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개원 26주년을 맞아 대강당에서 손재상 이사장, 이덕창 병원장, 최정환 행정원장 등 의료진 20여명과 임직원 2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손재상 이사장은 26년전 의료 불모지에 가까웠던 고양시 지역에 개원하여 현재의 병원으로 성장하기까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준 의료진 이하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300병상 증축을 통해 더욱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설립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여 이윤추구가 아닌 적정진료 및 윤리경영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범사원으로는 시설 관리과 오영수 계장, 검진사업부 김영식 계장이 표창을 받았고 부서표창은 간호부 수술실과 중환자실, 검진사업부 건강관리과, 진료 지원부 진단검사의학과가 받았다. 일산복음병원은 지난 89년 개원 이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인공고관절 치환수술 5년연속 1등급 으로 선정됐으며 8월중 300병상의 재활환자와 암환자를 위한 병상을 개원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건강증진센터, 치과센터, 최신 시설의 장례식장 등 종합병원으로 손색없는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강좌부터 지역의료행사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중국과 일본에서 고양 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매도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해 상하이식물원장과 화훼협력방안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상하이 국제꽃박람회 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화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양 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 등 고양시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28일에는 중국 치치하얼시를 방문해 순져 시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관광, 교육 등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고양 국제꽃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녹색식품와 화훼분야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30일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증언회 기조연설에서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이 861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259만달러의 수출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7일간 체코 프라하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활동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이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주)씨앤넷 등 총 5개사를 파견해 그동안 미개척 시장이었던 크로아티아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제이알메이드 트레이드는 eurotrenk사로부터 의료시스템 부분의 시장진출을 제안받아 현지 시장진출 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양막을 생산하는 코리아 핫 픽스는 차양 샘플을 직접 시연해 성능과 가격 면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리아 핫 픽스는 크로아티아의 KOVA사를 에이전트를 추진해 자그레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KOTRA를 통한 지사화 사업신청 예정으로 크로아티아 지역뿐 아니라 옛 유고 지역의 판로 개척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륙별 해외시장개척단이 계획돼 있으며 4월 북미, 6월 남미, 10월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주)전한 등과 고양시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권지선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창해 농촌지도자 고양시 연합회장, 최종만 (주)전한 대표이사가 참석해 고양농산물 판매장 운영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재배기술 지도와 농약안정성 분석을,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는 품질 좋은 농산물 출하를, (주)전한은 판매장 시설과 기자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주)전한 관계자는 고양시 대자동에 위치한 1만2천여 평 규모의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 450억을 투자해 2017년까지 신개념 외식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하면서 앞으로도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는 관내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대상자가 희망하는 주택을 전세 계약한 후,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318호를 배정받았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한부모가정이 1순위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6~10일이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1순위에서 모집물량 달성 시 2순위 모집은 하지 않는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고양=김현수 기자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용역업체인 (주)엠엔비가 운전원과 3개월 근로계약을 맺어 논란(본보 1월27일자 7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명에게 해고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전원들에 따르면 (주)엠엔비는 지난 27일 3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고 사실을 통보했다. 문자는 안녕하십니까? 엠엔비입니다. 당사와 귀하간의 근로계약이 2015년 3월31일 종료되며 귀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관련내용을 빠른 등기 우편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이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로부터 올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용역을 따낸 엠엔비는 지난 1월 3개월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전원 9개월 재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엠엔비는 민원이 제기된 운전원, 산재처리 및 교통사고 미처리 등을 이유로 3명에게 해고를 통보해 운전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운전원들은 엠엔비가 내세운 이유는 근무를 하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 특별한 일이 아니라며 용역업체의 부당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운전원은 다른 지역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서 처리를 해주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3개월 근로계약은 해고를 위한 수단이었다. 이런 이유로 해고된다면 다른 운전원들도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본보는 엠엔비 담당자에게 휴대폰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전화는 받지 않았고 문자에도 응답이 없었다. 한편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특수차량 48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동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63명의 운전원이 근무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저마진, 저금리, 저수익을 극복하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조합원에게는 더 많은 배당과 환원을 해주고 각종 지역봉사 활동으로 농협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일산농협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3ㆍ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김진의(59) 일산농협 조합장은 선거전부터 화제의 인물이었다. 일산농협은 3선의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후보자 난립이 예상됐지만 김 조합장 단독출마로 싱겁게 끝나 버렸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김 조합장이) 얼마나 일을 잘하고 인품이 좋길래 현직이 안 나오는데도 단독후보라니라는 얘기들이 오갔을 정도였다. 김 조합장은 경영혁신을 바라는 조합원들이 저를 선택한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영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로 혁신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배당과 환원을 하기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준비 중이라며 본점 고객 20%를 차지하는 다문화 외국인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외국인을 위한 상담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농협 이용자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구상도 명확했다. 김 조합장은 상무, 전무이사로 근무할 때 수익금 중 법적으로 농협이 확보해야 할 최소 금액만 남겨두고 모두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과 환원 사업을 했고 이는 다른 농협에 비해 2~3배 많았다며 로컬푸드 매장을 임기 내에 더 많이 개장하고 현재 12%인 이용 수수료 또한 낮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조합장은 현재 150명 규모인 자원봉사단을 500명으로 늘려 이들과 함께 지역에 봉사하는 착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착한 농협은 조합원이 아닌 거래 고객들에게 내가 이용하는 농협이 정말 좋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과 이용고객을 위한 직원 교육도 강조한 그는 일산농협은 그동안 직원 재교육 차원에서 학비를 지원해 현재 석사 15명, 박사 2명을 배출했다며 이들이 배운 학업을 실무에 접목해 좋은 효과를 얻고 있어 앞으로도 농협중앙회 교육을 활용해 직원교육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조합장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고령의 조합원들을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지역 농산물소비 확대를 위한 2015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내달 4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로컬푸드 소비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도시관리공사 및 농협과 공동으로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농협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는 내달 4일부터 10월31일까지 토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 고양체육관 직거래장터는 내달 8일부터 10월29일까지 평일 수목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문을 연다. 주요 판매품목은 ▲시금치 ▲오이 ▲고추 ▲호박 등 고양시 관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 및 화훼류 등이다. 고양=김현수 기자
고양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을버스에 저상버스 12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16대, 시내버스 43대 등 총 59대의 저상버스를 보급한 바 있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경사판을 이용해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가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넓어 교통사고도 현저히 감소하는 등 운전자와 승객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2004년 처음으로 저상버스 2대를 공급했고 금년까지 60억여 원을 투입해 8개 노선에 59대를 운행중이다. 시는 4월부터 저상버스운송업체를 순회하며 관리자 및 운전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유형별 고객 응대요령과 안전조치 등 이론 및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교통약자 이동이 많은 지역에 중점적으로 저상버스를 공급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저상버스차량운전자에 대한 친절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누수복구 등 대규모 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부단수 공법을 도입해 공사 중에도 수돗물 중단 없이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부단수 공법이란 사고지점 전후에 라인스톱킹 장비로 기존관을 차단하고, 우회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한 후 사고관로를 보수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기존에 단수를 동반한 응급복구 공사는 주민불편을 비롯해 자영업자의 매출손실로 이어져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선진 부단수 공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장영도 수도시설과장은 부단수 공법을 통해 주민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앞으로도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민의 물 복지 증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