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어린이 통학버스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광주시는 20일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한 등·하원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에 따라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점검은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시행되는 정기 차량 안전점검이다. 남한산성면 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진행된 올해 상반기 점검은 지역 내 어린이집 중 사전 선정된 통학버스 총 28대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통학버스 요건 충족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 장치 및 운행기록 장치 설치 여부 ▲안전 운행기록 작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차량에서 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경미한 미비 사항이 확인되었고, 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가 이루어졌다. 또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요청 후 다음 정기점검 시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통학버스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곤지암국제음악제, 10주년 기념…세계적인 관악 거장 총출동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곤지암국제음악제(이사장·예술총감독 백수현)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곤지암국제음악제는 2023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카라얀 아카데미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국내 관악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엄선된 젊은 연주자들과 세계적인 거장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곤지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로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통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수석 솔리스트 5인인 알브레히트 마이어(오보에), 안드레아스 블라우(플루트), 벤젤 푹스(클라리넷), 슈테판 슈바이게르트(바순), 윤 젱(호른)과 한국 및 아시아의 저명 관악 교수진(조재혁, 이석준, 이예린, 김란도, 송호섭, 사토키 아오야마, 박준태, 이윤정, 완첸 시에, 아즈사 나카야마), GMF 연합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를린필 솔리스트 콘서트 시리즈’, ‘Karajan Academy 한국 오디션’, ‘영재·영아티스트 콘서트 및 오디션’, ‘관악 명교수 콘서트’ 등 국내외 관악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백수현 예술총감독은 “곤지암국제음악제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세계 관악 인재 발굴과 육성, 청년예술 국제교류, 문화외교, 지역문화 균형 발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간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무대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SA) 획득

광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항목에 걸쳐 지난 2월부터 약 90일간 진행됐으며 종합 점수에 따라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광주시는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약 이행률 55.1%로 전국 평균(53.05%)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SA등급을 획득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총 89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시민 의견 반영 강화를 위해 ‘공약 이행점검 주민 배심원제’를 도입·운영하며 시민 참여 기반의 신뢰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SA등급 획득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42만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과태료 본격 부과… 내 달부터

광주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 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달 이후 체결되는 주택 임대차계약에 대해 신고 지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 강화 및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계약 당사자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료, 임대 기간 등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4년간의 계도 기간이 운영됐으나 다음 달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과태료는 최소 4만원~최대 100만원에서 최소 2만원~최대 30만원으로 대폭 완화됐으며 신고 지연 기간과 계약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단, 고의성이 큰 거짓 신고의 경우는 과태료 100만원이 유지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 차임 30만원 초과 주택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주택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고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로 가능하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신고해야 하나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계도 기간에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실제 과태료 부과는 6월 체결 계약 기준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활용한 기부문화 활성화 추진

광주시가 시민들의 쉽고 투명한 기부 참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4일 코나아이㈜,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와 함께 ‘광주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기부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내에 기부 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부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간편한 기부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모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체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은 “광주사랑카드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하고 기부 내역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투명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김효진 사무처장 역시 “이번 협약은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광주시민의 따뜻한 관심이 다양한 복지 수요를 가진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부자와 수혜자가 상생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부 서비스의 첫 번째 사례로 광주사랑카드 플랫폼 내 ‘건강걷기 챌린지’ 달성 시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정책 수당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시민들의 기부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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