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서 대통령상 수상

친환경 청정 ‘파주장단콩’이 ‘2016년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특히 ‘파주개성인삼’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장단콩은 최근 3년 연속 파워브랜드로 선정, 대한민국 대표 국산콩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파주장단콩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등 파종부터 수확까지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대상FNF 등 대기업과 연계한 장단콩 두부 출시와 롯데닷컴 진출 등 유통시장 개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통 활성화에 따른 장단콩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올해는 파주장단콩 재배 면적을 지난해보다 300㏊ 증가한 1천100㏊ 확보했으며,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논 대체 작물 재배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논콩 150㏊를 추진하는 등 관계 부처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또 장기적으로 파주장단콩 품질 향상과 안정적 수매시스템 구축을 위해 콩종합유통처리장(SPC) 시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파주시와 농업인이 하나 되어 이룬 쾌거다”며 “파주장단콩 파워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파워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파주장단콩이 고부가가치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고구려 방어 요충지 ‘덕진산성’ 국가사적 지정 초읽기

약 1천300여년 전 삼국시대 고구려 국경 방어의 요충지로 평가되는 파주시 군내면 ‘덕진산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적 지정 신청 5년 만에 관계당국이 최종 심의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31일 삼국시대 7세기 후반에 축성된 덕진산성을 지난 2011년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가 관리하는 국가사적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지 5년만에 문화재청이 본격 심의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가사적으로 신청된 덕진산성은 석축성구조로 내ㆍ외성을 이루고 있으며 총 17만1천838㎡(문화재구역 3만8천858㎡ 보호구역 13만2천980㎡)가 현재 도문화재 218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덕진산성을 국가사적으로 지정받기 위해 그동안 덕진산성학술발굴조사와 학술대회 등을 7차례 진행하면서 이번 최종 심의에 대비해 왔다. 덕진산성은 해발 85m의 비교적 낮은 산의 정상부와 이어지는 능선을 활용해 축조한 성이다. 7세기 후반기에 축조된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개축을 거듭하며 사용되었던 산성으로, 인근 임진강변에 위치해 있는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북안에 설치된 중요한 고구려 방어시설이었다. 전략적 입지우수성으로 조선조에도 바깥에 성을 추가하는 등 활용했다. 시의 사적지정신청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30일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등 관계자들의 현지 방문조사에 이어 오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종 사적지정심의할 예정이다. 박찬규 시 문화관광과장은 “덕진산성은 고구려 국경방어 요충지인 동시에 고구려~통일신라~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축성기술을 보여주는 보고”라며 “조선조 인조반정당시 장단부서였던 이서가 반군을 훈련시켜 인조반정을 상공시킨 발판을 마련한 역사의 현장이 덕진산성이어서 사적으로 지정되면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즐거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일일 병영체험

서부전선 육군 1포병여단 쌍호포병대대는 30일 장애인 등을 부대로 초청해 일일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단체인 ㈔사랑나눔 행복한 동행과 쌍호포병대대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뤄졌다.장애인 등 40여 명은 이날 병영 생활관 견학, 기본제식훈련, 군 장비 소개교육, 자주포 기동훈련 참관, 병영식사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즐거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강우진 대표는 “군인이 되고 싶어도 신체적 여건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애인에게 군부대에서 실시한 병영체험은 소중하고 귀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뜻 깊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임정교 쌍호포병대대장은 “이번 병영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부대 장병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사랑나눔 행복한 동행 자원봉사자와 쌍호포병대대 장병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설물 보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전국 대학생 대상 ‘2016 대학생 파주사랑 정책제안 오디션’ 진행

파주시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2016 대학생 파주사랑 정책제안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책제안 오디션은 대학생의 도전적 탐구 정신과 실천적 지혜를 시정발전에 도입하고자 파주시가 최초로 도입한 오디션 방식의 공모제다. 오디션은 지역 특화사업 개발 및 육성, 안전 중심의 도시 조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시 재정수입 확대 및 예산 낭비 근절,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활성화 등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정책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르며 본선에서는 오디션 방식으로 제안자가 직접 제안의 취지와 기대효과 등을 발표한다. 청중평가단(30%)과 시민평가단(30%), 제안심사위원회(40%) 평가에서 창의성, 경제성, 적용 가능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 정책아이디어가 확정된다.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는 파주시장 표창과 함께 대상은 200만원, 최우수 15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2명) 50만원, 입선 3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우수제안은 시정에 반영해 추진한다. 제안신청은 국민신문고 또는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기획예산관실(☎031-940-4953)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뉴스테이 날개달고, 파주 금촌 재개발 탄력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10여년 가까이 사업 진행을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던 재개발지역인 파주 금촌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가 각각 국토교통부의 뉴스테이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도시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파주시는 30일 금촌1동 율목지구가 국토부의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사업이 연계된 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금촌 2동 제2지구에 이어 두번째다.시는 금촌2지구 3만4천775㎡ 800세대와 율목지구 5만3천791㎡ 1천세대를 합동 개발해 총 8만8천566㎡, 1천800세대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금촌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촌 2지구와 율목지구는 6·25 이후 피난민들의 주거지로 조성된 마을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시가 지난 2008년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건설경기 불황으로 지금까지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뉴스테이사업 지정으로 이들 지구는 하나외환은행 자회사인 부동산 리츠회사 하나자산신탁이 맡아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분 임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해당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뉴스테이사업을 추진에 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시가 연거푸 뉴스테이사업에 선정된 것은 GTX(수도권급행철도)ㆍ3호선 연장 등 철도망 개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인구 유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시는 구도심인 2지구와 율목지구가 뉴스테이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용적률 상향, 도로확충등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 예정이다.이재홍 시장은 “올해 금촌2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가 뉴스테이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돌파구를 찾았다”며 “구도심 지역 도시재생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금촌 2지구와 율목지구는 6·25 이후 피난민들의 주거지로 조성된 마을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시가 지난 2008년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건설경기 불황으로 지금까지 사업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파주=김요섭기자

권익위, 파주운정신도시 공사 피해 해결

파주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으로 산내마을 8단지의 주변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집단민원과 관련(본보 24일 10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존 경계펜스 및 방음벽을 철거한 전 구간에 수목울타리나 경계펜스 등을 설치하는 등 3개 항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6 LH파주본부 회의실에서 권익위 성영훈 위원장이 주재하고 주민들과 송유면 파주시 부시장, 박수홍 LH도시환경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28 밝혔다. 이날 합의된 중재안을 보면 ▲LH는 기존의 경계펜스 및 방음벽을 철거한 전 구간에 수목울타리나 경계펜스 등을 설치 ▲아파트 진출로 급커브 완화, 경비초소 리모델링, 정문 공터 조경, 초등학교 출입구 안전펜스 설치 등의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 ▲파주시는 LH의 수목울타리 설치 등 주변 환경 개선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성영훈 위원장은 “오늘의 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신속히 해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이번에 관계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원만히 해결됐다”며 “관계기관에 합의 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내마을 8단지 주민들은 LH가 지난 2003년부터 산내마을8단지 주변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조성공사를 시행해 왔고 이 과정에서 LH공사가 산내마을8단지 아파트를 둘러싼 방음벽·펜스 등의 아파트 시설물을 상당부분 철거하였으나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LH가 철거 후 재시공한 진출입도로는 급커브로 시공되어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철거된 시설물들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은 LH에 주변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으나 수용이 되지 않자 지난 1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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