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동두천 동막골 재해현장 점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휴일인 23일 동두천시 하봉암동 동막골 붕괴위험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 예방 및 복구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세창 시장은 유 장관에서 동막골 붕괴위험지구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폭우 시 주민 대피용 방송시설과 강우량 측정시설, 안전표지판 등 인명보호 안전시설 설치비 2억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동막골 붕괴 위험지는 산지 계곡부와 하천지류의 복구사업 지연으로 매년 하류부 주택가의 침수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시의 건의사항을 듣고 집중호우 이전에 주택가 등으로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하천 폭을 넓히는 등 우선 조치가 필요하다며 동두천시와 사업 소요기간과 사업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봉암동 동막골은 지난 1998년부터 1999년 대규모 수해로 폐광된 이래 지난 2011년 집중호우로 광물폐석이 유실되고 사방댐 2개소가 매몰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뒤 항구복구가 진행 중이다. 유 장관은 동막골 방문에 이어 생연동 배수펌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대비,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세계평화 기원 청소년영화축제’ 동두천서 팡파르

46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평화 기원 청소년 영화축제가 동두천 내 동두천 시민회관, 소요산 야외공연장,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등지에서 오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24일 세계평화 기원 청소년 영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청소년 자살방지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영화제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625 참전 21개 국가와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모두 46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문화교류 행사로 열린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국제MTB대회, 박찬호 야구장, 어린이박물관, 락 페스티벌,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등 청소년 관련 행사와 시설, 전철 소요산역 등 접근성이 좋은 동두천이 평화와 청소년 관련 메시지 전달의 최적지로 판단,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소년 영화축제는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에서 국제영화제와 세계청소년영화제가 열리고 소요산 야외공연장에서 행사 전야제에 이어 세계액션영화제, 세계 무술 페스티벌, 참여 국가의 전통 민속무용 공연, 영화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25일 오후 3시부터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시민, 기관, 단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시민봉사단 대표임원 위촉식을 갖고 임명장을 수여한다. 한편, 국제 가족 한국총연합과 해피 코리아 문화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동두천 세계평화기원 청소년영화축제 추진위원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 한국 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세계 액션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세계 불교문화 올림픽 조직위원회, 아시아 문화교류연맹이 후원한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2013년 동두천시 공무원 연구동아리 경진대회

동두천시는 지난20일 대회의실에서 정부 3.0 실천과 창의적인 시정 실현을 위한 2013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연구동아리는 직원들이 팀을 이뤄 업무 외 학습을 통한 자기계발로 개인능력을 높이고 시정발전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연구과제로 선정해 토론과 현장 방문, 우수기관 견학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임으로 9개 동아리 5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실현가능성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은 자전거 닥터 동아리가 최우수상, 역발상 동아리가 우수상, 홈런 두드림 동아리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소요산 박찬호 야구장과 연계한 소요산 권 개발방안인 홈런 두드림 ▶보산동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잉글리시 비즈니스센터 설치 등 동두천시가 갖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는 방안인 우먼스 파워 ▶ 삼림욕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인 숲속 愛 ▶방치되어 버려지는 자원인 자전거를 활용한 사회적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생 프로그램 운영방안인 자전거 닥터 ▶시가 가지고 있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 당당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역발상 등 5개다. 한편 동두천시는 올해부터 동두천시 제안제도 운영조례를 개정해 연구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동아리 활성화를 통한 연구결과물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 시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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