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최고의 떡 영예

김학용 국회의원(한안성)과 황은성 안성시장의 아이디어로 출시된 안성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夢中登科) 찹쌀떡이 전국 떡 식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2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와 한국식품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42개 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열린 2011 제4회 쌀 가공제품 품평회에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을 출품했다.심사결과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이 한국식품 연구원으로부터 사전심사, 현장평가, 품질평가 등 3단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에따라 시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박람회를 통한 홍보 지원, 시설, 포장디자인 개선비 등을 지원받게 됐다.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찹쌀떡은 지난해 김학용 의원과 황은성 시장이 제2회 칠장사 어사 박문수 백일장에서 학부모에게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찹쌀떡을 상표 출원했다.특히 김 의원과 황 시장은 안성지역 전통문화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발굴하고 안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의기투합, 안성 쌀을 원료로 떡을 생산함으로써 농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황 시장은 김학용 의원의 반짝 아이디어가 없었다면 안성쌀 식품에 대한 수상도 없었다며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식품 가공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와글와글] 시장 측근 ‘人事 개입설’에 안성시 ‘술렁’

○안성시 공직사회가 56급 순환보직 인사에 앞서 황은성 시장의 측근 주도하에 몇몇 인사가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될 것이라는 여론이 일자 술렁이고 있는데.시와 공무원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께 5급 41명, 6급 189명 등 사무관과 계장 등을 대상으로 1년 이상 근무자 순환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런 가운데 황 시장의 측근 BC씨와 밀접한 것으로 알려진 D씨(6급)가 현재 인사 부서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S과 요직으로 내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야기.또 K사무관 등 3명도 HK과 등 주요보직으로 결정되었다는 소문이 지역내 나돌아.이러한 인사 문제는 황 시장의 측근인 BC씨가 시에서 주문하는 관급건설공사 하도급을 비롯해 사업권을 받고자 비밀리에 인사를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특히 이들은 이달 초 단행된 고위급 인사에 개입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건설면허를 갖고 관급건설공사 자재납품과 공사에 개입까지 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공무원과 지역토착세력과의 유착관계를 뿌리 뽑겠다고 밝힌 황 시장의 의지에 흠집이 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표명. 공무원 L씨는 인사청탁시 겉으로는 불이익을 준다고 하고 뒤로는 측근들이 개입하는 인사를 하면 공무원들은 철밥통보다 더 못한 꼴 아니냐고 분개.이에 관련부서는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자체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며 어떠한 정보가 흘러나갔는지 모르지만 시장의 뜻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극구 해명.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도내 4곳에 전경련 지원 ‘어린이집’

안성용인화성시흥 등 4개 지자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 대상지로 선정됐다.이들 4개 시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경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2011 경제계 보육지원사업(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도내 4개 지역을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 단체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취업 여성의 출산, 육아 부담에 따른 퇴사를 막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전경련은 오는 2013년까지 전국에 보육시설 50개를 건립키로 하고 현재까지 22개의 어린이집을 세웠다.올해는 낮은 재정자립도로 보육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과 지방 중소도시 등 18개 지역에 70억원을 들여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했다.안성시는 인구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어린이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도읍에 시립 어린이집(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시는 공도읍 용두리 387의 13일대 1천652㎡ 부지에 오는 2012년 3월까지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여성 근로자의 육아 부담이 완화돼 지역 내 공단 입주나 중소기업 인력난을 비롯해 저출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더는 개인의 선택으로 돌릴 수도, 정부에만 맡겨둘 수도 없는 우리 모두가 나서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라며경제계의 보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경제계의 따뜻한 지원사업이 안성 5만2천여 명의 공도 시민들이 마음 놓고 맡은 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준 만큼 모범적인 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지적장애인 임금 착취 ‘식당부부’ 안성시·경찰 진상조사 착수

안성지역 한 식당주인 부부가 지적장애인 임금 등 1억여원을 착취해 물의(본보 5일자 7면)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과 안성시가 수사 및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안성경찰서와 안성시는 6일 안성지역 S 식당 업주 부부가 장애인 P씨(31)를 5년간 식당일을 시키고 나서 임금 1억여원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비 630만원 등을 착취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수사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시는 주민생활지원과로부터 해당 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현재 해명 보고서를 작성토록 했으며 추가 조사 또한 실시하고 있다.또 시는 식당 업주가 P씨를 도움 주고자 등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비 지급을 전면 중단하고 수급자 등록 과정에 대한 문제점(공무원과 외부인 결탁, 공문서 위조 등)을 추가 조사키로 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식당 업주 부부와 P씨 가족, 시를 대상으로 생계주거비 지급현황, 사용처, 인권침해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경찰과 시 관계자는 사회 약자에 대한 갈취 부분이 드러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며 기초생활수급자 등록과정과 공문서 위조 등 모든 사항에 가능성을 열어 놓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안성, 집중호우 원룸 공사현장 붕괴 위험 도로·지하방에 토사 쏟아져

집중호우로 토사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 결국은.3일 오전 11시50분께 안성시 삼죽면 진촌리 567 일대 원룸촌에는 주민 십여명이 토사가 덮친 도로와 지하방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분노에 젖어 있었다.이날 새벽 1시30분부터 내린 장맛비로 원룸 공사장의 토사가 10m 거리에 위치한 원룸촌 주민들이 기거하는 지하방과 도로 등을 그대로 덮쳤다.이로 인해 원룸 촌 곳곳은 토사와 각종 쓰레기로 하수관이 막히거나 역류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특히 15m 높이의 공사장과 40㎝~1m 떨어진 9개 원룸 건물은 장맛비가 계속 내리면서 공사장 축대벽이 뒤틀림 현상이 발생, 붕괴 시 대규모 토사가 건물을 삼킬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원룸 사업자가 7천755㎡ 부지에 높이 4m로 토사를 성토한 후 원룸을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도로 파손과 먼지 발생 등을 이유로 토사 반출을 막아 토사를 6m를 더 흙덮기해 높이 10m로 원룸 부지를 조성했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시 보강토가 붕괴될 것으로 우려되나 현재 공사장과 원룸 사이가 너무 협소해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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