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고로쇠 판매 창구 단일화, 유통·품질관리 등을 통해 보다 신뢰 높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공해 자연산 음료 ‘가평 고로쇠’ 약수 채취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력 수급 조절과 채취 허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현유 초대 가평군고로쇠작목반연합회장(58세). 가평읍 두밀리가 고향인 그는 가평군4-H연합회장을 시작으로 농업경영인연합회장, 농업인단체협의회 부회장, 한농연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농업일선에서 농촌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가평군 고로쇠 작목반을 통합했고 지역간 교류와 판로 개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판매 창구를 단일화해 고로쇠 수액 유통·품질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1년여동안 가평 전역 13개 작목반에서 38만여L 고로쇠를 채취하고 있다. 그는 고로쇠 수액은 알칼리 생체수로 건강음료, 무공해음료, 스포츠음료 처럼 마실 수 있고 위장병,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 여성 산후후유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정지역 가평 전 지역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는 해발 100~1천m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 활엽수로 수액 성분이 마그네슘, 칼슘, 철분, 망간, 비타민C,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상 2회, 농식품부장관상 2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고로쇠 수액은 약간 단맛이 돌고 채취했을 때 말고 투명하다”며 “시간이 지나 숙성되면 당분이 엉켜 뿌옇게 변하는데 경우에 따라 흰 침전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 단맛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나 가급적 신선한 맑은 수액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가평군
신상운
2022-04-24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