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보행자 우선도로정비사업 10명중 9명 이상 만족

구리시가 추진한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정비사업에 시민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시민 335명을 대상으로 보행자가 우선되는 도로정비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만족 31%, 만족 38%, 보통 24%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불만족 6%, 매우 불만족 1% 등으로 나왔으며 사업 이후 개선된 사항으로는 안전사고 예방 35%, 보행 편의 개선 37%, 도로 미관 향상 25%, 기타 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정비가 완료된 곳은 벌말로 147번길(신 토평 먹자골목 일원), 건원대로 99번길(인창중앙공원 주변), 동구릉로53번길(삼성래미안아파트~아름마을 어린이공원) 등 3곳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동구릉로159번길(풍림아이원아파트 주변), 체육관로171번길(협신자동차공업사 주변), 문안로129번길(밀알마트 앞), 검배로 29번길(투썸플레이스~GS25시), 교문2동 단독지구 등에 문양블록 설치와 요철구간 재포장 등이 시행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전면 재조정

구리시가 대체 주차장 확보계획 등 선행조치 없이 추진해 온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전면 수술대에 올랐다. 해당 사업이 공모사업이 아니라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드러난데다 생태하천보다는 인공하천에 근접하는 등 갖가지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14일 주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사실상 재검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창동에서 발원, 왕숙천으로 흐르는 인창천은 지난 1992년~1998년 중 연차사업으로 하천 복개공사를 진행, 상부는 공영주차장으로, 하부는 합류식 배수암거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5월 생태하천 복원이란 명분으로 총연장 810m 구간(복개구간 490m, 유수지구간 320m)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나서면서 현재 막바지 설계단계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6년 최초 148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계획된 이 사업은 여러 추가 현안이 제기되면서 이듬해 국고보조 신규사업(350억 원)으로 정해진 후 지난 2019년 3월 주민설명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애초보다 39억원이 증액된 389억원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총사업비 389억원 중 국비 등 외부재원 3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89억원과 대체주차장 확보, 공법변경, 주변 상권 영업비 보상 등을 시비로 충당할수 밖에 없어 시 재정상태로선 녹록지가 않은 상태다. 현재 여울목공원과 검배근린공원에 300면 규모의 대체주차장 조성방안을 찾고 있지만 의회 반발에 쉽지가 않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도로 하부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고 기존 인창천 물을 돌리면서 복개구조물을 걷어낸 곳에는 하루1만4천t의 한강수를 하천 유지용수로 공급은 생태하천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인공천에 가깝다는 결론이다. 여기에 매년 지속적 한강수 공급시, 전기료 등 시설물 유지비 지출 또한 적잖게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콘크리트 복개구조물 철거에 따른 주변 주거지 건물 균열과 소음 피해, 새로운 우오수 관로(2.5m3.0m) 설치, 인근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성 문제 등 갖가지 현안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그린뉴딜시책과 병행, 복개구간을 걷어내지 않고 대신 친환경 공원으로 단장하는 내용의 변경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철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귀영 대변인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시민행복 유ㆍ불리 등 행정적ㆍ과학적 철저한 검증없이 전시행정 성격의 공사를 시급히 강행하기보다는 예측 가능한 시민피해를 먼저 면밀히 살펴보고 난 후 추진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 별내선 공사 도로균열ㆍ건물하자 발생 말썽

구리 별내선 복선전철 3ㆍ4공구 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이 지표면 균열과 건축물 인테리어 피해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건설현장 인근 주민들은 서울 암사~남양주 별내(연장 12.9㎞) 구간의 복선전철 3ㆍ4공구 건설과정에서 지반이 내려 앉거나 도로 균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4공구 건설현장인 인창동 450-9번지 일대는 인근 인도와 도로에 균열이 발생했고, 일부 지반이 내려 앉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시에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장자호수길 62-17번지 A건물의 경우 2년 전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으나 3공구 건설공사로 최근 바닥에 금이 가고 벌어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건물주인 A씨는 지하철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인테리어를 했던 건물 바닥에 금이 가고 벌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공사측은 지상 연직거리가 49m 밖에서 일어난 피해는 자기들과 상관이 없다고 하고, 이런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구리시의 민원 응대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구리시와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기간에 계측을 통해 소음ㆍ진동 등을 측정해 기준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며 민원에 따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내였고 피해 건물 이격거리 고려 시 피해 발생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경애 구리시의원 폭행으로부터 안전한 공직사회 조례 대표 발의

