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단순히 저축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금융에 대해 공부하니 은행이 더욱 가까워졌어요. NH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김희득)가 행복채움금융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예비 금융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선 지난 12일 지역 내 서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함현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열고 중고등용으로 이분해 각각 이론과 진로적성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대학학과 선택 및 미래 직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로제시 및 자격증 취득방법 등을 해설,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K군(함현고 2년)은 은행을 단순히 예금대출을 위한 금융기관으로만 여겼는데, 직업으로서의 금융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앞으로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교육을 담당한 김영토 시흥시지부 팀장은 기존의 이론수업과 병행해 앞으로 체험위주의 현장형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득 지부장은 상생의 동반자인 각계각층의 고객을 꾸준히 찾아가는 밀착형 교육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채움금융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한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착한운전자가 받는 착한운전 마일리지 시흥경찰서는 지역 내 택시버스화물전세버스 등 8개 운수업체 업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업계대표가 운수업체를 운영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시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용근 경찰서장은 교통분야의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단속 등 제재수단이나 서명운동 등 기존 캠페인 방식으로는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착한마일리지제를 시행함으로써 운전자 스스로가 법규준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절실하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착한운전 마일리지 시행으로 운전자 스스로 무사고무위반을 서약하고 1년 동안 실천에 성공할 경우,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고, 차후 운전면허정지처분 대상자가 됐을 경우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받게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청소년 해외답사단 사업은 시흥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교육을 시행, 국가별 답사를 다녀온 후에는 사후보고회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청소년 스스로 삶의 가치관과 진로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11년 선발된 40명의 청소년은 중국, 싱가포르를 답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몽골, 캄보디아를 포함한 4개국, 올해에는 3개국을 방문하는 등 총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218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답사를 완료했거나 답사할 예정이다. 교류의 물꼬를 튼 세계 23위 싱가포르국립대학(NUS) 한국어과와의 인연은 3년차인 올해까지 이어져 한국에 언어연수를 오는 해외 청소년들이 시흥지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으며, 반대로 국내 청소년들이 싱가포르 현지답사에 나설 때에는 대학탐방, 청소년간 소통 등 교류활동으로 이뤄져 상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너의 꿈을 펼쳐봐. 세계로 더 넓은 세상으로! 청소년 해외테마 조사 연수단 사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탐방 주제를 정해 탐방 계획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청소년 기획테마형 해외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국제적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참여 의식을 고양시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16개 신청팀 중 2개팀 14명이 일본과 미국 하와이를 다녀왔으며 올해는 34개팀이 접수해 3개팀 15명이 일본, 독일, 미국캐나다를 답사할 예정이다. 청소년 스스로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 사업은 중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모든 준비를 마친 연수단은 오는 7월부터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현지 연수에 나선다. ▲지구촌 곳곳에 친구와 가족이 시흥시민의 글로벌 시민 성장을 도모하고 국제적인 민간 네크워크를 구축하며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생생한 세계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홈스테이 사업은 2011년 회원가정 모집을 시작해 2013년 현재 60여 가정이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시흥시민으로 1개 이상의 외국어가 가능하고 게스트용 침실을 별도로 제공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마음으로 가족처럼 맞이할 수 있으면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다. 2011년 11개국 62명의 게스트가 30가정을 방문한데 이어, 2012년에는 15개국 114명이 59명의 호스트와 만났다. 올해는 지난 5월 10명의 몽골게스트 방문을 시작으로, 7개국 104명의 게스트가 방문했거나 방문 계획이 잡혀있으며, 올해에는 호스트가정 모임을 결성해 글로벌 시흥 홈스테이카페(http://cafe.naver.com/shglobalhomestay)를 개설해 활동보고, 체험추천, 노하우 공유 등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문화, 예술, 스포츠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국제교류 지난해 봄 지역 내 요리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이탈리아 젠야요리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 교수들에게 요리를 배우고 8일간의 일정 동안 젠야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친구가 됐다.