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단출장소는 17일 이재홍 시장 등 군내면(장단면) 백연리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통선 통일촌마을 역사찾기 유래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유래비에는 통일촌마을의 연혁과 주민들의 생활실태등을 소상하게 적어 놓았다. 통일촌 마을은 1950년 6.25전쟁 이전 장단군 군내면 지역으로 유래비는 지난 1973년 8월 21일 민간인 40가구, 군인 출신 40가구, 학교와 교회 종사자 4가구 등 총 84가구 384명이 입주해 민통선 내에서 첫 영농을 시작해 입주 기념비를 세운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1972년 민통선 북방 종합개발 시책에 따라 전략적 새마을 농촌마을로 만들어졌는데 파주 장단콩의 본향으로 최초 입주민의 피 눈물과 땀이 배어 있는 통일촌의 역사와 정신을 후손들이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민통선 통일촌마을 역사찾기 유래비의 두 번째 제막으로 통일촌 마을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단지역에는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 통일촌직판장·박물관, 허준선생묘,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 등 연간 60만이상의 내, 외국인이 안보관광을 하기 위해 찾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17일 ‘2016 파주시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3-15일까지 3일간 파주시민회관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56팀 5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음악, 락밴드, 댄스, 사물놀이, 문학 등 4개 부문 12개 종목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마음껏 펼쳐 졌다. 대회에서 동패고교 ‘후다닥밴드’팀이 락밴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25개팀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파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최영호 시 체육청소년과장은 “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을 제공하고, 청소년 및 가족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제2통일로인 국지도78호선중 광탄면 시가지 구간의 극심한 교통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던 광탄분수천 주변도로가 공식 개통 됐다. 파주시는 지난 15일 오전 광탄면 신산리에서 이재홍 시장과 이평장시의회의장, 광탄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었다. 광탄면 신산리(분수천) 일원 총 연장 1.44km에 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 광탄분수천 주변도로는 그동안 노폭이 좁아 교통정체가 심했으나 이번에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쾌적한 도로환경을 갖게 됐다. 2007년 광탄주민 300여명의 도로개설요구로 시작된 광탄분수천 주변도로는 제2통일로인 국지도78호선과 56호선으로 연결돼 경기북부 물류교통의 중심도로로 사용된다. 이재홍 시장은 “ 국지도 78호선 덕양~용미구간 4.65km도 이달 21일 준공되고 용미~광탄구간과 조리~파평 구간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조리~법원 잔여구간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다”며 “ 이구간이 완공되면 제2통일로구간이 완성돼 파주 동북부권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내년말까지 조성하는 율곡수목원사업이 행정자치부 상반기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대상 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파평면 율곡리 율곡산 34.15㏊에 국비 등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율곡수목원조성사업에 필요한 특별 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말 준공 예정인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위해 관람객을 위한 보행로 조성과 해가림 시설,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수목관리를 위한 묘포장 조성에 교부세를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율곡수목원에 지난 2013년 생태학습장을 조성했고, 지난 5월에는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었다. 10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소꿉놀이터, 도토리놀이터, 밤토리놀이터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체험원에서는 수목원 내 군부대 시설물인 벙커에 잔디와 꽃을 심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또 모래놀이터와 함께 다양한 목공예품을 활용해 숲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수호 시 녹지공원과장은 “임시 개장한 수목원에 지난해 3만5천여명이 방문했다”면서 “수목원 조성사업이 끝나 정식 개장되는 2018년부터는 연간 1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도 1호선인 파주~고양~서울을 연결하는 통일로의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시가 추진중인 대체노선 제2통일로사업(국지도78호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국지도 78호선 파주구간 중 기능을 상실한 일부 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지방도를 국지도로 승격해 국지도 78호선으로 편입시키는 안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13일 파주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국지도 78호선(김포~고양~파주~연천~포천 172.8㎞)의 파주구간 일부 노선을 지정 변경하고 도로 승격(지방도에서 국지도로)을 확정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지도 78호선 파주구간 중 당초 파주 문산 선유리~동파리~연천군 북삼리(40.7㎞)의 기존 노선은 폐지되고 그동안 지방도였던 364호, 367호선, 371-2호선이었던 문산읍 선유리~법원읍사거리~적성면 두지리~연천북삼리(41.8㎞) 노선이 국지도 78호선으로 새로 편입되면서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정하는 등 국지도로 도로등급이 승격됐다. 국토부의 이같은 국지도78호선 확정고시는 종전 국지도 78호선 구간 중 민간인통제선 내 노선은 사람이나 차량출입이 되지 않아 간선도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새로 편입된 문산 선유리와 적성 두지리 지역은 12개의 산업단지와 118개의 기업체, 2만5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등 교통량이 급증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지도78호선 파주구간노선이 새로 형성됨에 따라 국도1호선의 통일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파주 북동부 지역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기존 통일로 대체노선으로 국지도78호선을 제2통일로사업으로 명명하는 것을 시장공약으로 추진하면서 2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재홍 시장은 “2020년 기획재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문산~법원~파평~적성 노선도 승격구간을 포함시켜 제2통일로사업을 완결할 것이다”며 “이번 국토부 고시로 통일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파주 동북부 발전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난 3일 2016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 경주체육관. 