후 신속하게 후속사업을 결정,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지난 천일 동안 구리시민 편에서 일했고 앞으로도 구리시민 편에서 일하겠다. 오늘의 봄비가 일년 농사의 거름이 되듯 구리시민과 함께 구리시민의 힘을 모아 뚜벅뚜벅 구석구석 더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롯데마트 구리점 점포에 수백만원대 임대료 납부 요구 갑질 논란

롯데마트 구리점이 폐장을 서두르면서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한 특정 점포에 20일치 임대료와 관리비로 수백만원을 요구, 갑질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마트 구리점 입주 A점포는 지난 2016년 롯데마트 구리점에 임대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670여만원(부가세 별도) 조건으로 165㎡ 규모의 점포를 임대받아 매년 1년단위 계약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영업 중이다. , A점포는 코로나19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는데도 지난해 말 임대료 인하 없는 동일 조건으로 계약에 응한 뒤 올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했다. 이 점포가 매월 내야 하는 비용은 월 임대료와 관리비 등 모두 900여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롯데마트 구리점이 올 초 구리시와 진행한 매장부지 재임대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에 실패하면서 다음달 20일까지 폐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폐점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난 25일 A점포에 대해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롯데마트 측은 폐점시점까지 영업을 보장하면서도 다음달 영업일수 20일치에 해당하는 수백만원대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점포 관계자는 3월말 영업종료 소식에 당황스러워 마트 담당자에게 문의했으나 엘마트 계약이 확실한 게 아니라는 등 정확한 사실을 얘기해 주지 않아 기다렸는데 결국 영업 종료일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나가라 하면서 다음달 폐점일까지 영업하려면 20일치 임대료를 내라고 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을 했는데도 이런 대기업의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구리점 관계자는 실질적인 협의는 본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본사 문의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닫지 않았다. 구리=김동수기자

롯데마트 구리점 점포주 임대료 납부고지 갑질 논란

롯데마트 구리점이 폐장을 서두르면서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한 특정 점포에 수백만원대 20일치 임대료ㆍ관리비 납부를 요구, 갑질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롯데마트 구리점 A점포에 따르면 A점포는 지난 2016년부터 롯데마트 구리점에 임대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670여만원(부가세 별도) 조건으로 165㎡ 규모의 점포를 임대받아 매년 1년단위 계약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영업 중이다. , A점포는 특히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는데도 지난해말 올해 영업권 보장을 위해 또다시 임대료 인하 없는 동일 조건으로 계약에 응한 뒤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했다. 이 점포가 매월 내야 하는 비용은 월 임대료와 관리비 등 모두 9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롯데마트 구리점이 올초 구리시와 진행한 매장부지 재임대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에 실패하면서 다음달 20일까지 폐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폐점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난 25일 A점포에 대해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롯데마트 측은 폐점시점까지 영업을 보장하면서도 다음달 영업일수 20일치에 해당하는 수백만원대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점포 관계자는 3월말 영업종료 소식에 당황스러워 마트 담당자에게 문의했으나 엘마트 계약이 확실한 게 아니라는 등 정확한 사실을 얘기해 주지 않아 기다렸는데 결국 영업 종료일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나가라 하면서 다음달 폐점일까지 영업하려면 20일치 임대료를 내라고 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임대차 계약을 했는데도 이런 대기업의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구리점 관계자는 실질적인 협의는 본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본사 문의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닫지 않았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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