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17년까지 도서관 5곳 ‘시민중심 봉사자 도서관’ 운영

오산시는 오는 2017년까지 중앙도서관을 제외한 관내 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민중심 봉사자 운영 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봉사자들이 운영함으로써 시민참여형 도서관 운영 모델 발굴, 학부모 봉사자를 통한 지역사회 배움공동체 실현, 공공도서관 운영에 대한 장기적 비용 절감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순수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햇살마루도서관부터 시작해 양산도서관, 꿈두레도서관, 초평도서관, 청학도서관 순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는 도서관 키움 봉사회에 가입되고, 공공업무특성과 봉사자의 자세 등 소양교육과 도서대출반납, 민원대처 등 직무교육을 받은 후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에는 연간 5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공공도서관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함께하는 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자율적인 나눔 교육 터전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첫 대상인 햇살마루도서관의 운영 봉사자 모집은 오는 30일까지로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31-8036-6156)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www.osanlibrary.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NH개발 경기남부지사-협력업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실시

NH개발 경기남부지사(지사장 최현우)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30여 명이 29일 오산시 양산동 유옥희 할머니(81세)의 허름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이었으나 자녀 편입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제외됐으나 편입된 자녀가 현재 투병 중으로 경제활동이 전혀 없어 이중고의 생활고를 겪고 있다. 유 할머니의 집은 지붕에서 비가 새는 낡은 주택으로 개량지붕 교체, 내부 도배 및 장판교체, 싱크대 및 수전설비 교체, 외부 페인트 마감 및 전기배선, 전등 교체 등을 실시했다. NH개발은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금융점포 환경개선공사, 지역농협 건물 신축 등 건설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배 봉지 씌우기, 감자 캐기 등 일손을 돕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현우 지사장은 우리농촌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령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랑의 집 고치기를 비롯해 농가 일손 돕기 등 농업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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