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갈비, 수정과 등 한국의 음식을 젠야학교가 위치한 비엘라시민에게 선보이는 기회도 가졌다. 이에 젠야 학생들도 시흥을 방문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했다. 올 봄에는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노래하는 어린이들이라는 뜻의 Pueri Cantores 합창단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여성비전센터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우호도시인 일본 하치오지시와는 축구, 마라톤 등 스포츠, 독서감상화전, 사진전 등 매년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자매도시인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와는 2011년 청소년홈스테이를 실시하고 로체스터시 월드 페스티벌에 한복 기증 및 시흥100년 기념 티셔츠, 경품, 이벤트로 로체스터 시민들에게 시흥시를 알리기도 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인터뷰> 김윤식 시흥시장 "시흥의 미래 주인공을 위한 투자" -시흥시가 청소년들의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다. 또 앞으로 시흥시의 미래가 된다. 시흥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외국 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는 국가별 답사를 다녀온 청소년들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청소년 스스로 삶의 가치관과 진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큰 장점으로 국가별 탐방은 답사국의 문화, 언어 뿐 아니라 세계시민의식, 자원봉사정신, 현지활동을 통해 성인이 됐을 때를 대비하는 글로벌 시민으로의 육성에 목적이 있다. 특히, 청소년 해외답사단 사업은 당초 문화교류에서 가족봉사단과 역사탐방 등 청소년들이 가져야할 글로벌 마인드는 물론, 기본적인 인성함양과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테마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홈스테이를 통한 성과는. 가족봉사단의 국제교류, 특히 우리나라 보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는 경우, 학용품을 전달하고 교실 수리 등을 통해 풍족한 생활에 젖은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을 더욱 다지고 느끼는 기회가 됐다는 말을 전해 들은 적도 있다. 상대 국가를 이해하고 국가간 도시간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다목적 국제교류라고 할 수 있다. 홈스테이도 마찬가지다. 문화적 이해를 돕고 생소한 국가의 게스트를 맞이하는 심적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친해지고 우리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외국 문화와 우리 문화의 교류를 통한 다문화에 대한 적응, 그 자체다. -향후,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계획은.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청소년 해외답사단 사업은 당초 문화교류에서 가족봉사단과 역사탐방 등 청소년들이 가져야할 글로벌 마인드는 물론 기본적인 인성함양과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테마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역사탐방 테마는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와 함께 동북공정을 사전학습하고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50명의 청소년이 선발돼 역사분야의 심화학습을 통해 우리 역사를 새롭게 알아가는 것에 의미있는 답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시는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시민, 특히 청소년의 국제적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 모임 등을 통해 민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 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는 이번 대회에 새내기 공직자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행정과 박세호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지난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체험식 교육 및 가족초청 임용식을 테마로 신규 공직자 입문 과정을 운영해 얻은 교육성과를 발표했다. 임숙경 전문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신규자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매우 신선하고 참신했다고 평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언론매체들의 재정 위기설 보도와 관련, 조목조목 해명에 나서며 위기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2011년 배곧신도시 부지 매입비로 3천억원의 채권을 발행하면서 일시적으로 예산대비 40%를 상회했던 부채비율을 두고, 이제와서 재정위기설을 줄곧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이중계산으로 현재 부채가 4~6천억원에 이른다며 마치 금방 부도가 날 것 처럼 보도해,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최근 시흥시 전역에 엄습한 재정위기설의 현 주소와 실태, 향후 시의 계획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시흥시 채무 시흥시의 주된 채무는 지난 2006년 ㈜한화건설로부터 군자지구(490만6천775㎡) 매입에 필요한 5천6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지방채 3천억원(농협 2천억원, 경기도 1천억원)을 발행한 것이 주 원인이다. 따라서 채무는 순전히 시민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악성채무가 아니라, 군자지구 개발을 통해 자산을 매각하고 수익을 내는 투자비 성격의 채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흥시가 재정적 위기단체로 거론되는 타 시ㆍ군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시흥시의 현재 총 부채는 2천76억원이다. 