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원, 구리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구리시의회는 제2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석윤 의원(새정치ㆍ나선거구) 발의로 ‘구리시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 또 실질적인 생활을 영유 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의미한다. 주거비, 식료품비, 교통비, 문화비,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임금보다 높은 적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임금체계이다. 제정된 조례내용을 보면 매년 9월 생활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과 공공, 민간, OECD등의 임금 가이드라인 생활물가 지수 등을 고려해 다음 연도부터 적용할 생활임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우선 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구리시청 기간제 공무원 총312명 중 국도비 보조 사업 근로자, 생활임금 이상을 받고 있는 근로자를 제외한 178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 제정으로 저임금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앞으로 구리시 소속 근로자는 물론 구리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는 기관 및 업체까지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서울~세종 고속도, 구리~세종으로 변경을”

정부가 최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착공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1단계 구간인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구리시와 지역 정치인들이 명칭 변경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구리시와 박창식 국회의원(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측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대해 고속도로 명칭이 ‘구리~세종 고속도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날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해당 부서 관계자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기점이 기본계획 상 구리시 교문1동에 위치할 예정인데다 “고속국도 노선명은 기ㆍ종점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 국토교통부의 ‘고속국도 등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 때문이다. 시와 박 의원 측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도로용량을 초과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경ㆍ중부 고속도로의 혼잡이 개선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치면서도 “비록 고시 전이지만 규정을 무시한 채 서울~세종 고속도로라는 명칭이 정해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구리시와 같은 작은 도시의 경우 관내를 가로질러 가는 도로 및 철도 등을 통해서라도 도시 이름이 자주 회자돼야 지역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명이 확실하게 고시되기 전 내년 하반기에 노선에 대한 설계가 진행될 것”이라며 “현 사업계획과 같이 기점이 구리시에 위치한다면 실무진들과 협의해 고속도로 명칭에 ‘구리시’가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2015년도 학교도서관 지원단 현장 연수’ 실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방호석)은 24일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초ㆍ중ㆍ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지원단을 대상으로 ‘2015년도 학교도서관 지원단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기회 제공과 더불어 파주출판단지에서 진행하는 책 축제 운영사례 및 노하우를 듣고 벤치마킹해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 파주책나라 박형섭 대표의 강의 및 해설로 진행됐다. 학교도서관 지원단 교사들은 파주출판단지 내 파주북소리, 어린이책잔치 등 대표적인 책축제와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에서 축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출판도시의 탄생배경, 출판사 이야기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지혜의 숲 및 지지향 갤러리 관람을 통해 파주출판도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개발과 독서치료 및 양서발굴을 위한 서평쓰기 등 독서교육에 아낌없이 노력하는 사서선생님들의 노고에 격려와 칭찬을 보낸다”라며 “이번 연수로 학교현장에서 독서교육에 더욱 더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지원단은 현장에서 근무중인 초, 중, 고 사서 및 사서교사 36명으로 구성, 어린이청소년분과, 독서서평분과, 프로그램분과로 나누어 연중 활동하고 있다. 활동 결과물은 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해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구리시 겨울나기 나눔의 손길 봇물

구리시 관내 각 기관ㆍ단체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구리제일라이온스 클럽은 최근 갈매동 주민센터에 겨울나기 후원품으로 전기장판 20장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어 인창동 지역 재개발업체인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인창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생활용품 선물세트 30박스를 기증했으며, 네이버 카페 ‘복소장 플러스’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구리시 무한돌봄과에 1천여만원을 기탁했다. 사진동호회 우자클럽도 인창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5가구에 연탄 1천500장을 직접 방문ㆍ배달하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자클럽은 지난 2006년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차원에서 10년째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택3동에 위치한 우리시민교회는 수택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할 햅쌀 20㎏ 35포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물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마음이 더 소중하기에 이번에 사랑을 베푼 분들이야말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의 등불로 크게 위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박영순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정례회서 2016년 역동적 운영계획 밝혀

박영순 구리시장이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한 해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허브도시, 구리시’의 브랜드 창조로 구리월드디자인사업(GWDC)을 위시한 안전, 문화, 복지와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날로 늘어나는 시민복지와 교육, 문화예술, 건강안전 그리고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원안대로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2016년도 ▲GWDC의 지속적인 추진 ▲건강하고 행복한 안전도시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교육 ▲문화융성 ▲맑고 쾌적한 도시 등 분야별 시정방향을 밝혔다.박영순 시장은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며 “아울러 700여 공직자와 더불어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의회와 대화하며 소통하는 참여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와 관련 구리시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에 비해 5.45% 증가한 총 4천30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구리소방서, 희극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소통 공감

구리소방서는 19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희극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을 초청해 ‘웃음을 통한 건강한 인생 설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새누리당 박창식 국회의원 및 소방공무원, 의소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소통전문가이자 웃음전도사인 이상해 특유의 웃음바이러스로 힐링 메시지를 전했으며, 명창 김영임으로부터 우리의 소리인 국악 그 중에서도 특히 경기민요에 대해 공감하고 한목소리로 부르며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희극인 이상해는 1964년 데뷔해 무대 위에서 대본 없이 웃음을 유발하는‘스탠딩 콩트’를 처음 선보였으며 1982년에는 故 이주일과 콤비를 이뤄 활동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1994년 한국방송대상 남자코미디언상, 2005년 대한문국 연예예술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국악인 김영임은 이상해의 배우자로 한국국악예술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교육 보조자로 등재됐으며, 현재 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청양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2004년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을 수상했다. 강연에 나선 김영임씨는“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희생하시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콘서트에 소방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소방서, 생명의 불씨를 살린 구급대원 하트세이버 수여

구리소방서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린 구급대원 21명을 3분기 ‘하트세이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심장 박동이 멈춰 죽음의 위험에 노출된 응급환자를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수상자는 총 21명으로 119구조구급대 소방장 이종주, 김남동, 김병진, 소방교 오인식, 김상우, 박준일, 소방사 이성갑, 조재성, 이종범, 인창119안전센터 소방장 이병휴, 소방교 임진숙, 소방사 편준웅, 교문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은희, 송재현, 소방교 홍준영, 소방사 김세영, 대체인력 정준영, 이시현, 최고야, 강원대학교 실습생 김현정 등 21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19시 경 구리시 인창동 버스 차량 내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응급처치로 약 5분 만에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등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5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임진숙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다른 어떤 상보다 영예로운 상을 받아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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