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형사과 강력1팀 끈질긴 수색… 동사 직전 조난자 구조

계속되는 혹한과 한파로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영하 13도의 한파를 뚫고 끈질긴 수색 끝에 조난자를 구조한 경찰이 있어 화제다. 광주경찰서(서장 이문수)에 따르면 대학생 L씨(26)는 폭설이 쏟아진 지난 10일 자정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접촉사고로 번진 이날 사고로 차량이 전복돼 추위에 떨며 구조를 기다리던 L씨는 인근 민가를 찾아 사고 현장을 떠나 실종된 상태. 이에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 광주서 소속 실종팀ㆍ강력팀ㆍ타격대 등 20여 명이 긴급 투입, 주변 야산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펼쳐 11일 새벽 3시께 사고현장 인근의 높이 300여m의 뒷산을 수색하던 중 정상 낭떠러지 부근에서 L씨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발견 당시 L씨는 동상으로 하반신이 경직되고 의식이 없는 등 위급한 상태로 수색대는 주변의 나뭇가지를 긁어모아 불을 피워 온도를 높이고 온몸을 주물러 체온을 높이는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119구급차로 긴급 후송, 병원에 옮겨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광주서 형사과 강력 1팀 임종관 팀장은 유례없는 추운 날씨에 눈 덮인 산을 헤매다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다며 면밀한 수색 및 신속한 현장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에 L씨의 어머니인 K씨는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2012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우수상 수상

광주시 공식블로그 광주사랑이 지난 7일 오후 한국인터넷 진흥원에서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에서 우수상에 선정,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는 SNS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사용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 블로그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광주시 공식블로그 광주사랑은 지난 2010년 4월 28일에 개설되어 하루 평균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워블로그로 지난 6월 1일에는 개설된 지 2년만에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방문자가 100만명을 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광주시의 우수한 관광자원 홍보와 시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광주시 공식블로그 광주사랑은 제4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기업&공공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지난 3회에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시관계자는 광주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방문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시의 참여와 소통 시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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