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척추수술 부문 1등급 획득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척추수술부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2007년부터 의료기관의 수술 관련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해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실시해 왔다.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18개의 주요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척추수술 부문에서 9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치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안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장현규 원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한층 더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 ‘서울서부선·위례과천선 연장’ 추진…대도시권 광역교통 건의

안양시가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시는 경기도가 이번 주 중 각 지자체의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은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잇는 기존 새절~서울대 입구 철도 노선을 비산동(안양종합운동장)~평촌신도시로 확장 연장하는 사업이다. 연장되는 노선은 12.8㎞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건의한 바 있는 위례과천선 연장은 정부과천청사와 송파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지를 연결하는 기존 노선에 안양의 비산동을 경유해 KTX 광명역까지 잇는 사업이다. 경유로 연장되는 노선은 14.7㎞로 사업비는 약 1조9천356억원(국비 70%, 지방비 30%)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개 노선 연장은 현재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는 교통체계를 개선해 서울대(입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 신촌 등 강북 방면까지 30분대 등으로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공사 중인 GTX-C 노선,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과 연계되면서 철도 교통의 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도로 교통 혼잡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은 기존 경부선(1호선) 및 과천선(4호선) 등과 추진 중인 GTX-C 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까지 총 6개 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대표 철도 거점”이라며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추진해 교통 편의를 강화하고 역점 사업인 시청사 부지의 미래 신성장 기업 유치 및 평촌신도시 재정비 추진에도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 위한 기술적 검토와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했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을 검토해 2026년 중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승인 및 고시할 예정이다.

‘긴박했던 4시간’… 대형 참사 막은 '안양시 도매시장 붕괴된 그날'

안양시가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 위험에 처했던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수백명을 구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 시민 대피를 유도하고 휴장을 결정한 안양시의 신속한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았다는 평가다. ■ 사고 발생 전 ‘긴박했던 4시간’ 지난달 28일 낮 12시2분께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의 남측 지붕이 붕괴됐다. 앞서 시는 사고 당일 오전 6시40분께 지붕에서 굉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당시 청과동은 김장철 특수를 맞아 중도매인과 소비자들로 붐비는 상황이었다. 당직자와 관리사업소장은 현장 확인 후 오전 7시15분께 청과동 내 모든 인원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하지만 대목 시즌 특성상 “장사를 접으라니 말이 되냐”며 거세게 항의하는 중도매인들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설득과 안내를 통해 대피를 유도했고 오전 8시께 시장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최대호 시장은 실시간 보고를 받은 후 오전 8시10분께 청과동 임시휴장 행정명령을 내렸다. 오전 8시35분께 직접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통제를 지시했다. 결국 대피가 완료된 지 약 3시간30분 후인 낮 12시2분께 청과동 지붕 절반에 해당하는 6천28㎡가 붕괴됐다. ■ 영업 재개까지 ‘신속 대응’ 사고 직후 시는 이원석 기획경제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전담조직(TF) 15명을 투입해 빠른 복구에 나섰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채소동 등 다른 시설의 영업을 재개했으며, 3일 만에 도매시장 지하 주차장에 임시경매장을 설치해 중도매인들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4일에는 지상 주차장에 법인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6일 600㎡ 규모의 가설건축물 설치에 착수했다. 이번주 중 나머지 1천200㎡ 가설건축물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복구비용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6억원과 재난관리기금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동시에 중도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 요금 20% 감면 및 시설사용료 면제를 추진하며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은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매시장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설비 보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양시, 올해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선정

안양시가 올해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3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 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단순・복합 민원 519종에 대해 공무원이 기존 기한보다 단축해서 처리할 경우 마일리지 점수를 개인별로 부여하는 제도로, 더욱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우수 공무원을 포상해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높은 마일리지를 획득한 우수 공무원은 복지분야에서 복지정책과의 이솔지(사회복지 9급) 주무관이 선정됐으며, 복지 외 분야에서는 주택과 음정숙 주무관(행정 7급), 만안구 복지문화과 문중현 주무관(행정 9급)이 선정됐다. 이들 공무원은 담당 업무 분야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해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오후 3시30분 청사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수 공무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상금을 전달했다. 또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최 시장은 “최일선에서 시민들에게 민원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있는 직원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하며 “민원 처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쾌적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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