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13일간 美·中·日 방문

최성 고양시장은 26일부터 13일간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을 방문한다. 최 시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2013년 3월 북한의 대남도발로 인해 방문 이틀 전에 전격 취소했던 미국 라우든 카운티시 스콧 요크시장의 강력한 재방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방문 기간 동안 양 도시의 교육문화 교류 등 세부적인 추가 협의가 진행된다. 또한 뉴욕 브루클린 식물원과 상하이 식물원 등 세계 유수 화훼기관과 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맺을 계획이다. 더불어 상하이 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유수 화훼전문가들과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될 치치하얼시에서는 지난해 순져 시장의 방문 시 협의된 바 있는 경제관광민간교류 등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나눔의 집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회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을 위한 13만 명의 고양시민의 서명부가 전달된다. 이밖에도 고양시에 들어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와 민선 6기 시정운영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시설과 관련해 미국 등 선진 자매도시와 구체적인 업무 협의가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자치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또 부결 고양시-시의회 ‘갈등의 골’

고양시가 추진 중인 (가칭)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을 놓고 시와 시의회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2015년 본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가칭)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 동의안과 예산 7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사업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고양시 예산 규모를 감안하면 다른 시급한 예산이 많다는 이유로 동의안을 부결해 예산은 자동 삭감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개원한 제193회 임시회에 또다시 이 사업의 동의안과 6개월 예산 3억8천여만원을 상정했으나 기획행정위는 지난 23일 더 검토하자며 심의보류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권순영 기획행정위원장은 시민생활과 관련된 다른 사업도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 굳이 자치공동체 지원센터에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데 의원들이 합의해 보류했다고 밝혔다. 시가 두 번이나 상정한 안건을 시의회가 부결, 보류하자 시청 안팎에서는 무성한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이 주민자치 활성화란 순수한 목적보다는 자치단체장을 위한 외곽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한 시의원은 센터가 시급히 설치해야 될 만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려의 시선이 우려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고양시 주민자치 시책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주민자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하려고 한다며 (단체장의 외곽조직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2015년 1/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장, 육군 제9사단장, 고양시의회 의장 등 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1/4분기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안보 및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동영상 시청, 육군 9사단의 2015년 안보정세 및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대한 보고와 12관리대대의 2014년 예비군 육성지원 사업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육군 제9사단과 경찰서 및 소방서를 비롯한 여러 군부대와 유관기관 모든 분들께 시정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핵개발,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대남, 대외정책으로 안보상황이 더욱더 불안한 가운데 이번에 개최하는 통합방위협의회는 실질적인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하며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통합방위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육군 제9사단 강천수 사단장은 "최근 북한이 기회가 될 때마다 위협을 가하고 있으나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잘 대비하겠다"며 군에 대한 믿음과 상호협력을 부탁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 사업 추진

고양시가 건축법에 따라 건축된 20세대 이상 동일단지 공동주택 중 노후화된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15년도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 승인일부터 10년이 경과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지원항목은 ▲공동주택의 옥상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주택법에 따른 장기수선계획의 수립기준에서 정하는 옥외 부대시설 및 옥외 복리시설에 대한 수리 및 교체공사 ▲우오수관 준설에 필요한 비용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 시설물의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 등 총 7개 항목이다. 시는 총 사업비의 50~80%까지 최대 2천만원의 한도에서 사업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수 건축과장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용부분에 대한 생활불편 및 안전관리가 취약하다며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보조사업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사업 및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고양시청 건축과(031-8075-3125)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 본격 가동

고양시가 전통시장인 일산 5일장 개장일에 교통 혼잡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권 및 통행권 확보를 위해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산 5일장 교통대책 T/F팀은 시민안전교통실장을 단장으로 교통정책과 등 7개 관련부서 과장으로 구성하여 일산시장 주변의 교통 흐름과 고질적인 보행권 문제해결을 위해 즉시 가동한다. 일산 5일장은 고양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5일장으로 단순한 시장의 의미를 넘어 풍물시장으로서 민속적,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장이 열리는 날에는 교통 혼잡과 보행 불편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방경돈 교통정책과장은 장날인 지난 23일 오후 2시 T/F팀 첫 회의를 소집한 후 현장점검을 실시, 이번 교통대책으로 지역주민의 보행권과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확보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전통시장 이용자의 수가 더욱 많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9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운남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일산시장 개장일의 교통대책을 질문, 고양시는 불법주정차 차량 지속 단속, 일방통행로 지정 추진, 공영주차장 확보 검토 등 가능한 최선의 노력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 고양·동고양세무사회간 업무 협약 체결

고양시가 100만 시민에게 양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세무사회(회장 이봉구)와 동고양세무사회(회장 허덕무)의 재능기부로 1인 1동 담당을 원칙으로 하는 동 주민자치센터별 무료 세무 상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 담당 세무사는 4월1일부터 지방소득세의 독립화로 인한 시민의 혼선 방지 및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구청의 국세 자문 역할을 담당과 동 담당 세무사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동 담당 세무사에게 세금에 대한 고민을 무료로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은 덕양구의 경우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당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민들의 세무 상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동(洞) 담당 세무사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어렵게 느꼈던 세무 분야 궁금증을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별도 비용 없이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의 법인세 신고 납부를 해당 세무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도 별도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하여야 하기 때문에 납세자들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할 고문 세무사도 위촉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현옥 세정과장은 동 담당 세무사와 구의 국세 고문세무사 제도를 통해 공익활동에 뜻 있는 세무사들에게는 재능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체감하고 만족하는 전문성 있는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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