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신임 상임이사 "청소년 꿈을 위한 행복 내비게이션 되고파"

청소년들이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의 보호 아래 청소년 관련시설을 활용해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행복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제2대 상임이사로 취임한 조용덕(49) 상임이사의 취임일성. 조 상임이사는 취임 이후 각종 업무보고, 산하시설 방문 및 직원 건의사항 청취, 지역 청소년 유관 기관 및 단체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재단 현황 파악을 위해 밤낮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조 상임이사는 요즈음 고민이 많다. 안양시 청소년시설 6개소(청소년수련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2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개소, 청소년일시쉼터 1개소)를 총괄하는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큰 구성만큼이나 다양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시급하기 때문. 조 상임이사는 각각의 청소년시설은 전국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청소년들에 대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고, 직원들도 열심히 일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다양한 시설들을 아우르기 위해 예산ㆍ조직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안양지역 청소년정책 수행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정책기능 미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계 시스템 구축 미비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를 위해 재단의 조직 효율성 증대 및 공공기관 경영성 제고를 위한 재단의 예산 및 자금운용 통합, 임직원 윤리강령 제정 및 직무청렴계약제 시행, 재단 위상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계획 등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힐링 콘서트 개최, 청소년 정책포럼 구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각적인 청소년 시책 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 상임이사는 OECD국가 중 최하위라는 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가 안양에서만큼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단체, 기업, 학교, 가정 등 각 기관에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청소년문화제' 성황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이 주최하고 동안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2012년 청소년문화제가 지난 3일 오후 1시 동안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LOVE 페스티벌을 주제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트를 주세요! 팡팡!을 부제로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댄스, 락밴드 등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뽐내는 청소년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지난 여름방학 중 몽골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이 어묵 등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소외계층 기부금 모집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또 독도문제, 아침밥 먹기, 환경보존 등 다양한 일상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 캠페인 활동, 핸드페인팅, 악세사리 만들기, 에어타투 등 다양한 무료 체험활동, 청소년들이 만든 안양 스타일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세대 간 공감을 통해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LOVE 페스티벌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으며, 수동적으로 관람만 하던 행사와는 달리 청소년이 직접 행사 기획 및 진행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상호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민 절반 “국철 지하화 해주오…”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안양시 인구의 절반가량인 30만여명이 참여해 국철 지하화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철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32km 구간을 지하로 건설, 지상철도로 인한 피해와 지역단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 이 구간은 극심한 소음과 주거환경 저해 등으로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말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30만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또 각 지자체의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가 결성됐으며, 7개 지자체 공동추진위가 실시한 서명 참여인원을 모두 합치면 1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를 위해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는 서울과 수도권 인접 6개 지자체와 지하화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철도 지하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오는 6일 서울 용산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들 약 2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및 서명부 전달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대선후보 캠프에 서명부를 전달해 공약화 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내년 중 인접지자체와 공동으로 지하화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14년 초 국토해양부에 국책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경부선 수도권 구간을 지하로 건설해 상단부를 녹지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면 시민들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지하화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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