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26주년 개원 기념식 행사’ 개최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개원 26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손재상 이사장, 이덕창 병원장, 최정환 행정원장 등 의료진 20여명과 임직원 2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손재상 이사장은 26년전 의료 불모지에 가까웠던 고양시 지역에 개원하여 현재의 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준 의료진 이하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300병상 증축을 통해 더욱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설립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이윤추구가 아닌 적정진료 및 윤리경영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범사원으로는 시설 관리과 오영수 계장, 검진사업부 김영식 계장이 표창을 받았고 부서표창은 간호부 수술실과 중환자실, 검진사업부 건강관리과, 진료 지원부 진단검사의학과가 받았다. 일산복음병원은 지난 89년 개원 이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인공고관절 치환수술 5년연속 1등급 으로 선정됐으며 8월중 300병상의 재활환자와 암환자를 위한 병상을 개원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건강증진센터, 치과센터, 최신 시설의 장례식장 등 종합병원으로 손색없는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강좌부터 지역의료행사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 861만불 수출상담 성과

고양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이 861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259만달러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7일간 체코 프라하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활동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이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주)씨앤넷 등 총 5개사를 파견해 그동안 미개척 시장이었던 크로아티아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제이알메이드 트레이드는 eurotrenk사로부터 의료시스템 부분의 시장진출을 제안받아 현지 시장진출 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양막을 생산하는 코리아 핫 픽스는 차양 샘플을 직접 시연해 성능과 가격 면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리아 핫 픽스는 크로아티아의 KOVA사를 에이전트를 추진해 자그레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KOTRA를 통한 지사화 사업신청 예정으로 크로아티아 지역뿐 아니라 옛 유고 지역의 판로 개척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륙별 해외시장개척단이 계획돼 있으며 4월 북미, 6월 남미, 10월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결국 칼바람으로 돌아온 ‘3개월 근로계약’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용역업체인 (주)엠엔비가 운전원과 3개월 근로계약을 맺어 논란(본보 1월27일자 7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명에게 해고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들에 따르면 (주)엠엔비는 지난 27일 3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고 사실을 통보했다. 문자는 안녕하십니까? 엠엔비입니다. 당사와 귀하간의 근로계약이 2015년 3월31일 종료되며 귀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관련내용을 빠른 등기 우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이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로부터 올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용역을 따낸 엠엔비는 지난 1월 3개월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전원 9개월 재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엠엔비는 민원이 제기된 운전원, 산재처리 및 교통사고 미처리 등을 이유로 3명에게 해고를 통보해 운전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운전원들은 엠엔비가 내세운 이유는 근무를 하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 특별한 일이 아니라며 용역업체의 부당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운전원은 다른 지역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서 처리를 해주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3개월 근로계약은 해고를 위한 수단이었다. 이런 이유로 해고된다면 다른 운전원들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본보는 엠엔비 담당자에게 휴대폰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전화는 받지 않았고 문자에도 응답이 없었다. 한편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특수차량 48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동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63명의 운전원이 근무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수익구조 다변화, 자부심 주는 농협 이끌터”

저마진, 저금리, 저수익을 극복하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조합원에게는 더 많은 배당과 환원을 해주고 각종 지역봉사 활동으로 농협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일산농협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3ㆍ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김진의(59) 일산농협 조합장은 선거전부터 화제의 인물이었다. 일산농협은 3선의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후보자 난립이 예상됐지만 김 조합장 단독출마로 싱겁게 끝나 버렸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김 조합장이) 얼마나 일을 잘하고 인품이 좋길래 현직이 안 나오는데도 단독후보라니라는 얘기들이 오갔을 정도였다. 김 조합장은 경영혁신을 바라는 조합원들이 저를 선택한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영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로 혁신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배당과 환원을 하기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준비 중이라며 본점 고객 20%를 차지하는 다문화 외국인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외국인을 위한 상담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농협 이용자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구상도 명확했다. 김 조합장은 상무, 전무이사로 근무할 때 수익금 중 법적으로 농협이 확보해야 할 최소 금액만 남겨두고 모두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과 환원 사업을 했고 이는 다른 농협에 비해 2~3배 많았다며 로컬푸드 매장을 임기 내에 더 많이 개장하고 현재 12%인 이용 수수료 또한 낮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조합장은 현재 150명 규모인 자원봉사단을 500명으로 늘려 이들과 함께 지역에 봉사하는 착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착한 농협은 조합원이 아닌 거래 고객들에게 내가 이용하는 농협이 정말 좋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과 이용고객을 위한 직원 교육도 강조한 그는 일산농협은 그동안 직원 재교육 차원에서 학비를 지원해 현재 석사 15명, 박사 2명을 배출했다며 이들이 배운 학업을 실무에 접목해 좋은 효과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농협중앙회 교육을 활용해 직원교육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고령의 조합원들을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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