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구리전통시장 다문화 음식축제가 오는 25일 만사형통 구리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음식축제는 각 국가에서 즐겨먹는 간식을 주제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베트남, 일본, 적도기니, 중국, 캄보디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네팔, 페루 등 총 12개국 결혼이주여성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음식문화를 교류한다. 오전 10시부터 공식행사와 음식을 준비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 나라별 300인분 총 3천600인분의 시식용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를 주관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구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측은 지난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1천200인분의 음식이 1시간 만에 동이나 올해는 2배의 시식분량을 준비했다. 각 국가별 음식재료는 구리전통시장내에서 구입하도록 해 시장소비도 도모하며 시장 매출증진에도 기여하고, 다문화 가족이 구리전통시장 상인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야외무대 공연도 진행, 12개국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각국의 전통음식과 다문화가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구리시민과 문화를 교류하는 쌍방형 소통의 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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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 기자
2014-10-22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