예산대비 15.1% 수준이다. △재정 정상 단계로 진입 최근 감사원에서 지적한 채무비율 40.97%는 지난 2011년 지방채 발생 당시 기준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배곧신도시 토지분양 등을 통해 2011년말 기준 부채 3천244억원 중 공영개발 1천50억원, 일반회계 118억원 등 총 1천168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2011년 40%가 넘던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현재 15.1%대로 낮아져 안전행정부 기준, 재정 주의등급 자치단체에서 정상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시는 서울대 국제캠퍼스유치와 군자지구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빚더미 채무로 인해 시흥시가 재정위기에 빠졌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성과 시는 지난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화가 화약성능 시험장으로 매입했던 현 군자배곧신도시 부지를 2006년도에 매입, 다양한 논의와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갖고, 11월 시범단지 아파트 첫 분양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2월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1년 12월 이에 관한 기본협약을 통해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안에 캠퍼스 조성사업을 실질적으로 주관하게 될 특수법인(SPC)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시흥시는 현재 남은 2천76억원의 부채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2015년까지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배곧신도시와 서울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흥시의 지역 이미지는 물론 약 584억원의 연간 총소득과 토지가격 1조5천억원의 높은 가치 창출은 채무액의 7배가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인터뷰> 김윤식 시흥시장 총 부채 2천76억 재정상태 정상 중 정상 일부 언론들이 4~6천억원의 빚이 있다고 보도한 것은 중복 계산된 것입니다. 현재 총 부채는 2천76억원으로 재정상태는 정상 중에 정상입니다. 김윤식 시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시흥시의 재정위기설에 정면 반박하며 사실 무근의 입장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군자배곧신도시 485만9천504㎡(147만 평) 취득과정에서 땅값 대금 지급으로 부채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 시범단지(아파트 부지) 두 필지 매각대금 3천억원 중 일부 공사비를 남겨놓고 1천168억원을 상환, 군자배곧신도시 공영개발특별회계부채가 1천950억원, 일반회계 부채는 126억원 뿐으로 시흥시의 총 부채는 2천76억원이라고 밝혔다. 최 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시장은 한 언론매체가 시흥시 부채는 6천억원이라고 보도한 것은 공기업특별회계 3천억원의 부채를 시흥시 총 부채에 중복 계산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또 다른 매체가 보도한 부채 4천억원 역시 복식부기로 할 때 시범단지 분양대금이 완공 후 입주민들에게 등기 이전까지는 재무재표상 부채로 잡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재정위기 자치단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재정위기 지자체는 예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일 때라며 배곧신도시 부지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로 한 때 부채비율이 40.97%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정상 중에서도 아주 정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배곧신도시 개발을 통해 유치하게 될 서울대 국제캠퍼스는 미래 시흥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기술 등 시흥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확대 해석된 언론 보도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유감이라며 올해로 100년을 맞은 시흥시의 위상에 걸맞도록 전국 제일의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가 지역 내 민간위탁시설들을 최고 18년 동안 한 단체에 위탁한 것으로 드러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일정기간만 위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시흥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집과 종합복지관 등 87개 단체를 아동복지법 제45조와 아동복지법 시행령 제44조, 시흥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4조의 민간위탁 기준 등에 의해 지역 내 민간단체에 위탁ㆍ운영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립 매화어린이집의 경우 최초 위탁일인 지난 1997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18년간 재위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왕사회복지관도 지난 2000년 최초 위탁을 실시한 뒤 오는 2015년까지 15년간 재위탁 계약을 맺고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목감사회복지관은 15년, 대야종합사회복지관 12년, 시립 정왕어린이집 12년, 시립목감복지 어린이집 11년, 시립 신현어린이집 8년, 시립 대헌어린이집 7년, 시립 대야어린이집 5년 등 대부분의 민간위탁시설이 6년 이상 재위탁을 해오는 등 장기 재위탁에 따른 비효율적인 운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자 김복연 시의원은 최근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흥시가 위탁을 주고 있는 민간위탁시설들이 특정 단체에 장기간 위탁될 경우, 단체의 부실 운영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재 위탁 여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위탁시설을 새로 맡은 단체나 개인이 없어 부득이하게 재위탁 할 수밖에 없어 장기간 재위탁이 이뤄지는 실정이라고 해명한 뒤 앞으로 대책을 마련해 부실운영을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는 7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아 보고,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스마트청구서 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스마트청구서 시스템은 정기분 세목뿐만 아니라 수시분, 체납분 등의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따로 고지서를 관리할 필요 없이 자동적으로 스마트폰 앱(App)에 저장되어 납세자들의 고지서 관리에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납세자는 신용카드 결제 및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한 지방세 납부까지 가능하다. 