일본, 필리핀 등 강호를 제치고 외국인부 겨루기 결승전에 오른 멕시코 베라크루즈주(州) 대표팀은 월등한 기량으로 결승 상대인 우즈베스키탄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기가 종료된 뒤 심판 전원일치로 베라크루즈주팀의 판정승(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은 코치석으로 뛰어가 이혜림 코치(25·여)를 얼싸안았다. 그리고 하늘 높이 헹가래치며 “매우 감사합니다(무차스 그라시아스ㆍMuchas gracias)”를 셀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외쳤다. 베라쿠르즈주 대표팀은 이달 말 멕시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경주코리아오픈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17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러한 베라크루즈주 대표팀의 뛰어난 성적 뒤에는 미모의 한국인 태권도 코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토박이로 파주여중·고를 졸업한 이혜림 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 코치는 멕시코 베라쿠르즈주 대표팀의 한국인 최초 여성코치다. 올해 3월부터 야셉 사모라 베라쿠르즈주 태권도협회장의 추천으로 30명으로 구성된 주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자상한 훈련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 ‘명코치’로 이름이 높다. 이 코치와 베라크루즈주와의 인연은 이 코치가 태권도 명문으로 손꼽히는 전주 우석대 태권도학과에 진학하면서다. 이 코치의 뛰어난 기량을 눈여겨본 학교의 추천으로 2013년부터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원(TPC)으로 활동하면서 세네갈,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등지에서 태권도 봉사를 통한 국위 선양에 앞장섰다. 멕시코에서 태권도 봉사를 당시 베라크루즈주 야셉 사모라 태권도협회장의 눈에 띄어 방문 코치로 활동하다가 졸업과 함께 취업비자를 받아 정식으로 코치에 부임했다. 이 코치는 “베라크루즈주 대표팀은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할 정도다”면서 “태권도가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멕시코에서 겸손과 실력으로 태권정신을 심고 있다”고 말했다. 권위 있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4개 메달을 딴 이 코치는 대회를 마친 지난 5일 태권소녀의 꿈을 꿨던 파주시 금촌동에 있는 해광체육관을 찾았다. 박상훈 관장을 만나 대표팀의 도복을 한 아름 선물 받은 데 이어 헤이리마을, 임진각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코치는 “앞으로 스페인어를 더 잘해 멕시코에서 개인 태권도장을 내고 싶다. 말괄량이 시절에는 몰랐던 파주 애향심, 대한민국 애국심도 키워 ‘한국사람 멋지다’는 소릴 듣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민선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도시인구 40만명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A(Speial A)를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이행 사항을 평가한 결과 파주는 총 67건의 공약사항 중 35건이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으로 52.2%의 공약이행 완료율을 보여 SA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이재홍 시장 취임 첫해인 2014년도에 감악산 문화공원 조기착공 등 11건이 지난해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 한국폴리텍 대학파주캠퍼스유치,율곡수목원 등 굵진한 사업 24건이 완료 또는 계속 추진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확정된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파주시가 SA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재홍 시장은 “GTX·지하철3호선 파주연장과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사업 이외에도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 파주사랑 POP 운동 추진 등 지난 2년간 이룩한 모든 성과는 그동안 묵묵히 지원해주고 함께 해주신 44만 파주시민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안내간판이 없어 바이어가 방문 시 불편을 겪고, 부식 등으로 간판 교체가 필요한 공장밀집지역에 오는 11월까지 통합안내간판 설치와 교체를 추진한다. 간판 설치와 교체를 희망하는 소공단에서는 설치장소와 유지관리 방안계획을 세워 오는 29일까지 공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30곳을 선정, 올해 11월까지 간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2006년 기업안내와 경관 개선을 위해 공장밀집지역에 통합안내 간판을 설치했으나, 10년 동안 1천100여 개의 공장이 추가로 들어서 통합안내간판이 없는 기업들이 간판 설치를 요청해왔다. 시 관계자는 “통합안내간판 설치사업을 통해 소공단 입주기업의 방문자 편의가 향상되고, 기업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10개 이상의 공장이 모인 57개 지역을 ‘기업편한 소공단’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의 진입로 정비와 상수도 공급, 통합안내간판 설치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조리읍 공릉관광지에 공공캠핑장이 조성돼 오는 22일부터 정식 개장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작년 4월 경기도가 공모한 ‘공공캠핑장 조성사업’에 공릉관광지가 최종 선정돼 최근까지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관광지 22만㎡ 중 1만㎡에 공공캠핑장을 조성,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22일 캠핑장을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캠핑장은 일반 야영장 16면, 캐러밴 10개,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릉관광지는 매년 15만 명이 찾는 국민관광지로, 관광지 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1박2일간 체류할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가족 캠핑장으로 조성했다”면서 “여가를 즐기려는 시민이 많이 찾아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직원들이 1회라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 해임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정명기 시 감사관은 11일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무고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중한 범죄”라며 “음주운전 근절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직원에 대해 견책이나 감봉 등 경징계 처분했다. 하지만 앞으로 1회 음주운전 적발에도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 등에 따라 징계규칙에서 정한 최고 수준(정직, 해임 등)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시 감사관실은 이런 방침을 이미 전 부서에 전파했고, 월례조회 등을 통해 직원교육까지 마친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음주운전 적발 직원에 대해 징계처분 외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발사례 전파, 봉사활동 부과, 부서평가 반영 등 벌칙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파주시청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3년 13건, 2014년 3건, 지난해 5건, 올해 6월 말까지 4건에 이른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