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6만5천 1인 가구를 보듬겠습니다”…3대 안심 지원사업 펼친다

“6만5천 1인 가구를 보듬겠습니다.” 시흥시가 병원안심동행서비스, 1인 가구 지원,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등 3대 안심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들은 민선 8기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책으로 취지는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체 가구(지난해 통계청 자료 기준)는 20만7천794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6만5천153가구(31.3%), 여성 1인 가구는 2만4천84가구(11.5%)로 집계됐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가 병원에 가야 할 경우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동행 매니저가 집부터 병원까지 동행한 후 접수·수납·진료 및 입퇴원, 귀가까지 병원 이용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평일 3시간에 5천원으로 30분을 초과할 때마다 2천500원이 부과된다. 택시·버스비 등 이동에 따른 교통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 가구 지원사업은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것으로 ▲중·장년 수다 살롱(동아리 활동비 지원) ▲식생활 개선 다이닝(요리교실) ▲건강 돌봄 프로그램(운동·정신건강) ▲금융 안전교육(전세·금융사기 방지, 재무·경제교육) 등을 운영한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방범용품을 지원하는 여성안심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작은자리온케어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은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각각 위탁 운영하고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는 시가 맡아 다음 달부터 각각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호남향우회 회원들 "민주 소속 시·도의원들 호남팔이 그만하라"

최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 시흥을 지역 단수 후보로 확정된 김윤식 예비후보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성명을 통해 비난하는 과정에서 ‘호남향우’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시흥지역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시흥시의원·경기도의원들은 호남팔이 그만하라’는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시흥시 호남군민회 이용범 회장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지역 시·도의원들의 김윤식 국민의힘 예비후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호남향우’를 언급한 것과 관련 호남 향우들의 반발이 거세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당 소속 도의원 4명과 시의원 9명은 김윤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규탄하면서 기자회견문 중 ‘사욕과 배신의 정치를 규탄한다’, ‘시흥시 민주당을 지켜온 호남 향우들에게 죄스럽지 않은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흥시 호남군민회 이용범 현 회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34명의 전·현직 회장, 회원들이 서명을 통해 반발하는 등 집단반발 움직임까지 모이고 있다. 이들은 “당신들이 말하는 사욕과 배신의 정치는 김윤식, 김상욱, 김봉호 등 민주당 경선후보들을 모두 내치고 탈당까지 하게 만든 조정식 의원에게 물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사욕에 눈이 멀어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오랜 동지들을 배신한 당이 어떻게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가”고 반발했다. 이어 “세금과 당원들의 당비로 운영되는 정당이 당원들이 후보 결정에 참여조차 못하게 만드는 게 과연 민주정당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호남향우를 팔지 말라” 말하며 “호남향우들은 태어난 곳은 호남이지만 이곳 시흥시에서 시흥시민으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범 호남군민회 회장은 “조정식 의원이 5선하는 동안 성과가 무엇인가. 기자회견도 조정식 의원이 시킨 게 아닌가 싶다”며 “시흥 발전시키라고 뽑아놓은 시·도의원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뭐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이나 왜 호남 사람들을 운운하며 이간질을 시키는지 화가 난다.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했다.

시흥을 김봉호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전격 선언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조정식 사무총장의 단수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봉호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스팔트 위의 변호사 김봉호가 새로운 정치를 시작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그는 “사법고시 합격 후 시화공단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법률사무소를 개업, 24년째 노동자와 서민을 변호하고 시 여성쉼터운영위원장,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 시흥YMCA 법률고문 등 시민과 함께 애환을 나눠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신의 계승자로 뼛속까지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으로 살아왔다”면서 “그렇지만 지금까지 경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물러났다. 조 의원은 지난 5선 동안 단 한차례도 경선을 치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기득권에 가로막혀 경선도 못 치뤘다. 누가 봐도 정의가 사라진 민주당, 누가 봐도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의 권력을 남용한 ‘사천’”이라며 “이제 김봉호는 고향과 같았던 민주당의 품을 떠나고 되고 험난하겠지만 ‘무소속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시흥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무소속이라는 광야에서 새로운 민주정치를 시작한다. 배수의 진을 치고 끝까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시흥을 지역의 경우 김윤식 전 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데 이어 김봉호 예비후보까지 두 번째 탈당행렬에 합류한 데 이어 국민의힘에선 장재철 예비후보가 김윤식 예비후보의 우선추천에 반발 탈당하는 등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예비후보 개소식 [총선 나도 뛴다]

