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내실 있는 운영·조기정착 지원”

오산교육을 위해 교육계와 공공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댔다. 지역 내 9개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2015 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시가 공동주최한 이날 자리에는 김재춘 교육부차관, 곽상욱 오산시장, 찬 경기도부교육감, 강윤석 교육장, 안민석 국회의원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발대식에 앞서 화성오산교육청, 오산시,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4자 간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산시는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로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성오산교육청도 교사 대상 연수, 학부모 대상 연수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은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등을 적극 제공한다. 김재춘 차관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를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이웃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도 마을교육 공동체와 협력체제를 구축,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위해 서로 노력해 한 단계 발전된 교육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지구촌 평화의 전도사 “화해·희망 메시지 전달 온 힘”

지구촌 속 한국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희망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전도사,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이하 WCC)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6일 한신대에 따르면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지난 2013년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한반도 에큐메니칼 정책포럼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컨설테이션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아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특히 트베이트 총무는 학위 수여식에 앞서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가족협의회와 만나 간담회를 열고 슬픔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앞서 트베이트 총무는 올 초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평화헌법 9조의 재해석과 변경은 일본의 국제관계를 보다 취약하고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사무국은 트베이트 총무의 편지를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 내각으로 발송했다. 편지를 통해 그는 헌법 9조가 아시아 평화의 주춧돌이며, 지금은 가장 가치 있는 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지키고 유지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우리는 헌법 9조를 재해석 혹은 변경하는 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종교단체들은 헌법 9조가 아시아에 있어서 평화의 지주이며 또 다른 지역에 있는 국가의 규범이라고 생각한다며 헌법 9조는 평화를 위한 수단으로, 국제사회에 있어서도 큰 공헌을 해 왔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 포기, 국가 교전권 불인정 등을 규정한 일본 헌법 제9조는 1946년 11월에 공포한 것으로 일명 평화헌법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근 일본 집권 자민당 핵심 간부가 평화헌법의 핵심 조문인 9조의 개정을 2번째 개헌안 발의 때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논란을 빚었다. 1960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트베이트 총무는 노르웨이 교회협의회 국제관계부 총무, 노르웨이 교회협의회 실행위원, 노르웨이 종교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09년 WCC총무에 선임된 후 연임해 오는 2019년까지 WCC 총무를 맡는다. 한편, 학위수여식은 오는 8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김윤규 교역지도실장의 사회로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의 명예박사학위 추천사,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회장의 환영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사진=연합뉴스

오산시, 오색시장 활성화 위한 ‘행복 전통시장 상생 협약식’ 가져

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복 전통시장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 오색시장 상인회 김병도 회장,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본부장, 롯데마트 오산점 오신영 점장, 롯데 중앙연구소 박상현 안전센터장, 한국VMD 협동조합 이랑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신규사업개발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오색시장은 롯데마트와 VMD협동조합 의견이 반영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한국VMD협동조합은 전통시장 상인 VMD(마케팅을 위한 전시진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롯데 중앙연구소는 롯데안전센터와 연계해 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안전관리를 담당하며, 롯데마트는 마케팅 기법 전수판로 확대공동 브랜드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협약이라는 의미 있는 약속을 통해 좋은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 전통의 오산 오색시장은 2013년도 대통령 표창과 2014년도 우수전통시장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에 선정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천 꽃길 만들기 시민추진위원회’ 출범

지난 3일 오후 오산문화원에서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산천 꽃길 만들기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하천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오산시 관내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꽃길 만들기에 참여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아모레퍼시픽 등 기관단체, 기업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오산대교에서 남촌대교 까지 구간을 1, 2, 3구역으로 나눠 꽃길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 인라인스케이트장이었던 1구역은 위원회 기술지원을 맡은 ㈜에머슨퍼시픽에서 코스모스패랭이복수초상사화 등을 파종하고,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바르게살기협의회자연보호협의회오산 침례교회농아인협회에서 제초작업과 비료 주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산대 인도교 좌우안의 2, 3구역은 오는 16일 오전에 아파트연합회, 새마을 부녀회, 선후배연합회, 고엽제, 청년회의소에서 메밀과 해바라기를 파종하고 가꿀 예정이다. 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단체를 참여시켜 더 넓은 식재지를 개발해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산시의 귀중한 자산인 오산천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 가득한 오산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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