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대성리역 가을맞이 문화한마당 축제연다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본부장 방창훈)가 경춘선 전철 대성리역과 청평면 대성리 MT촌을 이용하는 대학생을 비롯 관광객, 주민을 위해 가을맞이 문화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오는 28일부터 3일간 주말과 휴일을 이용 대성리역 광장과 맞이방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축제는 성경만 대성리역장이 직접 재배한 국화 1천여 점과 4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되는 GLORY 국화도자기 전시회를 비롯 홍대에서 활동 중인 인디밴드, 프리마켓, 생활창작 아티스트 등 문화와 예술, 젊음, 자유가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대성리역과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청평수력발전소, 한국문예철학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대성리역 맞이방을 비롯 승강장, 여객이동통로 곳곳에 다륜대작, 대국 등 국화 1천여 점과 4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된다. 한편, 28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홍대 앞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를 초청 생활창작 아티스트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홍대 앞 예술시장에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수공예품으로 만든 창작아티스트 40여점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운영되는 등 열차만 타고 내리는 정거장 개념의 전철역을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축산농가를 살리고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나종국 가평축산농협장

축협조합원이 정성 들려 키운 한우를 제값 받고 팔아주고 소비자에게 최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하는 한편, 축산물 산지유통기능을 강화하여 생축장사업 신설 등을 통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하는 각종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축산발전 및 조합원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축협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가평축산농협 나종국 조합장의 경영방침을 들어본다.지난 2006년 제9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나조합장은 가평축산농협이 가평군 관내 축산농가의 축산경영개발을 비롯 경영환경개선 우리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에코피아 가평사랑 푸른 연인 한우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방면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축산농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개장된 한우명가는 200여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한우전문 식당과 판매장, 가공장을 운영하여 가평지역 축산농가들이 생산한 푸른 연인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경춘선 전철개통과 함께 역사 앞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관광객 등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활용 남이섬과 자라섬을 찾은 단체관광객 및 이용객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가평축협은 군 한우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소비촉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날로 지정하는 한편, 지난 8월19일 가평역 광장에서 40㎏의 한우불고기 시식회를 갖는 등 대국민 홍보와 한우소비 촉진에 동참을 유도했다.특히, 지난 10월1일부터 3일간 가평읍 자라섬에서 개최된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행사장에 푸른 연인 가평한우 먹거리장을 개장 한우 등심을 비롯 불고기, 꼬치구이, 등 다양한 식단을 마련 3일간 4천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가평한우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나조합장은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평지역 축산농가들이 방역활동은 물론 가축매몰 등 어려운 형편에 처했을 때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밤잠을 설처가며 농가를 방문 어려움을 함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이와 같은 나조합장의 한우제값받기를 통해 축산 농가를 살리고 축협의 경영상승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08년500억, 2009년에는 547억 지난해에는 801억의 종합사업실적이 증가되는 등 발 빠른 성장효과를 보이고 있다.나조합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축산물소비가 줄어들고 소 값 폭락 및 미국, 유럽 타 국가와 FTA체결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위해서 국산축산물을 애용해야하며 축산농가들도 축산경영에 매진해 고품질 고소득 축산물을 생산하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액 턱없이 부족

최근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가평지역에서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에 지급할 보상금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봄부터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 계체수가 증가하면서 옥수수와 고구마, 사과, 벼, 들깨 등 각종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군은 야생동물 피해예방 및 피해보상 조례에 따라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한 예산 1천만원을 편성, 피해농가에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피해예방 시설지원은 커녕 피해 보상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가평지역의 경우 지난해 18건의 유해조수 피해보상 신청이 접수돼 73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는 지난 9월말 현재 피해보상 신청이 49건에 달하고 있다.더욱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상금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농민 신모씨(53)는 지난봄부터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 및 유해조수들이 옥수수와 감자 등 농작물을 마구 파헤치는가 하면 산까치와 비둘기 등이 포도와 사과, 배 등을 쪼아 피해를 보고 있어 가평군에 농작물 피해신고 했으나 제때 보상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해 야생동물의 계체수 증가로 피해농가가 늘어 추경에 2천만원을 추가 편성,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데로 피해보상 산출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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