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인·장애인 복지’ 체감도 높인다

시흥시가 올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복지관 증설, 노인일자리 확충과 사업규모 확대, 장애인 복지시설 및 장애인 활동보조사업비의 대폭적 예산 확충을 통해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시흥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노인ㆍ장애인 복지증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대상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향후 노인ㆍ장애인 복지사업과 향후 비젼을 제시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안승철 복지국장은 시흥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만7천550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능곡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오는 3월 개관예정인 은계지구내 시흥시 북부노인복지관과 오는 2022년 정왕권 노인복지관을 완공하면 북부와 중부, 남부 각각에 노인복지관이 들어서면서 균형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흥형 노인일자리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현재 4개 수행기관에서 54개 사업을 운영 중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2천991명, 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45명, 30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수당은 12억4천300만 원으로 2천390명을 지원하고, 장애인연금은 2천41명에 64억700만 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98명에 11억3천600만 원을 확대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중증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거리와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총 5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비롯,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인 신천권 시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오는 2021년까지 총 10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할 계획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노령인구 및 등록장애인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버스정류소 모델개발, 롤스크린 접목, 전국 최초 시도

시흥시가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소 모델을 개발해 지난 1일 시범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모델은 롤스크린을 접목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됐으며, 배곧 한라비발디 1차 버스정류소에서 4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효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보완ㆍ개량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소 추위를 막기 위해 그동안 방풍막(온열텐트)의 경우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의 비용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흥시는 시민이용이나 유지관리의 편의성, 비용 등을 고려해 롤스크린을 접목한 방식을 개발했다. 이후 정류소 제작사와 3개월간 협의를 거쳐 배곧신도시에 시범 설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방풍막 대비 유지관리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높고, 하절기에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확대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안가 주변 정왕동, 배곧동, 월곶동은 동절기 한파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많았지만, 롤스크린은 접목한 버스정류소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외에도 관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 방풍막, 접이식 문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이 끝나는 4월 이후 정류소 여건에 따라 부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화폐 시루 “잘 팔리네~” 올해 1차 발행분 30억 ‘완판’

시흥시가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시흥화폐 시루가 새해에도 순조로운 판매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의 판매대행처인 NH농협 시흥시지부는 올해 1월 한 달간 시루 판매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33억3천697만 시루가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고는 올해 1차 발행분 30억 시루와 지난해 이월된 3억여 시루가 완판된 것이다. 시는 1월 한 달간 새해맞이 10% 특별할인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판매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2차로 발행한 20억 시루는 오는 13일 판매처인 지역내 농협 전 지점에 재입고된다. 해당 물량부터는 평시 5% 할인을 받아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1일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를 오픈한다.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시루를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어 시루 유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일인 오는 21일부터 3월22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시루 앱 구매자에 한해 10% 선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사용편의성과 안정성을 갖춘 모바일 시루 도입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배당 지역화폐 지급 등의 정책발행이 이뤄질 경우 올해 시루 유통은 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시루로 행안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통해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 이달 중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갯골생태공원 내 소금 특산품으로 판매 무산