통합스마트청구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IOS)에서 청구서 또는 고지서를 검색, T스마트청구서(SK Telecom)나 LG MPost(LG CNS)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정보 제공 동의 후 수신 동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가 시흥문화원 이전을 위해 건물을 임차하면서 매입가격 보다 비싸게 임대차 계약을 맺어 임대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장현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된 시흥문화원의 이전을 추진, 하중동 875-12 부지 지상 10층 건물의 1층과 4층 일부를 임차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소유주의 매입가격(8억5천만원) 보다 3억5천여만원 비싼 11억9천3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시는 임대인 C씨가 2009년 2월9일 4층 6개호를 3억5천만원에 매입하자 같은달 25일과 3월9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억7천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했다. 이어 C씨가 같은해 3월27일 1층 5개호를 5억원에 매입하자 시는 4월22일과 5월1일 6억2천3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 유착 의혹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인 C씨는 매매를 하지 않고 시와 임대차 계약을 통해 3억4천300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특히, 시는 매매가액을 재대로 반영하고 매매가액 대비 임차보증금 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적용해 임차보증금을 선정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임차 계약을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임대는 매매가의 60% 수준에서 결정되는데 시가 매매가 보다 비싸게 임대차 계약을 맺은데다가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매매가격이 임차보증금을 크게 밑돌고 있어 보증금 전액 반환도 어려운 상태다. 문정복 시의원은 시가 문화원 이전이 시급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C씨가 건물 매입 직후 전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더구나 매매가 보다 비싸게 임차한 것은 사전 유착이 있었던 것으로 밖에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분명 사기극이며 여기에 공무원들이 놀아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변 시세를 알아본 후 계약을 체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가 지난 8일 종합일자리센터에서 맞춤 취업 박람회 럭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매달 7일에 개최하는 럭키데이 취업 박람회는 구인 업체에게는 현장 면접을 진행해 구직자를 즉시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는 원하는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면접 다음날이라도 당장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총 66회를 진행한 럭키데이는 다른 취업 박람회와는 달리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행사 전 참여를 신청한 기업체의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미리 섭외해 행사 당일 즉시 면접에 응할 수 있게 했다.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는 이같은 맞춤식 취업박람회를 통해 좀 더 많은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럭키데이 행사 이외에도 청년층 디딤돌 교육, 중장년층 재취업교육, 특수용접 기술자양성교육 등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인ㆍ구직 매칭에 힘쓰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 Wee 센터는 상반기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굿프렌즈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굿프렌즈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 자아상과 왜곡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켜 학교 재적응이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도원초등학교와 월곶중학교에서 시행됐다.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도원초교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는 월곶중 학생 6명을 대상으로 각각 찾아가는 상담을 시행해 피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상담 굿프렌즈는 마음 털기, 희망통장 만들기, 좋은 친구 연습하기 등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심리적인 안정과 긍정적 자기인식을 갖도록 하고, 올바른 학교문화 창조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흥 Wee 센터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교우관계 개선 및 학교생활 적응 능력을 향상을 위해 하반기에도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굿 프렌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