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공도중, 기후 위기 시대에 학생이 나서 해결책 찾는다

안성시 공도중학교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스스로 대처하고 문제점을 찾는 등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공도중은 오는 18일까지 교육복지실 운영을 활성화해 교육 복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복지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저마다 희망, 자원이라는 명칭의 동아리를 구성하고 ‘기후 위기와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쓰레기 분리 배출을 기획했다. 분리배출 퀴즈는 물론 집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백을 자원 순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생활협동조합에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는 등 자신들에게 다가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 활동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교육복지실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상인 교장은 “교육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우리가 오늘 실천하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경찰서-우체국, 시민 생명 보호 위해 공동 치안 나서

안성경찰서와 우체국이 안전한 환경 조성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고자 상호 손을 맞잡았다. 안성서는 오지용 안성서장과 최맹순 안성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 예방 등 공동 치안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상호 업무에 제한을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범죄 및 거동수상자 발견시 112 적극 신고, 인기척이 없는 소외 가구 및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견시 즉시 경찰과 정보 공유 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범죄 시설물 등 지역사회 안전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집배원의 신고로 중요범인 검거시 감사장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 교통사고예방 교육, 금융사기 예방과 대처법 등 교육과 홍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이 대부분인 안성지역 특성상 가가호호 우편배달을 통해 주민과 접촉하는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일상생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신고하는 사회안전망이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는 6개 항의 업무협약 내용을 토대로 실종아동과 치매 노인 거리배회, 고독사 의심 확인 등 거리의 눈 역할을 집배원에게 부여, 범죄예방의 사회적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우체국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치안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융합 치안의 저변이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 폭언 등 위법 행위 악성민원 법으로 적극 대응 한다

안성시가 행정을 향해 폭언을 일삼는 악성 민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악성 민원에 대응하고자 부시장을 단장, 행정안전국장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 ‘특이민원 대응(TF팀)’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대응팀에는 행정과, 토지민원과, 감사법무담당관 등 3개 부서와 공무원 노동조합 안성시지부 등이 참여하며 이들 부서는 악성 피해 공무원을 지원하고 법률 상담과 법적 대응 등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민원인의 위법 행위 및 반복 민원 대응 지침에 따라 악성 민원이 발생할 때 부서장 책임하에 부서 차원에서 1차로 방어한다. 이후 공무원에게 협박과 폭력 등 위법 행위를 가했을 경우 특이민원 대응(TF팀)이 적극 개입해 기관 차원에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도 지속적인 민원으로 공무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어떠한 두려움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팀 구성의 정당성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특이 민원에 대해선 법적 규정에 의해 단호하게 대처해 직원을 보호하겠다. 서로 간의 예의와 존경이 조성되는 사회가 필요한 만큼 공무원들이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경대, 몽골과학대에 첨단 연구 기자재 생산설비 지원

국립한경대가 몽골생명과학대에 축산 연구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몽골이 유목축산에서 과학축산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전기를 마련해 줬다. 한경대는 이원희 총장을 비롯해 최진원 주몽 한국대사, 몽골 볼로르출룬 식품농업경공업부 장관, 엥크암갈란 교육부장관, 바산수크 몽골생명과학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축산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몽골에 개관한 센터는 국립한경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전 및 번식, 사료와 영양, 유가공, 육가공 등 4개 실험실과 취·창업 지원실, 세미나실, 연구원실을 갖췄다. 실험실은 가축 유전자원 분석과 확보, 가축개량, 번식, 사료개발, 사료 가치 평가, 축산식품 개발 추산식품 품질 및 안전 등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기와 생산설비를 설치했다. 앞서 국립한경대는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과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선포에 이어 축산기술지원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은 물론 축산대학 특성화 전략, 축산대학 교과목 개선 방안 등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지구촌나눔운동(GCS), 바융걸(Bayangol)군 농업협동조합, 몽골 우유협회, 육류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다지고 있다. 이원희 총장은 “몽골 축산업과 생명과학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립한경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홀함이 없이 협력에 더욱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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