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단독주택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다쳤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남양주 평내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주민 A씨가 유독가스를 들이 마시는 등 다쳤고, 주택 건물 1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협의체의 지정기탁 후원금을 통해 마련된 햇반, 사골곰탕, 떡국떡, 김 등 17가지 품목의 식료품 꾸러미와 별내동 소재 청해수산 장어의 꿈 황문찬 대표가 후원한 장어즙 50박스(500만 원 상당)로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소외계층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필식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나눔 활동이 모든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작은 것부터 나누는 따뜻한 별내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16일 화성시에서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신규 참여 지역에 시범사업 참여 기관의 운영 노하우와 실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을 지정했다. 시는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 중 경기도 내 유일한 기관으로 선정돼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화성시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양주시의 구체적인 운영 경험과 실행 방안을 학습하기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대상자 사례관리,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 자문이 이뤄졌다. 한편 시는 2019년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129명의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입원 대비 약 10억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의료급여관리사는 “남양주시가 기존 자원뿐만 아니라 신규 자원까지 발굴해 대상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우리 시에서도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현모 복지국장은 “의료급여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양주시의 노력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총 22학교의 통학로를 개선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청은 매년 지역내 전체 학교(173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통학환경 실태조사 자료와 국민신문고, 담임장학, 지구장학 협의회 등을 통해 발굴된 통학로 위험 요소 등을 바탕으로 자체 현장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보도 확장 ▲도로 신설 ▲안전펜스 설치▲미끄럼 방지 포장▲가로등 설치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볼라드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통학환경을 개선하였다. 특히, 통학로 폭이 협소했던 장승초, 양오초, 양오중에는 통학로 확장과 안전시설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안전시설물이 미비하고 비포장 도로였던 어람초, 어람중 통학로는 도로 신설과 가로등, 안전펜스 등이 설치되었다. 또한 유일한 통학로가 학교 앞 건축 공사로 위협받고 있던 오남초 통학로는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과 우회도로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지원청은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특별교부금, 학교부지 무상 임대 등을 적극 활용하여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학부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낮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엄마를 위협한 중학생이 분리조치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중학생 A군을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주거지에서 40대 모친 B씨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식탁을 찍는 등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군이 B씨를 향해 직접적으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B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제압한 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낮잠을 자던 중 B씨가 깨운 데 격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A군은 정신 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상태를 고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여유당에서 올해 동계 대학생 행정 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지역내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공공분야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 졸업 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정 체험 연수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대학생 참여자들은 총 27개 부서에서 48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은 행정 체험 연수 안내를 받고 근로계약서 작성과 함께 지난해 동안 시가 추진했던 청년 정책과 올해 새롭게 추진될 청년 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학생들은 연수 마지막 이틀간 시립박물관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의 유산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공업무와 지역사회의 연관성을 체감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행정 체험 연수 참여를 통해 남양주시의 행정을 직접 경험하고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여정에 함께하는 주역이 돼달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과 시민 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무면허로 추돌사고까지 낸 60대 남성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이 남성은 1년 2개월 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는데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음주·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65)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남양주 내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53)의 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리를 다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였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넘었다. A씨는 면허 없이 이 상태로 약 10㎞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지난 2023년 5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적발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는 등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전과가 5회 이상이고 처벌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같은 범죄를 또 저질렀다"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음주운전을 한 거리도 길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경상에 그치고 합의해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남양주시에 소재한 웨딩라포엠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수섭 남양주세무서장, 이종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회원사 대표 등 각 기관장 및 경제 단체장과 기업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지난 2003년 설립돼 남양주시, 구리시, 가평군 등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지역 유일의 법정경제단체로써 회원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및 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1월에는 기관장, 단체장, 기업 대표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홍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상공회의소에 베풀어 주신 성원과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에는 회원사를 찾아가 어려움을 듣고 공감하고 경청하고자 한다며 올해가 모두에게 더 큰 기회와 번영의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신년 덕담을 통해 "경기도는 올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경기동부 지역의 발전과 경기도민을 위해 올해 예산을 증액했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기업인분들이 사업을 하심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과 시민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의회·정당, 관계기관,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약 700명이 참석해 시의 발전을 위한 덕담과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남양주시립합창단과 시교향악단의 특별 공연으로 인사회가 시작됐고, 2부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새해 덕담이 이어졌다. 2부 인사회는 주광덕 시장의 새해 인사로 시작했으며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올해를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며 “정약용의 상상을 깨우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 한 해 시민시장 여러분의 참여와 노력으로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 별내선 개통,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 등 성과를 보였다”며 “2025년 남양주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100만 메가시티 슈퍼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을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민원서류 발급과정이 해당 외국어로 안내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다른 무인민원발급기로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도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