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 내 소금채취 체험장에서 생산되는 소금의 상품화를 추진했으나 정부의 제동으로 일단 무산됐다. 2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1934년부터 염전으로 이용하다가 1996년 폐업한 시흥시 장곡동 724-32일대에 150여만㎡ 면적의 갯골생태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 내에 1만5천840㎡ 규모의 염전체험장을 조성,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하 100m 관정에서 지하수를 퍼 올려 소금을 만드는 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연간 40t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생산되는 소금의 상품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염전제조업 허가를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에 접수, 체험활동시 생산된 부산물을 사장하기 보다는 기념품으로 판매를 허용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수용의견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중앙 규제개혁추진단 심의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공원녹지법상 교양시설로 규정함으로서 영리를 위한 제조 및 생산행위를 하는 염전 체험장은 도시공원의 조성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불허했다. 즉, 염전체험장은 가능하지만 이곳에서 생산한 소금을 판매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현재 생산한 소금을 체험객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주거나 시 홍보용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 내 염전체험장에서 지하수를 이용해 생산한 소금을 상품화하려는 것은 시의 재정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이 소금을 시 특산품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더 큰 목적이 있다며 소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에 더 건의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스타트업 찰리컴퍼니, 와우플리로 우수상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스타트업 찰리컴퍼니가 지난 24일 부평 나눔과 더함 사회적 경제 마을센터에서 개최된 2018 인천공항공사 CSV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에서 샵인샵 중개 플랫폼 와우플리(WOWFLEE)(이하 와우플리)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와우플리는 산기대 재학 중인 유진혁(전자공학부 4학년), 한승욱(게임공학부 2학년), 김규리(경영학부 4학년), 강유나(디자인학부 3학년) 등 4명이 결성한 찰리컴퍼니의 산하 서비스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높은 경쟁률을 뚫고 CSV 경진대회에 최종 선정돼 초기 사업화 지원비 1,000만 원을 약정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추가 지원비 1,500만 원을 받게 됐다. 와우플리는 대한민국 자영업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공간, 마케팅, 유통채널의 효율성을 연결하는 상생의 서비스로, 와우플리를 통해 매장주인 공간제공자는 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재방문율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부가 수익 또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켰다. 또, 도소매업ㆍ제조업자인 셀러는 적은 비용으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입점해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 형태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찰리컴퍼니의 대표 유진혁 학생은 와우플리(WOWFLEE)가 이른 시일 안에 수도권 전역으로 뻗어 나가 다양한 공간과 셀러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주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개발한 아이템이 창업경진대회 입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 창업 인프라, 멘토링,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창업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찰리컴퍼니는 공간제공자와 셀러를이 법적인 보호 안에서 샵인샵이라는 영업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법무법인 형평과 협약을 맺고 현재 예비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내년부터 쉬운 예산서ㆍ부서별 업무계획서 공개

시흥시가 매년 방대하고 복잡하게 만들었던 예산서와 각 부서별 업무계획서를 내년부터는 보기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요약본으로 시민들에 공개될 전망이다. 시흥시의회 박춘호의원은 지난 25일 262회 임시회 8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의 기본이 되는 것이 시 정부의 예산서와 업무계획서라고 전제한 뒤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예산서 제작과 각 부서별 업무계획서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느낀 것은 시민에게 공개되는 예산서, 시정운영계획 등이 일반시민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반복해서 생겼다면서 올해 예산서는 약 1천 페이지 분량으로 1조6천억 원 규모의 각종 사업들이 담겨져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지만 이들 예산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또 사업명과 비용 등을 일률적으로 나열만 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예산서를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보기 쉬운 예산서와 부서별 업무계획서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시 정부의 정책에 시민이 능동적으로 공감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운 예산서와 비공개 업무계획서 등으로 시민이 느끼는 불편함과 거리감이 결국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핵심적인 요인이 돼 왔다며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흥시의 살림살이를 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앞당기기 위한 필요 조치이기도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예산서의 요약본이나 부서별 업무추진계획을 연초에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시 정부의 살림살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서 시민들이 시행정에 적극 동참하는 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ㆍ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 출퇴근 공동버스 6개노선으로 늘어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올해 시흥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위해 1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ㆍ안산스마트허브를 운행하는 근로자 출퇴근 공동버스는 기존 5개 노선에서 모두 6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오이도역과 정왕역에서 시화MTV단지를 운행하는 6대의 공동 통근버스는 1일 6개 노선으로, 출근 11회, 퇴근 17회 운행된다. 시흥ㆍ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는 지난 2017년부터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5개 노선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느데 이는 고용노동부의 기숙사ㆍ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에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국비 3억2천7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지난해 경기도의 교통 취약지역 내 기업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한 2019년 출ㆍ퇴근 버스 운영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시흥 J-BUS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기존 노선 중 가장 많은 근로자가 이용하는 구간인 소규모 기업이 밀집된 지역이다. 지난해 243개 업체에서 월평균 564명이 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7년 466명보다 21% 증가한 수준이다. 만족도 조사결과도 82.9%로 높게 나타났다. 공동 통근버스 이용은 시흥스마트허브 내 근로자가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단, 최초1회 승차카드 발급비용 5천원)이 가능하며, 신청 및 승차카드 발급 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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