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1회 오산혁신교육협의회’ 개최

오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청시의회교육지원청학교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오산혁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혁신교육 사업계획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혁신교육지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율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개념이다. 세부추진사업으로는 학생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꿈의 학교, 교육자원봉사 연계와 교육자원관리를 담당하는 교육자원봉사센터,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의 자율 조직인 교육협동조합, △학부모 참여 활성화를 통해 연계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학부모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밖에 자율토론을 통한 청소년 문화 욕구 해소, 가출 청소년 보호, 우수 학생의 오산 이탈 방지 등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곽상욱 시장은 마을과 학교 간의 경계를 허물고 마을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산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켓 쏘고… 열기구 띄우며 오늘은 내가 과학자

동탄 솔빛초등학교(교장 윤지중)는 제48회 과학의 날을 맞아 21일 교내에서 날아라 솔빛 과학 꿈동이를 주제로 과학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생활 속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고자 개최된 행사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60여 명이 행사 진행을 도와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힘찬 카운트다운에 맞춰 물로켓, 화약로켓 발사와 열기구 띄우기로 시작된 이날 과학축제는 이어 우주선이 나는 소리, 줄 타는 삐에로, 불에도 타지 않는 풍선 등 30여 개의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스 체험활동은 운동장, 강당 등 교내 곳곳에 마련된 코너를 학생들이 편성된 조별로 체험 부스를 돌며 코너별로 마련된 과학 활동을 체험했다. 부스 운영을 맡은 교사, 학부모는 단순한 행사 진행을 떠나 과학적 원리와 개념까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해 마을 교육 공동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지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엄마가 선생님’ 재능기부 교육활동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고일석)의 학부모 스터디가 일선 학교를 찾아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운천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첫 활동에 나선 학부모 스터디는 가위바위보꿈찬나래논술행복한 두뇌여행오색어울림 등 스터디 활동을 통해 그동안 공부하고 학습한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전래놀이다문화인식 개선독서논술뇌 교육 등을 주제로 올해 상반기 동안 운천초운산초대원초 등에서 40여 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위바위보 팀은 문지기 놀이 등 전래놀이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행복한 두뇌여행 팀은 재밌는 두뇌테스트와 뇌를 잘 쓰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또 꿈찬나래논술팀은 아이들의 독서 활동 지도와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오색 어울림팀은 놀이와 노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전래놀이 수업에 참여했던 대원초등학교 한 학생은 운동장에서 반 친구들과 전래동요를 부르며 수업을 하니까 너무 재밌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놀이라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학부모 스터디에는 현재 42개 팀 316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는 스터디 활성화를 위해 학습장소와 강사도서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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