4·10 총선에 국민의힘 시흥갑 후보로 출마하는 정필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2시, 신천동 종산타워 6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시흥을 통합의 정치로 재건해서 미래도시, 문화도시, 제대로 살고 싶은 도시, 가족과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들과 함께 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을 만나면서 들은 이야기는 요즘 경기가 너무 나쁘다. 최근 10년 이내 경기가 바닥인데 정치권은 싸움 만 한다. 힘든 시민들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말이었다"며 “자신은 싸우지 않고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변하고 있다. 이제 변화와 혁신할 것이며, 4·10 총선 시흥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날을 만들 것이다. 그 중심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있고, 정필재 후보와 같은 중앙 인맥을 갖춘 실력 있는 참신한 분들이 함께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기보 총괄선대위원장은 “시흥발전을 시킬 사람, 경력과 실력 인성 등을 갖춘 정필재 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선거 승리를 장담했다. 정필재 예비후보는 정책공약 슬로건인 ‘20분 시흥, 20년 시흥’으로를 내세웠다. ‘20분 시흥’은 시흥시에서 서울 및 인근 도시를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한 교통 공약으로 ▲서해선 시흥시청역 EMU(고속화열차) 정차 추진 ▲신안산선 시흥 구간 급행도입 및 일반운행 증편 추진 ▲신안산선, 차질없는 월곶~판교선 개통 ▲목감역, 매화역 조기 완공, 장곡역, 하중역 조기 착공 ▲은계역 및 은계IC 신설 추진 ▲목감 추가 진출입 IC 신설 추진 ▲‘시흥(은계)~서울(여의도)’까지 광역지하도로 개설 ▲서울 및 수도권 광역도로 신설 적극 추진 ▲대중교통 노선 체계 전면 개선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연계 추진을 제시했다. ‘20년 시흥’은 “4년의 임기를 20년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든 공약으로 ▲복합 쇼핑몰 브랜드 유치 ▲수원지법 시흥지원 유치 추진 ▲종합 실내체육관 신축 추진 ▲시흥문화예술의 전당 설립 추진 ▲시흥시에 IB학교 전면확대 및 교육국제화특구 지속 추진 ▲청년청, 신설 법제화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및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물왕호수 수변공원 랜드마크 조성 ▲대야역 역세권을 컴팩트 시티 조성 및 대야역 수도권선 반영과 5번 출구 신설 ▲원도심 재개발 정비사업 적극 추진을 공약했다.

시흥시, 포트홀 민원 급증에 긴급 예산 20억 투입

시흥시가 포트홀 등 해빙기 도로 파손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자 긴급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11일 시흥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6일 현재 도로민원 누적 건수는 1천100여건으로 이 중 해결 건수는 910여건(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처럼 민원이 급증하면서 시 전역에 있는 일반국도 3개 노선, 지방도 1개 노선, 시도 68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2천843개 노선 등 총연장 847㎞를 대상으로 긴급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시는 마유로, 동서로, 서해안로 등 주요 노선 18㎞에 긴급 예산 20억원을 편성해 상반기 내 보수할 계획이다. 추가 포장 구간의 경우 추경을 편성해 긴급 복구하기로 했다. 주민 이모씨는 “금이사거리에서 물왕저수지로 가는 도로 포트홀이 너무 심해다. 한두 곳도 아니고 중앙과 사이드 쪽으로 가는 길마다 있어 피해 가다가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포장 보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로 파임으로 인해 자동차 휠, 타이어, 범퍼 등 차량 부품 손상이 발생할 경우 블랙박스와 견인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시에 제출하면 보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