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삼식 양주시장이 집무실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아름다운 변화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챙기고 있는 것. 현 시장은 지난 2일부터 10일 동안 불볕더위 속에 행정타운 부지 내 지방법원검찰청 후보지와 극동대학교 후보지, 섬유종합지원센터 부지, 4대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승마공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오산체육공원,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등 20여 곳을 직접 찾았다.지난 2일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 부치고 운동화 차림으로 지방법원검찰청 후보지를 찾은 현 시장은 관계자들로부터 그동안의 유치활동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과 도면을 번갈아 보면서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후보지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했다.이어 양주시를 섬유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사업인 LG패션복합타운, 섬유종합지원센터의 부지 등을 찾은데 이어 TFT-LCD공장인 신성델타테크 양주공장과 오성디스플레이 등 관내 일반 기업체들의 사업장을 방문,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현장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현 시장은 16일부터 기업도시로서의 변모를 알리는 양주테크노시티 아파트형 공장 현장과 홍죽산업단지, 서울우유 이전부지, 생태 복원과 수질개선사업을 벌이는 송추하수처리장, 신천하수처리장, 신천생태하천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주시를 창조해 가는 기틀로 삼고 있다. 기존의 겉핥기식 현장점검이 아닌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애로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현장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토록 하는 등 항상 시민에 편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참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매일 피곤한 몸을 이끌며 시민의 향해 질주하는 현 시장의 행보 속에 시장실을 자주 비우는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양주 600년 역사, 그 역사의 새로운 틀에서 변화해 가는 시정의 모습을 알리는 파수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시장실을 비우는 현 시장의 행보에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행정을 펼쳐 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종현 양주 주재 차장
오피니언
이종현 양주 주재 차장
2010-08-1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