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27년 방치’ 하수처리장 부지서 간담회…“시민 친화 공간 만들 것”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가 27년 동안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주민 품에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서 주민들에 부지 활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취임 3년차를 맞은 만큼 현장 행보를 통해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함께 풀기 위해서다. 12일 오후 4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구미동 195번지)에서 시 주관으로 ‘구미동 하수처리장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신 시장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시가 27년간 방치 중인 하수처리장 개선사업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용인 수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0억원을 들여 1997년 준공했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의 반발로 단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채 27년간 방치된 상황이다. 현재 시는 이 곳을 문화예술 중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시는 이보다 앞서 해당 사업을 완료하기 전까지 안전조치 디자인 사업을 통해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 내년 6월 임시개방한다는 목표다. 신 시장은 주민들에 이같이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후 신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하수처리장 부지를 돌며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신 시장에게 ‘어떤 시설이 들어서냐’, ‘주민이 원하는 체육시설이 들어오면 좋겠다’며 시의 우선 개방 방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 시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전 우선 개방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들이 원하는 체육시설을 배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넓은 하수처리장 부지가 안타깝게도 27년 동안 방치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시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불안해하는 모습 수상’…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KB증권 직원

검찰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아 수천만원을 찾으려던 남성이 증권사 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모면했다. 분당경찰서는 11일 KB증권 미금역지점 직원 2명, 강동지점 직원 1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30대 남성 A씨는 최근 KB증권 미금역지점을 찾아 해당 지점 직원 B씨에게 차량 담보로 대출받은 현금 4천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B씨는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A씨에게 사용 용도를 물었지만, A씨는 정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가족 간 돈을 나눠쓰려고 한다”며 둘러댔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계속 바라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눈치 챘고, 대화로 시간을 지체 시키는 사이 지점장 C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미금역지점을 방문하기 전 KB증권 강동지점을 방문했는데 A씨는 이곳에서도 직원 D씨에게 현금 인출을 요청했고, D씨는 A씨의 이상 행동을 감지해 사내 인트라넷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고객 정보를 공유했다. C씨는 D씨가 사내 인트라넷에 공유한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고객 정보가 A씨와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한 뒤 본사 준법부에 관련 내용 통보 및 출금을 지연시켰다. 또 C씨는 현금을 인출하려던 A씨에게는 보이스피싱 수법이라며 안정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피해자의 명의로 개통된 통장이 범죄에 사용됐다. 수사에 협조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상묘 서장은 “지점 간 협력을 통해 범죄를 예방한 직원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금융기관과 적극적인 범죄예방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한컴 회장 차남에 징역 3년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차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김모씨(35)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씨(48)에게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올해 3월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이들은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 김씨와 이 계열사 대표 정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여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천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후 운용수익금 15억7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이처럼 조성한 비자금이 약 96억원에 달하며 그가 비자금으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구매,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매 등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봤다. 김씨 등은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갖고 이를 적절히 운영·관리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범행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으나, 2022년 8월9일 거래소는 이 가상화폐 상장을 폐지했다. 검찰은 앞서 김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다만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면서 이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동의”…김은혜 의원, 국토부 장관 답변 이끌어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이하 재초환)’ 폐지에 공감하면서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의 관련 질의에 “재초환 폐지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며 “폐지에 따른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재초환은 주택공급을 억제하는 등 법 취지에 맞지 않고 이중과세로 주민 재산권과 행복 추구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라며 폐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박 장관에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이다. 김 의원은 분당신도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폐지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재초환 폐지와 함께 재건축 분담금을 줄여줄 방안으로 ‘기부채납 비율 축소’, ‘12조원 펀드를 통한 재건축 분담금 완화추진’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공공기여 기부채납 비율을 법령 개정을 포함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12조 펀드를 통한 공사비, 금융비용을 줄여 주민의 재건축 분담금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국토부에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따른 교통대책에 대한 대안 마련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분당동~오포 연장에 대해 국토부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과 분당마이스역(신분당선), SRT 오리역 신설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분당지역 국지도 57호선은 전국 세 번째로 많은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 충분한 교통대책 없이 주민 고충만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박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업무 범위를 넓혀서 종합적으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집중호우 기간 석유안전상황반 운영

한국석유관리원은 집중호우 기간 수분이 혼입된 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주유소 사업자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석유안전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석유안전상황반은 석유관리원과 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 4개 정유사(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한국석유유통협회 등 관련 협회가 함께 운영한다. 석유관리원은 전국 10개 본부에 상황반 전담조직을 구성, 집중호우로 인한 소비자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검사를 통해 수분 혼입 석유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해 소비자 피해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석유안전상황반 핫라인을 통해 침수 동향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정유사 등은 주유소가 신속히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전 예방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등 상습 침수구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저장탱크 내 수준 혼입 여부를 분석해 주고, 품질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현장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집중호우 기간에 소비자신고 80건 신속 대응, 1천263곳 업체 품질관리 컨설팅 등 총 1천520곳의 업체를 점검했다. 이 중 저장탱크에서 수분혼입이 확인된 26곳의 업체에 대해 조속히 제품을 치환하도록 함으로써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석유유통 질서 확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정부와 석유업계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4차산업 특허건수·콘텐츠산업 수출액 경기도내 1위”

