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청 빙상단 해체 3년만에 재창단

동두천시청 빙상단이 해체 3년 만에 새로운 감독과 선수를 임용하며 재창단했다. 1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인식 감독을 비롯한 전 국가대표 김영호 선수, 동두천고를 졸업한 빙상계의 떠오르는 샛별 김윤지 선수를 영입, 직장운동경기부 빙상단 재창단과 함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는 빙상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빙상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실현됐다. 2001년 12월 국내 최초 실업 빙상단으로 창단된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2013년 열렸던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등 경기도 종합 우승의 주역으로 국내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휩쓸며 동두천을 빙상 ‘메카’의 도시로 올려놨다. 또 국가대표 스타 선수를 배출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감독 퇴임과 선수들마저 다른 곳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2019년 해체됐다. 이에 시는 재창단을 위한 올해 본 예산에 7억원을 편성, 감독과 선수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빙상단 재창단으로 빙상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빙상 선수들이 지역의 실업팀으로 갈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양대에서도 빙상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민국 빙상계는 물론 지역 빙상계에서도 환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해 명실상부한 빙상의 메카로 다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20억 들여 산단·경원선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동두천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국·도비 2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경원선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2㏊)을 조성했다. 1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산업단지, 경원선 주변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미세먼지·분진 생활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 2ha 면적의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스트로브잣나무, 메타세쿼이아, 국수나무 등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분해할 수 있는 수종인 수목 3만3천200그루 및 초화류 7천그루를 식재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정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가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의 초미세먼지가 40.9%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분석 결과 1㏊의 미세먼지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숲 조성으로 연간 320㎏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해 가로수 숲길 조성사업, 쌈지공원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다”며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녹색복지 확대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양대학교, 2022글로벌게임챌린지 GGC어워드 3관왕 쾌거

동양대학교, 2022글로벌게임챌린지 GGC어워드 3관왕 쾌거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 게임학부 학생들이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재단, 엑솔라, 원스토어 등이 후원한 '2022 글로벌게임챌린지'전시회에서 게임학부 학생들이 GGC어워드 3관왕을 수상했다. 수상한 작품들은 ▲GGC어워드 완성작 부문 은상(엑솔라 록스타상)=‘올거야’ ▲기획·스토리 부문 동상(미래콘텐츠재단상)= ‘베로니카002’ ▲특별상(한국모바일게임협회)= ‘문래빗’ 등 3작품이다. 완성작 부문 은상 ‘올거야’는 유기된 고양이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전략형 캐쥬얼 생존게임으로 임종철, 김가영, 정원진, 박건, 이수빈 등이 참여했다. 기획·스토리 부문 동상 ‘베로니카002(VNKA002)’는 3D턴제 JRPG형식으로 고유의 무기 강화 시스템이 특징으로 구민규, 박준석, 이선호, 정훈, 김학우, 김성욱, 이수빈, 박세미, 허나경 등이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특별상 ‘문래빗’은 이현민, 이현아, 정현서 학생이 참여해 전래동화 달토끼를 모티브로하여 미니게임으로 구현했다. GGC전시회 출품을 지도해온 공전영 교수는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교수-기업-학생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게임 산학 연계형 수업의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교수도 “GGC전시작품들은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게임소재도 다변화 되어 게임생태계를 건강하게 해주고 있다”면서 소회를 전했다. 코엑스 GGC전시장을 직접 찾은 이상학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의 작품이지만 게임 완성도나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담아내고 있어 게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교육, 헬스, 공공분야에 이르는 ‘게임의 순기능’을 확산시키고 게임 산업을 선도할 게임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회째의 전국대학게임관련학과 합동전시회 '글로벌게임챌린지'(GGC)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게임 관련 교육기관, 학생, SW·콘텐츠 업계가 참여하여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게임 산업의 가치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를 성장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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