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돋보기로 보면 작은 것들도 거인이 된다. 자그만 곤충도 커져 마술을 부리듯 거인이 된다. 나도 돋보기로 비추면 엄마, 아빠보다 더 커지겠지? 아무도 모르게 커져버린 나는야 키 큰 거인 아무도 이제부터 나를 막지 못할 거야. 그러나 돋보기가 없어지만 난 다시 작아지고 만다. /한미희.평택 오성초등 5
봄 봄 따스한 햇살 시들어가는 꽃들도 되살리고 여름 여름 뜨거운 햇살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지요. 가을 가을 힘든 햇살 바람 때문에 도망 다니지. 겨울 겨울 난로같은 햇살 추웠던 눈들을 녹여주지요. /임우철.의왕 왕곡초등 5
하얀 구름 뭉게뭉게 떠있네 꽃구름, 양떼구름, 토끼구름, 하늘엔 여러 가지 구름 손으로 잡으면 잡힐 듯 멋진 구름 구름아, 구름아, 나하고 친구 할래? /송현석.평택 진위초등 3
봄은 화가이다. 나뭇잎도 그리고 새싹도 그리고 꽃도 그린다 봄의 꿈은 화가였나봐 /정성호.성남초등3
푸른 언덕… 그 위에 누워보면 나의 꿈을 실은 구름이 지나갑니다…. 이 꿈보다 더 좋은 꿈을 꾸라고…. 푸른 하늘…. 그 위를 쳐다보면 친구와 싸운 일들이 스쳐갑니다. 싸운 일들은 잊어버리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정지혜.평택오성초등 6
우리나라는 석유, 사탕수수, 종이를 만드는 나무 등의 자원이 전혀 나지 않는다. 석탄은 그나마 생산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양을 다 채우지 못한다. 또 몇년 전에는 UN의 지정으로 물부족 국가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절약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저축이다. 저축을 하는 방법은 용돈기입장 쓰기와 물건을 살 때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다음은 물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화장실에서는 양치물을 컵에 받아서 쓰는 것과 변기통에 1.5ℓ병이나 벽돌을 넣어 주는 것이다. 주방에서 할 수 있는 물절약은 물을 받아 설거지를 하고 남은 물은 허드렛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러울 때가 많다. 상식적으로는 이렇게 잘 알고 있지만 이중에서 내가 실천하는 절약은 불과 두가지나 세가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다. 첫째, 셋째주 목요일마다 하는 절약 방법인 저축을 학교에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지구에 공존하는 많은 사람들 모두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갖고 절약정신을 모르고 함부로 산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해도 정말 끔찍하다. 선생님께서 평소에 왜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강조하셨는지 이젠 알 것 같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된다면 우리 선생님처럼 어린이에게 절약 정신을 배우게 해주고 앞으론 내 자신도 절약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 참 기쁘다.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나같은 생각을 갖게 되면 곧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방혜민.수원영일초등 5
제가 지금부터 마법사라는 요상한 호칭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담임 선생님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제 생각에는 저의 선생님은 모든 활동을 잘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요. 못하는 아이들은 때려서라도 공부를 시키시는 분이셔요. 또 제가 하나의 비밀을 가르쳐 드릴게요. 왜 마법사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으시냐면요, 저희가 마구 떠들때에는 호랑이가 되시고 저희가 조용히 하고 자습하고 있으면 착한 천사로 변하셔서 마법사이에요. 저는 저의 선생님이 진도를 빨리빨리 나가시고 못하는 아이들은 나머지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설명하느라 시간이 다 지나면 내일 시간에 재미있는 것도 못하고 저희도 손해, 선생님께서도 손해잖아요. 나와 선생님의 사이에서 생긴 일은…. 없어요 즐겁게 생활하는 것 이외에는요. 제가 선생님께 칭찬받은 것 중에서 제일로 기억에 남는 것은 글상받을 때 칭찬해 주신 것이예요. 또 야단맞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요, 제가 1학기때에 반장이었는데 어떤 아이랑 싸웠는데 반장이 말리지는 못할 망정 싸우냐고 하시면서 저만 벌을 주셨어요. 그땐 너무 선생님이 싫었어요. 또 기분이 너무 속상했구요. 또 선생님이 존경스러울 때에는 혜미라는 내 친구가 어지러워 쓰러졌을때에 혜미를 업고 양호실에서 간호를 해주셨거든요. 제가 선생님께 바라는 바는 저희들이 모르는 것이 있어도 천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천천히 설명해 주시고 언제나 열심히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지연.화성팔탄초등 3
오늘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우리들을 보고 ‘고운 햇살’이라고 하셨다. 고운 햇살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고운 햇살은 세상을 비추는 예쁜 햇살이라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햇살이 없으면 나무가 못자라고 사람은 음식이 없으면 못산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나무라면 선생님이 들려 주시는 지혜의 물을 듬뿍 먹고 자라날 것 같았다. /서혜린.수원 한일초등2
부모님, 안녕하세요? 큰딸 혜원이입니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부모님께 집안의 큰딸인데도, 부모님 말씀 잘 안들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말로만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고. 잘 지켜드리지 못해서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반성하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위해서 밖에 나가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제가 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제가 부모님을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 옆에서 바라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아플때면 언제나 제 곁에서 저를 간호해 주시고 바쁜 일을 미루시고 병원에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을 보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화나게 하고 힘들게 만드는 것도 다 저인데 말입니다.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저를 지켜봐 주시고 저의 의견을 잘 들어 주시면서 제가 잘되게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말로는 감사하다는 것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감사하단 말이 아무리 부모님께 효도해도 채워지지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 저의 맘 속에는 언젠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있겠죠? 지금은 펑!하고 터져버린 풍선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채워간다면 금세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부모님 너무너무 사랑해요~! 조혜원 올림 /평택 이충초등5.조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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