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이든 동거남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K씨(47ㆍ여)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52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이든 동거남 S씨(42)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혐의다. K씨는 옆집 남자가 비명을 지른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S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평소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S씨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미리 준비했던 흉기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의왕경찰서는 20일 유명 제조회사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 폐업된 회사에 외상매입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6년 동안 회계프로그램을 조작해 16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특가법 사기)로 A씨(3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 10월 안양 소재 B사에 입사해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카드빚 1억원을 갚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0월께 이미 폐업된 C사의 물품을 사들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한 뒤 외상매입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입력하는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6년 동안 49회에 걸쳐 16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12월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려 하자 회사 측이 이를 수상히 여겨 회계프로그램 등을 조사한 결과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사자금으로 아파트와 고급자동차, 명품의류를 구입하고 주식투자,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부천오정경찰서는 온라인상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48명에게 69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군(19)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번개장터 어플을 통해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공연 티켓을 판다고 속여 48명에게서 69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과거 다른 콘서트 티켓 판매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벌금을 대납해 주겠다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금융계좌를 개설, 범행을 지속하는 대범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여고생들이어서 신고되지 않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20일 오후 1시2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커브길에서 경유 8천 리터를 실은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유 50리터가 유출됐으며, 운전자 M씨(59)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직후 시흥소방서,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들이 긴급 투입돼 오일펜스를 설치해 농경지와 농수로 유입을 막고, 흡착포로 흘러나온 경유 제거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 사고로 한때 영동고속도로 월곶IC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께 조리읍 봉일천리의 한 금은방에 20대 후반의 괴한이 망치를 들고 들어와 주인 A씨(58)을 폭행하고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700만여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이 금은방 주변에서 1시간여 동안 서성거렸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금은방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 신원 파악 및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부천오정경찰서는 온라인상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48명에게 69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군(19)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번개장터 어플을 통해 유명 아이돌 그룹 EXO의 공연 티켓을 판다고 속여 48명에게서 694만원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과거 다른 콘서트 티켓 판매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범행을 했으며 본인이 경찰에 들어나자 문제가 발생하면 벌금을 대납해 주겠다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금융계좌를 개설해 범행을 지속하는 대범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여고생들어어서 신고되지 않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군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한 관게자는 피해 금액은 많지 않지만 피해자가 다수인 악성 사기범이어서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의왕경찰서는 20일 유명 제조회사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 폐업된 회사에 외상매입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6년 동안 회계프로그램을 조작해 16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특가법 사기)로 A씨(3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 10월 안양 소재 B사에 입사해 경리업무를 담당하면서 카드빚 1억원을 갚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0월께 이미 폐업된 C사의 물품을 사들인 것처럼 허위로 등록한 뒤 외상매입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입력하는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6년 동안 49회에 걸쳐 16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12월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려 하자, 회사 측이 이를 수상히 여겨 회계프로그램 등을 조사한 결과 자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회사자금으로 아파트와 고급자동차를 구입하고 명품의류와 주식투자,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카드회사의 정보유출 여파로 20일 오전 금융사 콜센터가 불통사태를 겪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KT가 고객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운영하는1588, 1577국번으로 시작되는 번호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정보유출이 된 카드사 전화번호는 국민카드 1688, 농협카드 1600, 롯데카드 8100의 1588번호를 쓰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KT장애로 1588 전화불통이라며 대체번호와 홈페이지 주소를 찍은 문자를 보내는 등 1588번호를 쓰는 회사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KT관계자는 대형 카드사 전화번호가 1588 번호가 많은데, 정보유출로 인한 전화량이 폭주하고 있어 통화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일부는 되고 일부는 안되는 상황으로 특히 전화가 몰리는 지역의 통화량을 분산시키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이 수사 결과에서 발표한 3개사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1억400만건이다. 유출된 정보는 성명, 주민번호, 카드번호, 결제계좌번호, 회사주소와 전화번호, 집주소와 전화번호, 타사카드 보유상황, 신용한도 등 이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불법영업으로 수억원을 챙긴 기업형 전어ㆍ새우 소금구이 음식점주들이 구속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9일 김포 대명항 인근 지역에서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해온 업주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도특사경은 거액의 세금포탈 혐의도 있어 관할 세무서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특사경은 지난해 10월 안산 대부도와 화성 궁평항, 김포 대명항 등의 불법영업 음식점을 단속, 12개 업소를 적발했다. 대곶면 A 수산은 3개월 동안 불법영업을 통해 6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부가가치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인천 서구에 00수산이라는 면세사업자로 사업등록을 하고 실제로는 사업자등록증과 카드 단말기를 음식점영업에 사용했다. 인근 B 수산은 지난해에도 불법영업으로 적발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가중 처벌을 피하고자 가족 간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 가면서 영업을 해오다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적발됐다. 윤승노 도특사경단장은 가을철마다 무허가 영업행위가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고소득 매출을 올릴 수있는 한 철 장사이기 때문이라며 해당 자치단체 차원의 재발 방지대책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재판이 녹취파일 등에 대한 증거조사가 마무리되는 등 막바지로 접어들며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초 결심공판이 열릴 전망이다. 1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제보자가 국정원에서 작성한 진술서와 수사보고서 등 37차 공판에서 증거로 채택한 서류와 피고인들 자택 등에서 발견된 북한영화 66개 등 압수물에 대한 증거조사를 벌인다. 이후 피고인 7명에 대한 신문을 벌인다. 검찰은 신문 예상 시간으로 이 의원 4시간, 나머지 피고인들은 2시간씩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변호인단은 이 의원 4시간, 홍순석한동근이상호 피고인은 3시간씩, 나머지 피고인 3명은 2시간씩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결심공판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 달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