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위해 원도심 보도 정비

남양주시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퇴계원읍, 별내면, 진접읍, 와부읍 등 원도심의 노후 인도 정비를 중심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업 구간 중 퇴계원읍 도제원로 구간(퇴계원리 53-11~221-1번지)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보행 불편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도, 평탄성, 투수성 등을 고려해 배수 기능 강화형 투수 블록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시는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주민 건의를 반영해 별내면 청학지구의 노후 보도 구간(청학리 409-5, 419-6, 426-3)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택지지구 준공 연도를 고려한 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해 정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보도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도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도로 관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확대 개편해 3개 부서로 구성된 ‘도로관리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시, 경복대·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RISE 사업 공동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가 경복대학교 및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같이 RISE 사업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경복대학교 우당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추진을 위한 지·산·학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가 도입하는 ‘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 및 이양해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체계로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된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3자가 RISE 사업추진의 선제적 대처 기반을 확보하고 남양주시 지역과 산업, 대학을 대표하는 기관의 상호 협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복대학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오늘의 협약 체결이 인구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남양주시와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공동협의회를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대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내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도 지·산·학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RISE 사업추진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경복대학교·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지역과 산업,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주요 협력사업 발굴과 RISE 사업 공모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양주 양오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엉망… 보수 시급 [현장의 목소리]

“도로 상태가 이런데 어떻게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할 수 있겠습니까.” 27일 오전 8시께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59)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자전거도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노면이 벗겨져 있는 데다 중앙차선 도색도 지워진 채 흐릿했다. 자전거 속도제한 표지판 역시 녹슬어 있었다. 과속방지턱도 군데군데 갈라져 있었다. 자동차 바퀴로 인해 움푹 파인 흔적도 눈에 띄었다. 남양주 오남읍 양지리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의 노면 상태 등이 엉망이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 및 교육당국 등은 보수를 외면하고 있어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현행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11조와 제11조의 제3항’은 각각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호구역에 대한 사후 관리 및 실태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이처럼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면이 벗겨지고 갈라진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상태와 관련해 행정 및 교육 당국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B씨(64)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지나갈 때마다 차량이 덜컹거려 흔들림이 심해 불편하다”며 “차량을 운전하면서 통과하는데도 불편한데 어린 학생들이 지나가기에는 얼마나 불편하고 위험하겠느냐”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양오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자전거도로 등 도로 시설·관리 실태 조사에 들어가 관련 부서와 협의한 후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는 올해 안으로 계획을 잡아 신속히 공사해 주민 및 학생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 다산1동,제10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남양주시 다산1동 체육회가 26일 남양주시 도농체육공원에서 '제10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빙그레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1, 미금농협, 다산 새마을금고,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의 협찬을 받아 개최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부위원장, 이기복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장, 정경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원주영 시의원(국민의힘 남양주 바 선거구), 나선호 다산역장 등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들, 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식전 공연과 내빈 소개·대회사 및 주광덕 시장의 축사·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구타켓·에너지파워·훌라후프·신발양궁·합동제기차기 등의 명랑운동회와 주민 장기자랑,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및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 김정호 다산1동 체육회장은 “다산1동의 원도심과 신도심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지역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고, 체육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이 하나돼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제10회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주신 젊은 리더의 김정호 체육회장님과 체육회 임원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다산1동이 남양주 슈퍼성장에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고, 상상 더 이상의 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사랑과 행복이 넘치기 위한 다산1동 한마음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급 여학생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소지한 중학생 4명 입건

남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인 여학생들의 얼굴을 도용해 딥페이크 기술로 성 착취물을 만들고 소지한 중학생들이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인 여학생들의 사진을 도용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A군 등으로부터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 등을 받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피해 학생들은 지난 8월26일 “자신과 친구들의 딥페이크 음란 영상과 사진을 제작해 여러 명이 소지하고 있다”고 학교에 신고했다. 따라서 학교 측은 자체 조사에서 4명의 남학생이 9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 교육지원청은 변호사, 경찰, 교원, 학부모 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꾸려 지난 14일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난 22일 딥페이크를 제작한 A군 등 2명에게 전학(8호), 소지한 2명에게는 등교정지(6호)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이러한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약 두 달간 학교 측의 미온적 대응으로 자녀들이 2차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출석 정지 상태였으나 이후 교육권을 이유로 출석하게 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반에 있게 됐다"며 "결국 우리 아이는 체험학습을 사용해 등교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남양주시가 비평준화 지역이라 가해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주북부경찰서에서 최초 접수 후 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까지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