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이 들어섰다.28일 군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으로 저소득층 육아문제 해결과 여성취업 확대, 군민 복지수요 충족 등을 위해 군립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새롭게 만들었다. 서종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은 서종면 문호리 592의 120일대에 건립된 1층 건물로 영유아실, 주방,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 70여명이 생활할 수 있다.특히 사업비 8억7천900만원 가운데 전경련에서 4억4천만원을 지원했으며, 푸른 보육경영에서 설계, 건축, 인테리어를 마친 후 군에 기부채납했다.서종 어린이집 개원으로 지역 내 국공립 보육시설은 양평읍과 용문, 양서, 지평, 양동, 옥천, 청운, 단월 등 9곳으로 확대됐다.김선교 양평군수는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종면에 전경련 사회공헌사업으로 군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어린이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은 그 동안 이 지역에는 군립 어린이집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는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군 옥천면 의용소방대가 숨은 유물인 완용펌프를 원형 그대로 복원,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의용소방대에 따르면 최근 625 전후로 사용했던 옥천면 소방의 역사이자 선배 대원들의 피와 땀이 베어 있는 완용펌프<사진>를 복원, 주민들이 늘 곁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옥천면사무소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특히 65년전 옥천119안전센터에 설치돼 화재 시 비상대피 및 화재출동을 알렸던 종은 2005년 옥천119안전센터가 신축이전되면서 현재 옥천3리 마을 느티나무에 설치돼 있다.안성중 옥천면 의용소방대장은 현대식 소방차량의 등장으로 사용되지 않고 보관해왔던 옥천면의 유물인 완용펌프를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기증했다고 말했다.한편, 1871년 일본에서 도입한 완용펌프는 대한제국 당시 왕궁소방대에서 사용한 것으로 6~9인이 인력으로 가동하는 소방장비다.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군 용문국민체육센터가 다음 달 1일 주민에게 개방된다.27일 군에 따르면 용문생활체육공원 내 들어선 용문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81㎡ 규모로 3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달 1일 개장한다.군은 지난 4월 코오롱글로텍㈜을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선정하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료 개장과 함께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있다.용문국민체육센터 1층에는 25m 8레인의 수영장과 스쿠버교육용 풀, 유아풀, 냉온탕(여), 편의점, 스포츠용품 대여판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또 2층에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유아체능실, 어린이놀이터, 식당 등이, 3층에는 500여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스쿼시장 등이 각각 들어섰다.센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둘째 수요일과 넷째주 목요일은 휴관한다.시는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용문국민체육센터가 개장되면 용문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돼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동부권 체육인프라 확충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여가문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지역 아파트 건설업체인 P건설과 건물주가 기존 건물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해 불법 용도변경한데다 불법 증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P건설은 자진철거 명령을 받고도 이를 외면하고 있어 양평군이 사업기관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23일 양평군과 P건설, 건물주 등에 따르면 P건설은 공흥리 456의 8 일대 7천778.6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의 3개 동(224세대) 조합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P건설은 현재 조합아파트 건립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와 광고 전단지 등을 만들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P건설은 지난달 20일부터 양평읍 공흥리 441의 9 하이마트 3층에 들어선 394.46㎡ 규모의 골프연습장(공동 체육시설 )을 헐고 조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이다.특히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면서 테라스 부분 53.24㎡ 가량을 불법 증축해 사용해오다 지난 5월25일 양평군에 적발돼 지난 13일까지 자진철거 후 원상복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P건설 등은 군의 자진철거 행정명령 기간이 9일이나 지났음에도 불구 모델하우스를 철거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P건설 관계자는 군의 자진철거 명령을 늦게 보게 됐다며 군의 철거지시 명령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자진철거명령 기간을 넘겼음으로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제14회 양평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오는 25일 개최된다.양평군체육회가 주관해 25일 양평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10개 운동장에서 종목별 선수 및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경기는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유도, 수영, 골프 등 9개 종목으로 나눠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골프는 주말이용객을 감안해 오는 27일 별도 실시하고, 태권도는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양평
양평군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이야기가 있는 그림 전시회를 연다.어린이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작가 서현의 눈물바다 원화 등 총 20점을 선보인다.눈물바다 는 만화적 상상이 듬뿍 녹아진 유머러스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책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도서관 이미지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
양평군은 지역 내 군부대 장병들의 가족면회가 늘어남에 따라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음식 및 숙박가격을 할인해주는 군 장병 이용 할인제도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21일 군에 따르면 기존 양평읍 및 옥천면, 용문면 3개 지역 내 음식업 및 숙박업소의 군 장병 및 가족 5~10% 할인 제도를 다음 달 1일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할인대상도 면회객 전체로 확대적용키로 했다.이를 위해 군은 군 장병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홍보를 벌여 희망업소를 신청받는다. 또 신청한 업소에 대해 군 장병, 면회객 할인업소 스티커를 부착해 업소 간 경쟁력을 유도하고 서비스 개선 등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육군20사단 신병훈련 수료식 때 가족 등 면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영내 면회장소를 마련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군 장병과 가족, 면회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많은 업소가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양평관리역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자유로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7일간의 자유, 내일로 티켓 기차여행 상품을 발매한다.20일 양평관리역(역장 백창용)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매되는 티켓은 만 25세 이하의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티켓 한 장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입석을 7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티켓은 양평관리역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금액은 5만4천700원으로 오는 9월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양평역(031-774-7788)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축협이 가축이동제한 해제됐는데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일부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19일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과 일부 축산농가에 따르면 양평축협은 지난 1월 구제역 확산 당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당국)이 구제역의 주요 전파원인을 사료차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출입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하자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전면 차단했다.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이전 퓨리나사료 및 안양축협사료와 함께 양평지역 내 전체 공급 물량의 30% 가량을 차지했던 횡성축협사료의 반입이 전면 중단됐다.특히 양평축협은 구제역이 진정돼 지난 4월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됐는데도 여전히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6개월째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검역당국이 철원춘천원주강릉삼척영월고성 등으로 구제역이 퍼진 주요 원인을 횡성군 사료공장의 사료 배송차량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 것이 원인다.그러나 구제역 발생 이전에 횡성축산사료를 사용해왔던 일부 축산농가 10여곳의 경우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된 만큼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횡성축협사료의 재 취급을 양평축협에 요구하고 있다.축산농가 A씨(청운면)는 다른 시도 간 가축의 이동금지가 풀린 만큼 축협은 축산농가들이 원하는 사료구입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구매대행을 맡은 축협이 조합원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평축협은 검역당국의 구제역 종식선언이 아직 없는데다 오는 9~10월께 구제역 재발 우려가 있어 다른 시도 간 사료 이동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육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관 감찰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율감찰 활동에 들어갔다.19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교육청 2회의실에서 자율감찰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운영협의회를 열었다.위촉된 위원들은 교육청 감사계약급식담당 주무관 및 운동부 담당 장학사, 양평군체육회 이길원 이사, 양평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장민수 사무국장, 양평초중고어머니회 안승옥 총무 등 9명이다.위원들은 이날 자율감찰위원의 임무를 객관적으로 공정한 자세로 수행할 것을 다지는 서약서에 서명했다.이어 운영업무협의회를 열어 그 동안의 교육청 청렴도를 자체 평가분석하고 올해 청렴정책을 설명받은 뒤 자율감찰팀이 앞으로 하게 될 활동계획 등을 협의했다.자율감찰위원들은 20일부터 항시 교육청과 관련 된 비위행위 정보수집 및 교육부조리 제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벌인다.위원들은 청렴한 양평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율감찰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완수 양평교육장은 감찰위원들의 활동으로 청렴한 양평교육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