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택권 확대하고 제2의 무대 열어줄 것

매년 신입생들에게 꼭 보여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과거에 나는 아사다 마오를 절대 넘을 수 없다고 인터뷰 한 영상입니다. 하지만 결국 4년 뒤 금메달을 차지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습니다. 박완성 삼육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53)은 삼육대가 김연아 선수처럼 제2의 무대를 열 수 있는 대학, 세계를 향해 무한한 선택의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본부장은 김연아 선수가 4년간의 노력 뒤 금메달을 차지한 것 처럼 대학에 입학하면 똑같은 4년이 있다면서 소위 알아주는 대학에 가지 못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삼육대는 바로 4년 뒤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MVP 대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시모집을 앞둔 삼육대는 학생들을 지식만 갖춘 엘리트로 양성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인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박 본부장은 삼육대는 전문지식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배려, 나눔, 존중, 양보와 같은 덕목을 갖춘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이 주목할 만한 제도에 대해 박 본부장은 진로난 적성보다 성적에 맞춰 대학 학과에 진학하는 게 요즘 현실이라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轉科)자율화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가 추진중인 전과자율화는 총 25개 학과 중 정부가 정원을 통제하는 4개 학과(간호학과ㆍ물리치료학과ㆍ유아교육과ㆍ약학과)와 법인이 정원을 통제하는 1개 학과(신학과)를 제외한 20개 과에서 학과장의 승인 없이 전과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박 본부장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가중치 적용 등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원서접수만 하고 실기고사에 응시하지 않아 불합격되는 수험생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2014년 국토교통부 U-City서비스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 U-City서비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U-City서비스 활성화와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국민체감 U-City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했다. 산ㆍ학ㆍ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은 지자체 U-City 우수사례 부문 14개 지자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2차 본선 후보자 남양주, 안양, 오산, 부천 중 대상을 선정했다. 시는 표준플랫폼 도입을 통한 시민체감-UP U-City서비스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홍보시스템 온라인마켓 서비스, 첨단화승강장을 활용한 방범서비스(비상벨, 방범카메라), 국토부 통합플랫폼 도입을 통한 통합관제서비스 등 시민이 기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사례를 선보여 평가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영수 시 교통계획과장은 도시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교통ㆍ방범ㆍ환경 분야 등의 문제점을 감시가 아닌 관심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마켓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선보인 여러 시민체감 U-City서비스가 안전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2015학년도 정시 ‘가’ ‘다’군 399명 선발

삼육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 가군과 다군 전형으로 총 399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추가로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함께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육대는 정시모집에서 일반학과의 경우(신학과, 예체능계열 학과 제외)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 70%, 실기 30%를 반영하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미술컨텐츠학과,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차지원은 허용되나 일반전형의 경우 건축학과, 동물생명자원학과, 보건관리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영양학과, 카메카트로닉스학과, 컴퓨터학부, 화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B형 응시자에게 수학 취득점수의 10%를 수학영역 점수에 가산해준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생활체육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미술컨텐츠학과의 실기고사 전형(가군)은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음악학과의 실기고사 전형(다군)은 1월21일에 실시한다. 원서는 가군과 다군 모두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진학어플라이(http://apply.jinhak.com)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본부장 이성욱)는 최근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의 친환경 철도관광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 및 친환경 철도관광의 육성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도부터 철도역 중심의 권역장을 정례화 해 상설장으로 확대시키고, 대외 방문객 유치에 주력해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철도관광 자원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조성 및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는 철도를 이용한 남양주점프벼룩시장 접근성 향상 및 대외홍보, 마케팅 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친환경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철도관광 상품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가족단위로 언제든지 전철을 이용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뜻 깊게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인근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조성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거듭남으로써 남양주시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공동발전 ‘한뜻’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와 남양주한양병원, 경기일보가 10일 오전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남양주한양병원 대강당에서 3자 간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양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한양병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에 양질의 힐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와 경기일보가 한양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남양주 발전을 위해 3개 단체가 공동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신동남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장과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 이사장, 본보 이순국 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병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VIP 회원카드를 발급해 MRI 촬영, 종합검진 등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모임 및 행사에 의료진을 파견해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협의회 측은 소속 회원들의 의료서비스를 한양병원에서 실시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본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의 여러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경청하며, 이를 여론화 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금일 협약도 그 일환이라며 남양주 대표 의료기관인 한양병원과 이 지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 그룹인 대한전문건설협회 남양주시협의회, 그리고 경기일보가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 지역사회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3개 단체가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 이사장은 한양병원은 남양주 최초 지역 응급센터로서 수십 명의 전문 의료진과 다양한 진료센터를 갖춘 남양주 최고의 종합병원이라 자부한다면서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 ‘수종사’ 국가지정문화재 맞아? 사찰 공중화장실 ‘지옥화장실’

서울에 사는 K씨(52)는 최근 친구들과 머리도 식힐 겸 오랜만에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를 찾았다. K씨는 두물머리 하천경관을 감상하고 내려오던 길에 절 중턱에 있는 공중화장실에 들렀다 깜짝 놀랐다. 옛날 시골 뒷간보다도 못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물도 나오지 않는 등 거의 방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水鍾寺) 주변 공중화장실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문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1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109호로 지정했다. 그러나 시에서 지난 2009년 설치한 간이 공중화장실의 청소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명승 지정 후 주말과 휴일에 수백명이 수종사를 방문하고 있으나 공중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거나 휴지도 비치돼 있지 않았다. 이 공중화장실은 남양주시청에서 설치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주)일과나눔에서 위탁 관리 중이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P씨는 운길산 수종사 일원이 명승으로서 가치를 보존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남양주시가 오히려 명승의 가치를 훼손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녹색성장과 관계자는 현재 수종사에 공중화장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은 없으며, 내년에 보수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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