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권 응급의료협의회 출범

급성심근경색증,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응급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기관이 출범했다.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협의회(회장 김세철 명지병원장)는 14일 명지병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책임근무체계 구축을 통해 중증환자 회생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경기북서부권역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부천시 소재 14개 종합병원 및 소방서, 보건소 등 모두 26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 간 질환별 책임병원을 설정, 응급처치 후 최종치료가 불가능 할 경우 지체 없이 질환별 책임병원으로 이송하게 될 전망이다. 또 보건-소방 협력강화로 원활한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통한 지역 내 응급의료수준을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환자이송을 위한 119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기관간의 Hotline 구축 및 활용 점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19구급대원 의료지도 실적점검 △道-시군구-소방-응급의료기관의 합동재난대응 훈련계획 수립 및 훈련결과 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실적 현지점검 관련사항 보고 △응급의료 현안보고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강화회의를 통한 정기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초대 협의회장에 선출된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지역 의료계의 합의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뒷받침 역할 수행하게 방식으로 지역민의 의료서비스 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일본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사과·배상해야”

최성 고양시장이 제68주년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의 접견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 시장이 전달한 서명부 사본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고양시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목표 서명 인원이었던 10만명을 훌쩍 넘는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 냈다. 이어 고양문화원은 오전 10시부터 최성 시장을 비롯해 방규동 고양문화원장,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김운성 위안부 소녀상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이용녀 할머니의 노제와 상여행렬, 위안부 피해자들의 제례로 이어지는 범시민 진혼제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항의 방문에 앞서 최 시장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할 것,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죄할 것,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협하는 평화헌법 개정을 중단할 것, 일제가 침탈해간 고양시 유적인 벽제관 육각정 반환할 것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본정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본정부와 군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 여성에게 성노예를 강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참회와 사과 대신 일본 내에서 조직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9월 예정돼 있는 UN 총회에서 상정될 수 있도록 서명부를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지난달 전달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꿈과 열정으로… 제2의 박지성ㆍ이청용 문제없어”

고양 Hi FC(단장 김진형)는 스포츠명사와 함께하는 하이스포츠스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일산서구 주엽동에 소재한 아웃백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을 초빙해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과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했다.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은 재능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기술을 연계, 바른 인성교육을 가르치는 유소년축구클럽이다. 이날 박 위원은 박지성, 이청용, 손흥민 선수 등 축구스타의 사례를 통해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를 주제로 명강연을 펼쳐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위원은 미래의 인재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인드에 따라 국가의 미래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긍정적인 세상을 향해 뛸 수 있도록 열린사고와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클럽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커 나가야 하는데, 고양 Hi FC가 지역사회마케팅에 동참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진형 단장은 하이드림유소년축구단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 배려심, 사회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추후 능력 있는 축구인재를 발굴, 고양시를 빛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Hi FC는 지난 3월부터 고양시 소재 7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최성 고양시장, 광복절 앞두고 日대사관 항의방문

최성 고양시장이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한다. 이날 최 시장은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의 접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에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오전 10시부터 노제와 상여행렬, 진혼제로 이어지는 추모문화제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최 시장을 비롯해 이옥선,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김우규(상여회 보존회 회장), 김운성(위안부 소녀상 작가) 등이 참여한다. 항의 방문에 앞서 최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중단과 사죄, 일제가 침탈해간 고양시 유적인 벽제관 육각정 반환 촉구 등의 내용이 담긴 일본 정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번 고양시의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목표 서명 인원이었던 10만을 훌쩍 넘는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일본정부와 군대가 나서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 여성에게 성노예를 강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참회와 사과 대신 일본 내에서 조직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고양시는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UN 총회에서 상정될 수 있도록 이 서명부를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도 지난 7월 말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3만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한 것은 일본 정부의 반성과 일본 내 양심어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명부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