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추진 중인 데이터 프리도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B-Net(Bucheon Network) 구축의 하나로 지난해 10월부터 심곡천변, 원미동 일원, 부천 북부역 광장, 상살미 마을, 중앙공원, 송내역(환승센터 포함), 고강동 은행단지 등 7곳과 마을버스 13개 노선(80대) 등지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지난달말 기준으로 35만명이 이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소사국민체육센터 버스정류장 등 10곳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약 100곳, 오는 11월까지 약 120곳 등 모두 220곳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구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구축 장소는 공원 92곳, 도서관 12곳, 버스정류소 91곳, 복지관 7곳, 전통시장 4곳, 산책로 13곳, 디지털 취약지역 5곳 등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로 공공 생활권역의 61.8%(현재 23.2%)에서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생활권역은 시민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7개 지목(도로, 공원, 사적지, 체육 용지, 주차장, 유원지) 가운데 구체적으로 전철 역사 주변, 하천,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 체육시설, 주요 거리, 버스 정류소 등이다. 부천 면적(53.45㎢)의 23%인 12.29㎢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김종구
2022-04-24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