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임진순) 창단 20주년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3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올려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34회 정기연주회는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익숙한 클래식 곡으로 막을 연다. 합창곡으로 편곡한 바흐의 관현악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와 조성은 작곡가의 ‘별’, ‘꽃구름 속에’와 김소월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못 잊어’ 등 여름밤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들이 연주된다. 지난 2003년에 창단된 합창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남·여 초·중·고 학생 58여명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2~3회의 정기연주회 등 시행사와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더욱 성장하는 희망찬 내일을 노래하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4회 정기연주회가 특별한 안무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이아영)는 마두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최근 관할지역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도심 플로깅 환경봉사를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줍다라는 스웨덴어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이번 플로깅 활동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역을 순찰하며 쓰레기를 줍고 유해환경 점검과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아영 서장은 “청소년의 마약범죄 예방과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일산동부경찰서는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주도로 특별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8회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모든 부서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충실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3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하게 대응해달라”면서 “대응 여부가 내년 예산편성에 영향을 미친다. 간부 공무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6일 열리는 제275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선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2 회계연도 결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한다. 이 시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의원들이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사항을 지적할 것”이라며 “지적사항에 대해 이유와 원인 등을 되새겨보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한 논리로 설득하면서 사후에도 충분한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의원들이 평소 하는 지적이나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보완됐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1~4블록 관련 기반시설을 먼저 확보한 뒤 사용승인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30일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은 사용승인이 먼저 이뤄진 후 기반시설을 확보해 덕이지구는 아파트 입주 후 10년이 지나도록 준공되지 못하고 있고, 식사지구는 체육공원이 조성되고도 시로 기부채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개 지구로 나눠 시행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업시행자가 부담해 시행키로 한 도시개발구역 밖의 기반시설은 1~4블록 모두 합쳐 1천100억원 규모다. 시는 이 같은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지면 개발사업지구는 물론 주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역 밖의 주요 기반시설로는 일산동구 애니골입구 사거리부터 애니골 길로 연결되는 마풍과선교 교량 확장(4→7차로 길이 60m)과 풍동2지구 주거형 오피스텔 일산엘로이부터 경의선 등을 횡단하는 육교 신설, 경의선 횡단 철도 건널목 폐쇄 등에 따라 지하차도 신설(너비 11m 길이 160m), 숲속마을부터 경의로로 연결되는 입체화교량 신설(너비 16.5m 길이 250m) 등이다. 황주연 도시교통정책실장은 “기반시설 우선 확보를 위해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는 물론 공정계획 수립 후 공정실적에 대한 점검과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하면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부진 사유를 찾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서장 이아영)는 백석역 역무원과 함께 세계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백석역에서 코드아담 교육훈련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교육훈련에는 일산동부경찰서 직원, 고양 백석역 역무원 등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실종아동 발생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코드아담이란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 발생 시 시설 봉쇄 등을 통해 아동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국에서 시작돼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실종예방지침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아영 일산동부경찰서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고 실종아동 사건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아동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발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고양 소노캄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조남식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장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 19개 관련 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기업인과 노동자에게 민원 편의성 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용노동 복지트리플 메타타운 발대식을 마련했다. 고양·파주지역을 관할하는 지청과 유관 기관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고용·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행정타운을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열게 된다. 고양지청 온라인행정타운 개설에 따라 국민들이 서비스 신청을 위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민원신청 경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고양지청은 각 기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포털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아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대국민서비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식 지청장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행정타운에 들어오면 19개 기관이 제공하는 각종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 메타버스 온라인행정타운 내에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 기능을 화면에 바로 보여줘서 앞으로 민원신청 이용이 편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에서 택시가 카페로 돌진해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6분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에서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카폐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갔다. 이 사고로 A씨와 카페 손님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특례시는 건물이나 시설 등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주요 도로에 ‘기초번호판’ 536곳을 설치했다. 24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기초번호판은 자유로, 제2자유로, 중앙로, 호국로 등의 구간을 선정해 최소 20m에서 최대 200m 간격으로 마련됐다. 특히 기초번호판은 QR코드와 연계해 음성안내 및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하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 등을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설치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활용돼 과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공공 서비스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검찰이 동거녀와 택시기사 등을 살해한 이기영(3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24일 “이기영은 계획적으로 피해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피해자들과 그 유족들이 입은 고통, 일반 국민이 입은 불안과 충격, 유사한 범죄 예방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법정최고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범행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최종원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19일 강도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20대 장병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종원)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된 A씨(22)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 등 명령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이유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추행한 점과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 등을 받은 점 등을 들었다. A씨는 지난해 7월 고양의 한 공원 벤치에서 B양(18)의 마스크를 내려 강제로 입맞춤하고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