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예산안 지연 새정치의원 기자회견

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계수조정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의 의견대립으로 심의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통과마져 불투명해 지면서 준예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6명의 의원들은 16일 시민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집행부 예산안 심의를 위한 상정안건이 예결위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예산안 심의에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철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51건에 대해 22억8천600만원이 삭감됐고, 특정부서 예산이 합리적인 사유나 설명없이 반토막나는 등 묻지마 삭감으로 주요현안사업들의 진행이 불투명해 질 위기를 초래했다며 집행부는 교육, 문화 등 핵심과제 추진과 지역현안 해결,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 회기 10일전까지 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하면 필수법적 경비와 조례와 법령에 의한 지출, 계속비사업을 제외한 예산이 중단되는 시흥시 초유의 준예산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대의기구로써 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회의장이며, 시민을 위한 길을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또 새누리당 의원들이 상임위에서 묻지도 안은 예산이 예결위에서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의 일부는 삭감 이유조차 없이 삭감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조속히 예산심의에 나서 줄 것을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안산ㆍ시화스마트허브 ‘출퇴근 지옥길’ 어쩌나…

시흥시가 정왕동 아파트지역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 정왕대로, 정왕신길로, 역전로 등 주요도로에 대한 속도제한을 추진하고 있어 교통체증, 운전자 불만 등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정왕동지역은 현재 37개 아파트단지가 정왕대로, 정왕신길로, 역전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 과속 및 대형차량 등의 교통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가 지난 3월과 4월 방음벽이 설치된 5개 단지를 제외한 32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교통소음을 측정한 결과, 법정 소음기준치인 주간 68db, 야간 58db를 1db에서 8db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왕복 8차선도로인 정왕대로에 대해 현재 제한속도인 시속 80㎞를 60㎞까지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흥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속 70㎞로 하향하는 것으로 결정, 내년 상반기에 추진키로 하고 순차적으로 시속 60㎞까지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왕복 8차선도로인 정왕대로는 안산시와 연결돼 있으면서 안산ㆍ시화스마트허브를 이용하는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량 등 종일 교통량이 많아 도로의 속도를 하향 조정할 경우, 운전자들의 불만과 교통체증 등 부작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홍원상 시의원(정왕234동)은 최근 시정질의를 통해 교통소음으로 주민들이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도 시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주요 도로에 저소음 아스팔트 포장과 화물차량의 주거지역내 통행제한 조치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정왕대로의 제한속도 하향 시행 후 소음저감효과를 측정해 그 결과에 따라 정왕신길로와 역전로의 속도제한을 검토하고, 향후 재정여건을 감안해 저소음 아스팔트 포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2014년 제안활성화 평가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시흥시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4년 제안활성화 평가에서 금연안내 벨 설치 등으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제안 접수율, 채택률, 실시율은 물론, 특수시책 추진실적, 노력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정의 핵심가치인 시정참여와 정책적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로 제안제도 활성화를 선정하고, 접수 시스템 구축 및 공모전 확대, 동기부여를 위한 보상금 인상 및 실시상여금 지급,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심사와 재심사제도 도입, 시민과 전문가 중심의 제안심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6회에 걸친 공모전과 수시제안을 통해 1천72건의 제안을 접수한 후, 116건을 채택해 시정에 반영했으며, 그중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벨을 누르면 금연안내 방송이 나오는 금연 안내벨사업과 선정성 광고물의 모바일 신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락처를 신속하게 차단하는 모바일 앱 클린 711 사업은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참신한 사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발전과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불편사항까지 개선할 수 있는 시민소통의 창구로서 제안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내년도 시 집행부 예산안 심의서 예산 대폭 삭감

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시 집행부 예산안 심의에서 22억여원(51건)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관련부서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8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18회 제2차 정례회 201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51건에 22억8천600여만원을 삭감했다. 이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부서별 예산이 대부분으로, 신규사업에 대한 대폭적인 삭감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평생교육원의 경우 마을학교 운영비 4억1천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시흥 ABC행복학교 운영비 5억5천만원중 2억5천만원을 삭감하는 등 모두 17건의 예산 14억3천700만원 중 10억5천300만원을 삭감, 74%가 삭감됐다. 또 시민소통담당관의 경우도 시정소식지 제작비 2억2천400만원중 1억원을 삭감하는 등 삭감된 15건의 총 예산 9억200만원 중 5억5천100만원을 삭감(61%)했다. 이밖에 가족여성과 2억7천여만원, 문화관광과 1억5천여만원, 사회복지과 1억3천여만원 순으로 삭감됐다. 이같은 전례없는 예산삭감 폭탄을 맞은 평생교육원과 시민소통담당관, 가족여성과는 나름대로 대책마련에 고심하면서 예결위에서 다시 부활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 상임위에서의 검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예산안 심사보고서를 통해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절감 및 세출구조 조정을 강화하고, 복지재원 확대로 서민생활 안정을 강조하면서 신규사업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221억1225만원이 증액된 4천559억1천683만원으로 확정됐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 예산심의 파행 장기화 조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위원장과 의원들 간의 갈등으로 예산안 심의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시흥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시의 직영운영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질문을 이어가자, 김태경 위원장이 홍지영 의원에게 질문을 몇번이나 했습니까 여기가 국민학교 회의장입니까라고 지적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예산 삭감에 대한 논의 중 김 위원장이 또 상임위원회가 무슨 예산 삭감하는 곳이냐고 말하자 홍원상 의원이 반발해 퇴장하면서 예산심의가 4일까지 중단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예산심의 전 본인의 일로 바쁘니 예산심의를 빨리 오전에 끝내자고 했다며 1조2천억원의 시흥시 살림을 심의하는 중요한 일을 뒷전으로 미루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위원장이 의원들 질문을 차단하고 예산삭감 요구 묵살에 이어 위원장의 권한을 운운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임위 예산안 심의는 물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도 불참을 선언하고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예산안 심의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경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회 예산은 주민과 밀접한 예산들로서 예산을 삭감하면 공무원들은 일을 안 하게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예산을 신중하게 삭감하자는 뜻에서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 신현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 가져

시흥시 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정옥)는 최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동장, 자치위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현동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청소년 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배경과 주요활동사항에 대한에 보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한 선서문 낭독, 기념촬영,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 정정옥 신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신현동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위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설 신현동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동정에 반영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은계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정지윤양을 위원장으로 선출, 취임인사를 통해 부위원장과 사무국장,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 권익향상과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2개월에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학미숲작은도서관 자원봉사, 청소년 끼페스티벌 등 주민자치 명품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