성남지역 4차 산업 특허건수와 콘텐츠산업 수출액 등이 경기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성남지역 전체 산업에서 4차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비중은 전국 평균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성남산업진흥원은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을 최근 발표했다. 해당 자료를 보면 성남지역 4차 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AI) 특허 건수는 2021년 6천362건으로 도내 특허 건수 중 29.4%를 차지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다치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도 3천995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또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만7천616건, 출원 2만1천601건 등으로 도내 시·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역 벤처기업 수 1천819곳, 기업부설연구소 2천114곳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으로 약 24억달러로 도내 1위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지역 4차 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천85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남 전체 산업에서 4차 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신상진 시장은 “4차 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 서현로 교통대란 우려에…'용인광주道' 민간사업자 검토 시작

용인광주고속화도로 종점구간이 태재IC로 결정돼 성남 서현로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경기일보 9일자 10면)되는 가운데, 해당 민간사업자가 이 문제를 놓고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간사업자인 GS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로부터 성남시가 요청한 교통개선대책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달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고속화도로 종점구간이 태재고개 부근 태재IC로 결정, 이곳으로 연결되는 성남 서현로(국지도57호선)의 차량 정체가 극심해질 것을 우려해 도에 대책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서현로는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도로교통량 조사에서 전국 국지도·지방도 중 하루 교통량 5위로 나타난 곳이다. 시가 도에 전달한 공문에 태재IC에서 빠져나온 차량이 성남 서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분당내곡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몰려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시의 의견을 검토해 GS건설 측에 전달했고, GS건설은 내부검토 등을 통해 향후 성남시 등과 협의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 등은 나오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의 공문을 경기도로부터 받아 내부 검토에 착수한 단계라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용인광주고속화도로는 경기 동부권 주요 간선도로 연결을 위해 용인 처인구 고림동(광장57)~성남 분당구 분당동(태재IC)까지 잇는 왕복 4차선, 17.3㎞ 길이의 도로로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7천100여억원 수준으로, GS건설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제안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협의 요청이 들어오면 민간사업자 측에 우리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며 "만약 서현로 일대 교통 개선을 위해 민간사업자 측이 분담금을 요구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용인광주고속화道 종점 태재IC…“성남 서현로 교통대란 심화”

용인과 성남을 잇는 용인광주고속화도로 종점 구간이 태재IC로 결정되면서 이곳으로 연결되는 성남 서현로의 교통대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지도인 서현로는 전국 국지도·지방도 중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사업을 승인하는 경기도가 성남시의 교통개선대책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용인, 광주를 위한 반쪽 도로라는 비판이 나온다. 9일 경기도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용인 처인구 고림동(광장57)~성남 분당구 분당동(태재IC) 왕복 4차로, 길이 17.3㎞의 도로다. 용인·광주 주요 간선도로 연결을 위해 GS건설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제안해 추진 중으로 사업비는 7천100억여원이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제는 고속화도로 종점 구간 태재IC에서 연결되는 성남 서현로 일대 차량 정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서현로는 국토부가 발표한 도로교통량 조사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 통행차량이 7만1천대로 전국 국지도·지방도 중 교통량 5위로 나타났다. 실제 시는 고속화도로로 서현로 교통량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교통 상태를 파악했다. 용역 결과 서현로 태재고개~판교IC 방면은 성남 내부 차량과 광주, 용인, 이천 등에서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 진입을 위한 통과 차량이 혼재해 정체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난방공사삼거리~서당삼거리, 서당삼거리~서당사거리, 안골입구사거리~이매사거리, 광장로사거리~판교IC 앞 교차로 부근은 차량 통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소통량 E등급을 판정받았다. 시는 2022년 도의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지역여건에 맞는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지난 4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도에 다시 보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맞는 교통대책이 필요한데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시가 요청한 교통개선대책을 민간사업자에게 전달했다. 검토 결과가 나오면 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성남캠퍼스-성남산업단지공단, 산업 교육 맞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최근 산업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성남산업단지의 기업들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산단공은 지역 내 산업 클러스터의 발전을 촉진하고,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학교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성남산업단지와 협업을 통해 원활한 업무 협력과 맞춤형 취업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성명기 성남산당공 이사장은 “한국폴리텍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학생과 기업들이 상호 유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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