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균 광주시 총무국장, 33년 공직생활 ‘아름다운 마무리’

안병균 광주시 총무국장(57)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26일명예 퇴임한다. 광주시 남종면 출신인 안 국장은 지난 1980년 5월 지방농림기원보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5년 8월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경제산업국장, 상하수도사업소장, 주민지원국장 등 광주시 행정 전반에서 근무했다. 특히 지난 2001년 예지 학원 화재 사건 당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수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전문강사로 3년여 간 강의를 이어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정부로부터 다수의 훈ㆍ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 3년에는 중국에서 도자기로 유명한 산동성 즈보시와의 해외자매결연을 체결 후 도자기 교류, 청소년 문화교류, 공무원 교류 등 각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광주시가 국제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안 국장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부서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형, 오빠처럼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가족과 같은 직장분위기 조성하며 같이 일하고 싶은 소통하는 리더로 존경을 받아 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