▲ 양경애 의원 구리시의회가 날로 지능화된 민원인들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안전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주목을 받고 있다. 양경애 구리시의원은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구리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원안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최근 관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건설사업 등을 중심으로 시청사 앞이나 심지어 현관안으로 진입, 고성 등을 지르며 공무원의 업무 등을 방해하는 사례가 빈발한데 따른 고육책이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업무 시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으로 인한 공무원의 신체적ㆍ정신적 피해 예방은 물론 치유를 지원하고 안전시설을 확충 함으로써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들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사항비롯 지원 기준과 방법 및 절차, 시장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 양경애 의원은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민원업무담당 공무원들의 고충 및 업무 피로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이번 조례를 통해 민원 담당공무원들의 보호와 지원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덜어 민원응대 업무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시행 중인 행복365축제 기대 이상 호응

구리시가 시행 중인 구리 행복 365 축제가 호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구리 행복 365 축제는 코로나19로 유채꽃ㆍ코스모스축제 등이 어렵자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소규모 단위 길거리형 축제다. 관련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실비를 제공하면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1일 새해맞이행사를 시작으로 매일 장자호수공원과 구리전통시장 등지에서 소규모단위 문화예술공연을 열고 있다. 그동안 개최된 공연은 100여회에 이른다. 야외공연을 비롯해 구리시 공식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 시민 참여 공모전, 낭독 릴레이,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가족과 이웃 안전을 위해 쌓인 눈을 치우면서 행복한 추억도 만드는 눈 치우고 눈사람 만들기 공모전을 열어 호응을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의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부터 구리시 예술단체와 함께 야외공연장에선 테마가 있는 축제공연이 펼쳐지고 매월 1회 다양한 예술분야로 구성된 월간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안심보육환경 인프라 조성사업 성과

구리시가 민선 7기 안심 보육환경 조성 일환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시립 인창 어린이집 확장 이전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과 11월 중 시립 수택 어린이집과 시립 어반포레 어린이집 신규 개원 등 총 3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장 이전 또는 신규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가정 보육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에 야간 연장 어린이집 1개소 지정과 장애 통합반 1개반을 증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장애 통합반 2개반 증설에 이어 올들어 시간제 어린이집 3개소를 지정하는 등 주민 중심 맞춤형 특수 보육 서비스도 병행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리수택 행복주택 관리동에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6~7월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8월 입주 시기에 맞춰 정원 61명 규모의 시립 행복가득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공보육 인프라 확충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만큼,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와 맞춤형 특수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면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상반기 중 갈매동 복합청사 내에 사업비 약 9억 원을 투입,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양경애 구리시의원 등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5명 위촉

구리시의회는 구리시 202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등을 면밀히 살피는 결산 검사위원 5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결산 검사위원은 양경애 의원을 대표 결산검사 위원으로 김진명 공인회계사, 강병섭 세무사, 조성덕ㆍ신현관 전 구리시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오는 28일까지 20일 동안 구리시의 2020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계속비ㆍ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와 채권ㆍ채무 및 기금 등 예산집행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양경애 대표위원은 대표위원으로서 구리시에서 제출한 결산에 대해 예산집행의 합리성과 재정운용 성과 분석,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집행의 적법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 건전한 재정운영이 될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의장은 구리시에서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목적에 맞게 타당하게 사용되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예산 사용의 적정성, 투명성, 합리성을 종합적으로 세밀하게 검사해 향후 재정 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산검사는 2021년도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되며, 승인된 2020회계연도 결산서는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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