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체육센터’ 내달 활짝

양평군 용문국민체육센터가 다음 달 1일 주민에게 개방된다.27일 군에 따르면 용문생활체육공원 내 들어선 용문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81㎡ 규모로 3여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달 1일 개장한다.군은 지난 4월 코오롱글로텍㈜을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선정하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료 개장과 함께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있다.용문국민체육센터 1층에는 25m 8레인의 수영장과 스쿠버교육용 풀, 유아풀, 냉온탕(여), 편의점, 스포츠용품 대여판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또 2층에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유아체능실, 어린이놀이터, 식당 등이, 3층에는 500여명 수용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스쿼시장 등이 각각 들어섰다.센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둘째 수요일과 넷째주 목요일은 휴관한다.시는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용문국민체육센터가 개장되면 용문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복합스포츠타운이 조성돼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동부권 체육인프라 확충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여가문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 기존 건물에 모델하우스 불법 증측

양평지역 아파트 건설업체인 P건설과 건물주가 기존 건물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해 불법 용도변경한데다 불법 증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P건설은 자진철거 명령을 받고도 이를 외면하고 있어 양평군이 사업기관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23일 양평군과 P건설, 건물주 등에 따르면 P건설은 공흥리 456의 8 일대 7천778.6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규모의 3개 동(224세대) 조합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P건설은 현재 조합아파트 건립을 앞두고 모델하우스와 광고 전단지 등을 만들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P건설은 지난달 20일부터 양평읍 공흥리 441의 9 하이마트 3층에 들어선 394.46㎡ 규모의 골프연습장(공동 체육시설 )을 헐고 조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 중이다.특히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면서 테라스 부분 53.24㎡ 가량을 불법 증축해 사용해오다 지난 5월25일 양평군에 적발돼 지난 13일까지 자진철거 후 원상복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P건설 등은 군의 자진철거 행정명령 기간이 9일이나 지났음에도 불구 모델하우스를 철거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P건설 관계자는 군의 자진철거 명령을 늦게 보게 됐다며 군의 철거지시 명령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자진철거명령 기간을 넘겼음으로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축협 “타지역 생산 사료 반입 안돼”

양평축협이 가축이동제한 해제됐는데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일부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19일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과 일부 축산농가에 따르면 양평축협은 지난 1월 구제역 확산 당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당국)이 구제역의 주요 전파원인을 사료차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출입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하자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전면 차단했다.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 이전 퓨리나사료 및 안양축협사료와 함께 양평지역 내 전체 공급 물량의 30% 가량을 차지했던 횡성축협사료의 반입이 전면 중단됐다.특히 양평축협은 구제역이 진정돼 지난 4월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됐는데도 여전히 다른 시군에서 생산된 사료의 반입을 6개월째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검역당국이 철원춘천원주강릉삼척영월고성 등으로 구제역이 퍼진 주요 원인을 횡성군 사료공장의 사료 배송차량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 것이 원인다.그러나 구제역 발생 이전에 횡성축산사료를 사용해왔던 일부 축산농가 10여곳의 경우 가축이동제한이 해제된 만큼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횡성축협사료의 재 취급을 양평축협에 요구하고 있다.축산농가 A씨(청운면)는 다른 시도 간 가축의 이동금지가 풀린 만큼 축협은 축산농가들이 원하는 사료구입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구매대행을 맡은 축협이 조합원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평축협은 검역당국의 구제역 종식선언이 아직 없는데다 오는 9~10월께 구제역 재발 우려가 있어 다른 시도 간 사료 이동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교육부조리 막자” 양평교육지원청, 민관 감찰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육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관 감찰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율감찰 활동에 들어갔다.19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교육청 2회의실에서 자율감찰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운영협의회를 열었다.위촉된 위원들은 교육청 감사계약급식담당 주무관 및 운동부 담당 장학사, 양평군체육회 이길원 이사, 양평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장민수 사무국장, 양평초중고어머니회 안승옥 총무 등 9명이다.위원들은 이날 자율감찰위원의 임무를 객관적으로 공정한 자세로 수행할 것을 다지는 서약서에 서명했다.이어 운영업무협의회를 열어 그 동안의 교육청 청렴도를 자체 평가분석하고 올해 청렴정책을 설명받은 뒤 자율감찰팀이 앞으로 하게 될 활동계획 등을 협의했다.자율감찰위원들은 20일부터 항시 교육청과 관련 된 비위행위 정보수집 및 교육부조리 제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벌인다.위원들은 청렴한 양평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율감찰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완수 양평교육장은 감찰위원들의 활동으로 청렴한 양평교육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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